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12: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 자동차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17일(이하 현지시각)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아무것도 타협하지 않았다"며 "그들은 그동안 아무것도 내지 않았지만 이제는 15%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품목은 더 많은 관세를 내야 한다"며 "반도체도 그렇고, 의약품도 그렇다. 두 산업은 (자동차보다) 더 높은 이익률을 가진다"고 강조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대해 최대 100% 관세를 예고했고, 의약품에 대해서는 소폭의 관세를 부과한 뒤 1년 내 150%, 이후 250%까지 단계적2025.09.17 10:07
전 세계 해운업 경쟁력을 평가한 첫 국제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9위를 기록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의 시뉴스(seanews.co.uk)가 보도했다.영국 경제경영연구센터(Centre for Economics and Business Research·CEBR)가 지난 16일 발표한 '해운경쟁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선박 운송능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44개 해운국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2위), 중국(3위), 독일(4위), 영국(5위)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6위에 머물렀고, 그리스(7위), 네덜란드(8위), 한국(9위), 덴마크(10위)가 뒤를 이었다. 영국은 5위로 미국(6위)을 앞질러 상위권에 올랐다.영국, 규2025.09.17 07: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한 미국 내 금지를 오는 12월 16일(이하 현지시각)까지 다시 연기했다. 이번이 네 번째 연기로 당초 1월 19일 발효 예정이던 틱톡 금지법의 집행은 올해 들어 1월, 4월, 6월에 이어 또다시 미뤄졌다고 이코노믹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영국 국빈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틱톡 지분 구조에 대한 합의를 했다”며 “오는 금요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해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틱톡을 인수하려는 대기업들이 여럿 있으며 그 가치를 그냥 버리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도2025.09.17 07: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두 번째로 영국을 국빈방문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철강·알루미늄 관세 협상은 돌연 보류됐다고 폴리티코와 가디언이 17일 보도했다.가디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 직전까지 0% 관세 합의가 성사 직전이었으나 막판에 좌초됐다”고 보도했다.영국 정부는 미국이 영국산 철강 수출에 부과하는 25% 관세를 철폐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미국 측이 원자재 수입 경로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협상이 지연됐다. 대신에 미국은 영국산 철강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유지하고 다른 국가에는 50%를 적용하는 구조가 유력해졌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철강업계는2025.09.17 07:25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16일(이하 현지시각)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회담이 거듭될수록 생산적이 되고 있다”며 “중국도 이제 무역합의가 가능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 조치를 통해 전 세계 교역국에 고율 관세를 발표했으며 중국에 대해서는 최대 145%의 관세를 예고했으나 협상 재개로 일시 중단했다. 당초 8월 12일 종료 예정이던 관세 유예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10일까지 연장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의 2024년 대중 무역적자가 약 3000억 달러(약 414조 원)였으나 올해 7월까지 1280억 달러(약2025.09.17 06:56
에이치라인해운(H-Line해운)이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엔진을 단 자동차운반선 2척을 새로 들여와 현대자동차 물량 전담 수송에 투입한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 베어드메러타임이 전했다.친환경 기술 담은 차세대 자동차운반선에이치라인해운이 인도받은 선박은 '글로비스 트러스트(Glovis Trust)'와 '글로비스 트레저(Glovis Treasure)'로, 중국 국영조선그룹(CSSC) 산하 광저우국제조선소가 만들었다. 이 배들은 기존 7000CEU급 자동차운반선을 개선한 것으로, 더 많은 차량을 실을 수 있어 한 번 항해할 때마다 더 많은 화물을 나를 수 있다.두 배는 모두 길이 200미터, 폭 38미터, 흘수 9.2미터 크기로 총 8600대 승용차를 실을2025.09.17 06:00
한국 정부가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일본식’ 무역투자 합의 체결을 거부하며 양국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은 일본이 지난달 체결한 5500억 달러(약 760조1000억 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모델로 삼아 한국에도 3500억 달러(약 483조7000억 원) 수준의 투자를 요구하고 있으나 한국은 외환시장 불안정성 등을 이유로 선을 긋는 모습이라며 FT는 이같이 전했다. ◇ 트럼프, “투자처 직접 지정” 요구미국은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조건을 내걸며 한국이 미국 내 특정 투자처에 자본을 투입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협상 당시 “한국이2025.09.17 06:00
미국의 8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고용 둔화와 물가 상승,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소비 부문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전망한 0.3% 증가의 두 배 수준으로 7월 수치 역시 당초 0.5%에서 0.6%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7% 늘어 시장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웃돌았다.◇ 개학 특수에 의류·잡화 판매 증가품목별로는 개학 시즌 특수가 뚜렷하게 반영됐다. 의류·잡화 판매가 1.0% 늘었고 스포츠용품, 서점, 악기 매장 등도 0.8%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과2025.09.17 05:00
스위스 중앙은행이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사실상 세계 최대 기술 투자자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보유 자산을 해외 주식과 채권에 집중한 결과 전체 자산의 4분의 1가량이 글로벌 주식으로 채워진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미국 주식 231조원 보유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위스 중앙은행은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미국 주식 보유액이 1670억 달러(약 231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5개 기업에만 420억 달러(약 58조 원)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지분 가치는 100억 달러2025.09.17 05:00
중국 정부가 미국 투자자에게 매각되는 틱톡의 미국 앱이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중국산 추천 알고리즘을 그대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알고리즘 사용 문제가 미·중 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베이징 “라이선스 계약이 최저선”FT에 따르면 왕징타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부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 당국이 알고리즘과 지식재산권을 포함한 라이선스 계약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이용자의 데이터와 콘텐츠 보안을 위탁 관리한다”고 덧붙였다.중국 측 협상대표인 허리펑 부총2025.09.17 05:00
중국이 유엔이 발표한 세계 혁신국 순위에서 사상 처음으로 10위권에 올랐다. 유럽 최대 경제강국인 독일은 11위로 밀려났다. ◇ 스위스 1위…중국 10위 진입 1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파트너 기관들은 이날 공동 발표한 2025년 글로벌혁신지수(GII)에서 스위스가 2011년부터 15년째 1위를 유지했고, 스웨덴과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139개국 가운데 10위에 올라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한국은 미국보다 뒤, 중국보다 앞선 4위를 기록했다.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영국·핀란드·네덜란드·덴마크가 순서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R&D 투자 세계 최대 규모 추2025.09.17 05:00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기대했던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 여름 인사 관리 로비단체 SHRM이 주최한 연례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했으나 당시 강연료는 27만5000~30만 달러(약 3억8000만~4억1500만 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바이든 측이 제시한 통상 강연료 범위인 30만~50만 달러(약 4억1500만~6억9100만 원)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WSJ는 전했다.퇴임 직후 바이든 전 대통령은 약 80만 달러(약 11억6000만 원)의 개인 빚을 갚겠다고 주변에 털어놓기도 했다. 이 빚은 2017년 6월 구입한 델라웨어주 리호보스비치 자택 담보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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