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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삼성과 TSMC, 미국 칩 팹 설립에 수십억 달러 보조금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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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삼성과 TSMC, 미국 칩 팹 설립에 수십억 달러 보조금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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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5 주요 사양 유출…4GHz 클럭 속도, 3나노 공정 적용, 소니 센서 카메라 탑재 예상


삼성 갤럭시 S25의 주요 사양이 이미 유출되었다. 내년 모델인 갤럭시 S25와 다른 2025년형 안드로이드 플래그십들은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4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칩셋의 클럭 속도는 4GHz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일부 지역의 삼성 갤럭시 S24 모델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 젠 3의 최고 속도 3.30GHz보다 향상된 것이다. 성능 개선의 일부는 3나노미터 공정으로의 전환에 달려 있는데, 이는 처리 능력을 높이고 작동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스냅드래곤 8 Gen 4는 "Tongzi"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초기 보고서는 성능이 유망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갤럭시 S25에는 소니 센서로 구동되는 업그레이드된 카메라도 포함될 예정이다.

◇삼성과 TSMC, 미국 칩 팹 설립에 수십억 달러 보조금 지원 예정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삼성, TSMC 같은 최고 반도체 기업들에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제조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TSMC는 피닉스 근처에 400억 달러를 투자해 2개의 공장을 건설 중이며, 삼성전자는 텍사스에서 17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글로벌파운드리 등이 보조금 대상자로 꼽힌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반도체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고, 첫 번째 교부금은 "칩스 포 아메리카(Chips for America)" 보조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BAE 시스템스에 3500만 달러 이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건희 컬렉션, 세계 순회 전시 시작…한국 문화유산 해외에 소개


고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이 남긴 방대한 미술품 컬렉션이 전 세계 주요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이 컬렉션은 약 26조 원(20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2만3181점의 예술품이 국립현대미술관 등 기관에 기증되었다. 해외에서는 영국, 미국 등에서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컬렉션에는 모네, 달리, 피카소, 샤갈 등 거장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이건희 컬렉션의 기증은 한국 미술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감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에는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 2026년에는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그리고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전용 갤러리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건희 기부박물관은 2028년 서울 중심부에 개관할 예정이다.

◇베인 캐피탈, SK하이닉스와 웨스턴디지털-키옥시아 합병 협상 재개 추진


베인 캐피털이 SK하이닉스와 함께 웨스턴디지털과 키옥시아 합병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협상은 한국의 칩 제조업체인 SK하이닉스가 두 회사의 경쟁자이자 키옥시아의 투자자로서, 2021년부터 간헐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지난해 10월 투자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SK하이닉스의 반대로 교착상태에 빠졌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베인 주도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키옥시아에 3950억 엔(약 26억7000만 달러)을 투자했으며, 이 합병은 승인을 전제 조건으로 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 웰시스, 심전도 모니터 미국 및 인도 시장 진출


한국 스타트업 웰시스가 심전도 모니터 '에스패치(S-Patch)'로 미국과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웰시스는 텍사스, 애리조나, 루이지애나 등 3개 주에서 에스패치 배포를 위한 길을 열었으며, 미국 내에서는 JLABS를 통해 휴스턴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인도에서는 Doze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뉴델리에서 제품 출시 행사를 마치고 1월부터 5만 병상에 에스패치 장치를 통합해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 5G 스마트폰 기술 침해로 6700만 달러 지불 판결

삼성은 5G 스마트폰 기술 침해로 인해 67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삼성은 ZTE와의 거래에 해당 특허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삼성이 G+ 특허 2개에 대해 별도로 라이선스를 취득했어야 했다고 결정했다. 텍사스 배심원단은 금요일 늦게 삼성이 갤럭시 5G 스마트폰 라인에 필수 기술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이유로 G+ 커뮤니케이션스에 675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배심원들은 삼성이 2개 특허를 침해했지만 3개는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G+ 커뮤니케이션스는 2022년 3월 삼성을 고소하면서, 삼성이 최신 세대 스마트폰에 고급 무선 기능을 통합하기 전에 선의의 라이선스 협상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2차 세계대전 기념관에서 유럽의 "루소포비아" 조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기념관 제막식에서 유럽의 '러시아 공포증'을 조롱하고 발트해 연안 국가들의 인권 문제를 비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군대 파병 이후 나치에 맞서는 것에 비유하며, 키예프 정권이 히틀러의 공범자였던 SS 병사들을 높이 평가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많은 유럽 국가들이 루소포비아를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발트해 연안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비판해 왔으며, 푸틴은 이들 국가가 수만 명을 인간 이하로 분류하고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한다고 말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