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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스피커업체 소노스 주가, 시간외 거래서 23%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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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스피커업체 소노스 주가, 시간외 거래서 23% 폭등

기대 웃도는 분기 실적과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투자자 몰려

미국 스피커업체 소노스가 18일(현지시간) 기대를 웃도는 분기실적 덕분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23% 폭등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스피커업체 소노스가 18일(현지시간) 기대를 웃도는 분기실적 덕분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23% 폭등했다.
미국 스피커업체 소노스가 18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23% 폭등했다.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 투자자들을 들끓게 만들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소노스가 공개한 4회계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압도했다.

매출은 3억 398만 달러로 전망치 2억 988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주당 순익도 33센트로 이윤을 내지 못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지난달 3일 마감한 4회계분기 소노스 매출은 전년비 16% 증가했다. 작년과 비교해 14주 더 길었다. 그러나 14주를 제외하더라도 매출은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노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혜택을 봤다.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음악을 듣는 시간 역시 늘고 이에 따라 스피커 판매가 증가했다.
2020회계연도 소노스 스피커를 사들인 가구 규모는 20% 증가해 1090만 가구에 달했다.

소노스 최고경영자(CEO) 패트릭 스펜스는 성명에서 "기존 고객들이 시스템의 제품 수를 늘렸다"고 말했다.

소노스는 이 기간 신제품도 출시했다. TV와 연결하는 고급 사운드바도 출시했다.

2021회계연도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매출 전망치는 올해보다 11~15% 증가한 14억 4000만달러~15억 달러로 높여 잡았다. 시장 예상치 13억 8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전망치다.

소노스는 올 들어 주가가 9% 올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상승폭 14%를 밑돌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