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09:50
에콰도르 정부가 실패한 계약에 대해 프로젠(Progen) 회사를 상대로 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네스 만자노 에콰도르 에너지부 장관은 행정부가 500메가와트(MW)의 화력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HD현대중공업 엔진을 직접 구매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14일(현지 시각) 스페인어 언론매체 프리미시아스가 보도했다. 만자노의 발표는 키토 주재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에너지 협력 세미나에서 이루어졌다. 장관은 계약이 국영 지주회사인 코르포라시온 엘렉트리카 델 에콰도르(셀렉·Celec)가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젠은 에콰도르에 전기 장비가 2019년 이전에 제조됐음에도 불구하고 새것으로 제공했다고 감사관실은 밝혔다. 따라서 셀렉의2025.10.14 09:53
이라크가 현대로템이 생산하는 K2 흑표 전차 250대(65억 달러, 약 9조 원)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이 13일(현지시각) 밀리 리차지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르면 연말께 최종 도입 결정을 내리고, 승인 시 3년 내 첫 물량을 인도받아 사막 지형에 최적화된 단일 기종으로 장비 운용과 정비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이라크가 도입을 검토중은 K2 전차는 사막작전을 위해 개발된 ‘K2ME’다. 강화 공조장치와 보조 동력장치(APU)를 갖춰 섭씨 50도 이상의 고온·다습 환경에서도 냉각과 전력 공급을 유지한다. 유·무반동 포 안정화 장치와 가변 지상고 현가장치 덕분에 불규2025.10.14 06:05
페루의 찬카이 항구가 중국의 다음 '파나마 순간'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이 투자한 이 심해 항구는 미국이 전통적으로 '뒷마당'으로 여기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핵심 '일대일로' 프로젝트다.최근 페루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이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의 견제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고 1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관측통들은 중국과 페루가 라틴 아메리카 국가의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합동 찬카이 항구 프로젝트를 둘러싼 "파나마 순간"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지난주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의 탄핵2025.10.14 02: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 의회에서 연설을 마친 뒤 이집트 샤름엘셰이크로 이동해 중동과 유럽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정상회의를 주재했다.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쟁은 끝났다”며 “이날이 새로운 중동의 역사적 새벽”이라고 선언했다. 이번 회담에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비롯해 유럽연합(EU), 프랑스, 영국, 팔레스타인자치정부 등 20여개국 정상과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유대교 휴일을 이유로 불참했다.◇ 인질-수감자 교환으로 막 내린 2년 전쟁이날 하마스는 2년 넘게 억류해온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모두2025.10.13 05:55
유가가 OPEC+의 안정적인 증산 계획과 중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 확대에 힘입어 지난주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요인들이 유가 하락을 막는 바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11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 프라이스가 보도했다.앞서 OPEC+가 2023년 4월 자발적 감산을 12개월에 걸쳐 하루 13만7000배럴에서 50만 배럴로 복귀시켜 단 3개월 만에 나머지 감산을 제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 OPEC+는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 매체가 석유 시장에서 불필요한 투기를 부추기지 않도록 보도의 정확성과 책임을 행사할 것"을 촉구하면서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10월 22025.10.13 02:00
중국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최근 발언을 “냉전 시대식 개입”이라고 비판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지난 9일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고 미국 중심의 경제 협력으로 돌아가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아르헨티나가 미국의 지원을 받는 과정에서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점차 축소할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이에 대해 중국 주아르헨티나 대사관은 11일 낸 성명에서 “일부 미국 관리들이 여전히 냉전식 사고에 사로잡혀 있으며 주권국의 내정에 간섭하려 하고 있2025.10.12 03:00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노벨평화상 수상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하며 정치적 파장을 낳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폴리티코, 인디펜던트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마차도는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이 상을 자유를 위해 싸우는 베네수엘라 국민과 우리 대의를 결정적으로 지원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우리는 승리의 문턱에 있으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 라틴아메리카와 세계의 민주 국가들을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직접적 논평 없어…백악관은 불쾌감트럼프 대통령은 마차도의 글2025.10.12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카타르 정부에 대해 미국 아이다호주 내 미 공군기지에 전투기 훈련시설을 건설하도록 승인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카타르 공군은 아이다호 남서부 마운틴홈 공군기지에 자국 전투기와 조종사를 주둔시켜 미 공군과 공동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국은 전날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과 사우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국방부 장관이 협정에 서명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행정명령을 통해 카타르의 안보 보장을 약속한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카타르에 대한 공격은 미국의2025.10.10 22:57
이스라엘군이 10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6시)를 기해 가자지구에서 휴전 합의 1단계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병력이 인질 송환과 휴전 합의 이행에 대비해 변경된 전개선을 따라 재배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이스라엘군은 남부사령부 병력이 재배치 지역에 주둔하며 즉각적인 위협 제거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필요시 작전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 매체 와이넷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초기지와 방어진지를 해체하고 철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 발효 직후 연설에서 “하마스가 완전한 무장해제에 이르기 전까지 압박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무장해제 요2025.10.10 18:35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인공지능대학(MBZUAI)이 ‘중동의 스탠퍼드’를 향한 여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최근 레스트 오브 월드가 보도했다.2019년 설립 이래 전액 장학금과 무제한 연구비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 우수 인재를 유치해 왔으며, 특히 방대한 컴퓨팅 파워와 정부의 AI 전략이 더해지면서 단기간 내 비약적 성장을 이뤄 내고 있다.막강 컴퓨팅 자원 확보아부다비 국영 AI 기업 G42는 엔비디아 최첨단 AI 칩 18만 8000여 개와 6.4기가와트 규모의 전력 인프라를 마련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AI가 2031년 UAE 비(非)석유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무함마드 솔리만 메하리대학교 선임연구2025.10.10 11:08
사우디 아람코가 유가 약세로 인해 현지 지출이 압박되고 국제 투자를 우선시함에 따라 세 가지 화학 확장 프로젝트를 보류했다고 블룸버그가 9일(현지시각)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회사는 정보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요청한 사람들에 따르면 시설에 대한 주요 엔지니어링 및 설계 작업의 시작을 연기하고 있다.연기는 저유가 및 기타 보다 즉각적인 현금 수요가 있는 시기에 지출을 분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식통은 말했다.이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홍해 연안의 얀부와 페르시아만 연안의 주베일에 있는 또 다른 시설에서 두 개의 합작 투자 프로젝트를 보류하고 있다.아람코는 국제 정유2025.10.10 07: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아르헨티나의 금융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200억 달러(약 28조9000억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자국 재무부가 직접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매입했다고 AP통신, 폴리티코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외국 통화를 직접 구매하는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자유주의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사실상 ‘경제적 구원줄’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미 재무부는 시장의 안정을 위해 즉시 필요한 예외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조치는 아르헨티나의 현금 유동성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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