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06:47
유럽연합(EU)과 미국의 무역협정을 두고 유럽인 다수는 “굴욕적 합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는 협정이 미국 경제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평가했고 협상을 주도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사임을 요구하는 여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유로뉴스가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응답자 절반 이상 “굴욕감 느낀다”프랑스 싱크탱크 ‘르 그랑 콩티넹’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클러스터17이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폴란드 등 5개국 5302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이번 협정에 대해 ‘굴욕’을 느낀다고 답했다. ‘무관심’은 22%, ‘안도’는 8%에2025.09.10 06:26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보수 성향 미디어 제국의 후계 분쟁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9일(이하 현지시각) BBC와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독 가문이 최근 수년간 이어온 법적 다툼을 종결하고 장남인 라클란 머독이 폭스 코퍼레이션과 뉴스코프를 단독 지배하게 됐다고 전했다.폭스 코퍼레이션은 폭스뉴스·폭스방송·폭스스포츠 등을 거느린 미국의 방송·미디어 그룹이고, 뉴스코프는 월스트리트저널·더타임스와 출판사 하퍼콜린스를 계열사로 둔 글로벌 미디어·출판 기업이다.◇ 3남매 지분 정리, 1인 체제 확립머독 가문 내부의 합의에 따라 라클란의 세 누이·동생인 프루던스 맥클라우드, 엘리자베스 머독, 제임스 머독은 각각 약 11억 달2025.09.10 06:17
자본주의에 대한 미국 국민의 신뢰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대기업에 대한 평가는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9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사회주의에 대한 인식은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정당별로는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자본주의 긍정 평가 54%…민주당은 절반 밑돌아갤럽이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자본주의를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는 54%로 지난 2021년의 60%에서 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갤럽이 2010년부터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정당별로 보면 민주당과 무당파의 평가가 크게 떨어졌다. 민주당은 긍정 응답이 42%로 처음으로 절반 아래로 내려갔고 무2025.09.10 06:05
미국의 제조업 일자리가 급격히 줄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조업 부활을 내세우며 관세와 이민 단속 등 강경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오히려 고용 시장은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조업 고용, 8월 한 달 1만2000개 감소9일(현지시각) CBS뉴스에 따르면 진보 성향 싱크탱크 미국진보센터(CAP)는 미 노동부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보고서에서 미국 제조업 부문이 지난 한 달 동안 1만2000개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4월 이후 총 4만2000개가 줄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누적 감소폭은 3만3000개에 달했다. 특히 자동차·가전·전자 등 내구재 산업에서 타격이 컸다.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제조업 고용 규모2025.09.10 05: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상대로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고용 단속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투자를 원한다면서 보여주는 방식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각) 칼럼을 통해 이번 조치가 미국 내 제조업 확대라는 백악관의 목표와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지적했다.칼럼을 쓴 메리 엘렌 클래스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이번 단속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장 이민 단속으로 한국이라는 핵심 동맹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몇 주 전 한국과 3500억 달러(약 48조4700억 원)2025.09.10 05:32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이하 현지시각) 세바스티앵 르코르뉴 국방부 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전날 의회의 불신임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지 하루 만에 단행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르코르뉴 총리는 올해 39세로 마크롱 대통령의 오랜 측근이다. 그는 지난 3년간 국방부 장관을 맡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는 프랑스의 군사·외교 전략을 이끌었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르코르뉴 신임 총리에게 “정치권 전반과 협의해 차기 예산을 마련하라”는 임무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신임안 부결로 총리 교체전임 바이루 총리는 국가부채 억제를 위해 440억 유로(약 64조 원2025.09.10 05:19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의 대규모 이민 단속 이후 미국 내 외국계 기업들이 투자와 인력 운용 전략을 재점검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기업 대응 ‘비상 모드’ FT에 따르면 이번 사건 직후 다국적 기업들은 긴급히 법률 자문을 구하고, 일부는 해외 인력의 출장과 순환 근무를 잠정 중단했다. 미국 내 이민 전문 로펌 관계자들은 “고객사 본사로부터 향후 미국 내 단속 위험성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지역 투자기업들 사이에서는 ‘이번 단속이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호한 비자 규정, 불확실2025.09.09 20:22
퀀텀스케이프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자동차 전시회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실제 장착한 전기차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주가가 21.1% 상승하며 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배런스가 전했다.이날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0.2%,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퀀텀스케이프의 놀라운 성취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환호를 주가가 반영했음을 잘 보여준다.퀀텀스케이프와 폭스바겐 그룹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 SE)는 실제 순수 전기 모터싸이클에 고체 전해질과 ‘무아노드’ 구조를 적용한 전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를 탑재해 모빌리티 행사 현장에서 선보였다. ‘무아노드’란 음극2025.09.09 10: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재자는 아니지만 권위주의자가 될 수 있다"고 직접 발언하면서 국내외 민주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ABC 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보도했으며, 브릭스(BRICS) 11개 회원국은 지난 8일 화상회의를 통해 트럼프의 "관세 위협"을 강력히 비난했다고 채널STV가 전했다.◇ 군 병력 배치와 언론 탄압으로 권위주의 경고음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재취임한 뒤 국방부를 '전쟁부(Department of WAR)'로 바꾸고 워싱턴 D.C.에 방위군을 배치하는 등 권위주의 색채를 드러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해병대를 보내 이민단속청(ICE) 요원들의 대규모 추방 작업을 돕도록 했으나, 연방법2025.09.09 10:27
중국이 함정 탑재용 레이저 무기 'LY-1'을 공개하며 미국·이스라엘·영국 등과 레이저 무기 패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유라시안타임스가 지난 8일(현지시각)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3일 항일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세계 최강급 레이저 방공체계 LY-1을 처음 선보였다.◇ 중국 LY-1, 함정용 고출력 레이저 무기로 데뷔중국이 공개한 LY-1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함정과 항공모함 탑재용으로 개발한 고출력 지향에너지무기다. 이 시스템은 포탑 장착형으로 설계해 지상용으로도 개조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LY-1은 레이저 빔을 쏘는 대형 원형 개구부를 중앙에 두고, 주변에 표적 탐지·추적·조준용 전자광학2025.09.09 10:13
글로벌 헬리콥터 시장이 응급의료서비스와 국방투자, 도심항공 수요 확대의 영향으로 2030년에 453억3000만 달러(약 62조8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시장조사기관 마크앤텔 어드바이저스(MarkNtel Advisors)가 지난 8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수치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헬리콥터 시장은 지난해 352억7000만 달러(약 48조8900억 원)에서 해마다 4.27%씩 성장한다.◇ 시장 주도하는 주요 산업과 제조사시장 확대의 주요 배경은 응급의료 헬리콥터 서비스 수요와 각국의 국방 현대화다. 특히 심혈관·외상 환자 증가와 국경 분쟁, 지정학적 갈등이 헬리콥터 수요를 키웠다. 군용 헬기 분야는 지난해 기준 91억7002025.09.09 08:53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의 상당수는 단기간 투입된 전문 기술자들이며 합법적인 비자 근거가 있었다는 주장이 변호인을 통해 나왔다고 AP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4명을 대리하는 애틀랜타 이민전문 변호사 찰스 쿡은 AP와 인터뷰에서 “구금된 한국인 대부분은 엔지니어이거나 장비 설치 담당자로 현대차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고도의 특수 업무를 맡고 있었다”며 “이들은 B-1 비즈니스 방문자 비자 프로그램에 따라 정당하게 입국해 2~3주, 길어도 75일을 넘기지 않을 계획이었다”고 말했다.이번 단속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라벨 지역에 위치한 현대차1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돌연 급락" 뉴욕증시 연준 FOMC 금리인하2
연준 FOMC 금리인하 직후 "뉴욕증시· 비트코인 대폭락" ... JP모건3
한국 FA-50 전투기, 폴란드서 20mm 탄약 10만발 계약…KAI 수출 잰걸음4
머스크, 10억 달러 규모 테슬라 자사주 매입…주가 개장 전 6% 급등5
머스크, 테슬라 주식 1조3800억원 매입…옵션 ‘의심 거래’ 논란6
연준 FOMC 빅컷 금리인하 급선회 ...뉴욕증시 테슬라 구글 오라클 "폭발"7
中, 엔비디아 독점금지법 예비 조사 결과 위반 사실 발견8
연준 FOMC 빅컷 금리인하 " 돌연 철회"9
테슬라, 인텔 18A 공정 기반 차세대 AI 칩 개발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