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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사랑제일교회 코로나19 전국 확산… 오늘부터 집합금지 명령 위반 땐 300만 원 이하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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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사랑제일교회 코로나19 전국 확산… 오늘부터 집합금지 명령 위반 땐 300만 원 이하 벌금

장위동 상인, 주민, 공무원 등이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 인근 도로에서 합동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장위동 상인, 주민, 공무원 등이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 인근 도로에서 합동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457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서울·경기지역에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강화하고, 인천에도 동일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지만, 이미 거세진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는 최근 닷새간(14∼18일) 991명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는 826명으로 83%를 차지한다.

현재 수도권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는 전날 정오까지 457명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 교인들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17개 시도에 고루 분포해 있다.

2.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한 2단계 조치


19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한 2단계 조치가 시행됐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집결하는 모임·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전시회·공청회·기념식·채용시험 등은 물론이고 결혼식·동창회·회갑연·장례식·돌잔치 등 사적 모임도 많은 사람이 모인 채로는 진행할 수 없다.
'모이지 말라'는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3. 파주병원 탈출 사랑제일교회 신자 검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격리치료 중 달아났던 50대가 도주 25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전날 새벽 파주병원을 탈출했던 A(평택시 177번 확진자)씨가 이날 1시 15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커피숍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4. S&P500지수 사상 최고치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79포인트(0.23%) 오른 3,389.78로 신고점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기 전인 2월 19일 기록한 3,386.15를 6개월 만에 넘어선 셈이다.

이날 S&P500지수는 한때 3,395.06까지 오르면서 장중 가격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5. 국제 금값 2000달러 다시 돌파


국제 금값은 18일(현지시간) 온스당 2,000달러를 다시 넘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4.40달러) 오른 2,01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역대 최고가 행진을 벌이다 지난 11일 4.6% 급락한 지 일주일만에 온스당 2,000선을 다시 넘어선 것이다.

달러 약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악화로 금에 투자 수요가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6.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오전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한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주택 청약과 자녀 교육을 목적으로 3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 서울 강남 아파트를 처제 명의로 차명 매입해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7.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 주의보


수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 또는 경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31∼38도로 예보됐다.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야간에는 서울·경기도·경상도·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