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06:10
뉴욕 주식 시장의 사상 최고 행진이 11일(현지시각) 멈춰 섰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관세 전쟁 강도를 높이자 결국 시장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막판에 뒤집히며 사흘 만에 사상 최고 행진을 끝냈다.반면 엔비디아는 이날도 0.5% 더 오르며 나흘 연속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갈아치웠다.한편 이날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된서리를 맞았다. 대장주 아이온Q는 8.97% 폭락했다.3대 지수는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에 합류하며 모두 하락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279.13포인트(0.63%) 하락한 4만4371.51로 미끄러졌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0.712025.07.12 06:06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CEO를 제치고 세계 부자 순위 7위로 올라섰다.버핏은 9위로 밀려났다.엔비디아 주가가 11일(현지시각) 4일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황 CEO의 자산 가치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엔비디아 공동 창업자인 황 CEO는 엔비디아 보유 지분이 개인으로는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한편 엔비디아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젠슨 황은 사전에 정해진 계획에 따라 보유 지분 일부를 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7위 부자포브스 억만장자 순위에서 젠슨 황은 이날 순자산 1447억 달러로 7위를2025.07.12 05:57
개미 투자자들이 뉴욕 주식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개미 투자자들은 지난 4월 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대적인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주식 시장이 얼어붙자 전방위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시장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개미들이 열광하는 밈주들이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종목으로 부상했다.기관 투자가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개미들은 주식 시장 상승에 베팅하면서 확고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일부에서는 이런 흐름이 주식 시장 거품의 전조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개미들, 스스로 예언 충족골드만삭스가 집계하는 ‘개미 투자자 선호 종목 배스킷’은 9일 사상 최고를 찍었다.미 게임2025.07.12 03:35
비트코인이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업계 전반의 긍정적인 신호에 힘입어 11일(현지시각) 11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이날 뉴욕 시장 개장 초 6% 가까이 상승하며 한때 11만8848달러까지 치솟았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한때 3038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BTSE의 제프 메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블록체인 전문업체 더블록(The Block)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은 대규모 강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중대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크로노스(Kronos) 리서2025.07.12 03:15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11일(현지시각) 한국 등 아시아 주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이어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티모시 모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이날 투자자 메모에서 일본을 제외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3% 상향 조정한 700포인트로 높였다. 이는 해당 기간에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지수가 9% 상승할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골드만삭스는 거시경제 환경 개선과 관세 관련 불확실성 완화를 아시아 주식 전망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한국과 일본 및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면서 북아시아 시장에 대한2025.07.11 10:23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무역 분쟁이 지속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의에 참석하여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며칠 내로 면담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이번 면담이 성사된다면, 아세안 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이번 회담은 루비오 장관이 지난 1월 취임한 이래 두 고위 외교관이 직접 만나는 첫 번째 회담이 될 것이다.국가안보보좌관직을 겸하고 있는 루비오 장관은 10일 기자들에게 "나는 우리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쩌면 우리는 만날 것이고, 분명히 그것에 대해 이야기2025.07.11 09:5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중국 제품의 미국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중국 DJI가 제조한 드론이 미국 내 디지털 진열대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매빅(Mavic), 에어(Air), 미니(Mini)를 포함한 모든 드론 시리즈가 회사 온라인 상점에서 매진되었다. DJI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인해 미국 내 재고나 수입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주요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전자제품 소매업체도 품절 상태를 보이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DJI 제품은 찾기가 어렵고 경우에 따라 정가보다 높게 판매되고 있다.DJI는 중국에서 드론을 제조하여 수출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제품은2025.07.11 09:57
생성형 인공지능(AI) 업계 선두 주자인 오픈AI가 구글 크롬을 겨냥한 AI 기반 웹 브라우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우저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보유한 구글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자사 AI 기술을 웹 브라우징 경험 전반에 통합한 브라우저를 수주 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0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브라우저는 채팅형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AI 에이전트 기능을 통합해 사용자의 웹 활동을 능동적으로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픈AI의 브라우저는 기존 웹사이트를 클릭해 들어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많은 사용자 작업을 자체2025.07.11 09: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주요 제조국에 대해 예고한 고율 관세 시행 시점을 다시 한 번 연기하며 통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일본을 포함한 22개국이 새롭게 관세 통보를 받은 가운데 미국의 오랜 동맹인 일본까지도 예외 없이 25%의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B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한 총 22개국에 대해 최대 40%에 이르는 고율 관세를 경고하며 다음달 1일까지 미국과의 무역 합의에 도달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면서 “이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친구와 적을 가리지 않고 발표한 일괄 관세 조치의 연장선으로 일본 무역장관이 워싱턴을 7차례나 방문했음에2025.07.11 09:01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10일(현지시각)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연준이 이달 중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와 야후 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 행사에서 “현재 통화정책이 너무 긴축적인 상황이라 7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면서 “이는 정치적 판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이 문제에 관해서 소수에 속하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월러 이사의 이날 발언은 연준 내부의 견해 차이를 드러내는2025.07.11 08:59
미국이 브라질 수입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브라질도 미국 상품에 같은 수준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공영방송 NPR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전날 브라질 민영방송 헤코르지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브라질 수입품에 대해 50%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브라질 역시 동등한 수준의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같은 날 로이터통신과도 인터뷰를 갖고 동일한 입장을 재확인했다.룰라는 이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의 주권과 사법부를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2025.07.11 08:34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우리는 더 이상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이 아니다"고 언급하며 심각한 위기감을 나타냈다.10일(현지시각) 미국 오리건주 지역매체 오리거니언에 따르면 탄 CEO는 전날 전 세계 인텔 직원들과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20~30년 전 우리는 확실히 업계를 주도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객들이 우리에게 낮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오리건주는 인텔의 가장 큰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이 위치한 핵심 거점 지역이다.탄 CEO는 특히 인공지능(AI) 분야 경쟁에서 엔비디아와 격차를 인정하며 "AI 훈련용 칩 시장에서는 엔비디아를 따라잡기엔 이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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