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02:00
최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소규모로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만 시장의 핵심 관심사인 대두(콩)의 대량 매입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은 오는 12월 선적을 조건으로 미국산 밀 약 12만t을 예약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 기록된 미국산 밀 구매다. 품종은 미국산 연질백밀 1건과 스프링밀 1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산 수수 1선박도 중국행으로 출발했다고 미국 업계 관계자가 밝혔다.이번 계약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에 부과해온 일부 보복관세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뒤 진행됐다. 다만 미국산 대두에는 13% 관세가 여전히2025.11.07 02:00
지난달 미국 기업들이 15만명 넘는 인력을 감축하며 20여년 만에 최대 규모의 해고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직 지원 플랫폼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의 집계 결과를 인용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10월 기준 미국 기업들의 감원 인원은 15만30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5% 급증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감원 인원은 109만9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만4839명보다 65% 증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충격이 컸던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기술기업이 민간 부문 감원을 주도했고 유통업과 서비스업이 뒤를 이었다고 밝2025.11.07 01:00
블랙프라이데이가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에서 연말 최대 쇼핑 시즌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질 전망이라고 포춘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한때 초대형 TV, 가전, 명품 할인으로 북적이던 블랙프라이데이가 이제는 생필품을 사기 위한 날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결제·판매관리 플랫폼 기업 라이트스피드가 미국과 캐나다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4명 중 1명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를 식료품, 세제, 생활용품 등 필수품 구매에만 쓰겠다고 답했다. 인플레이션이 워낙 심각해 할인 시즌이 아니면 생필품조차 부담된다는 의미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는 필수품과 고가제품2025.11.07 01:00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 구글이 호주 국방부와의 클라우드 계약 체결 이후 인도양 외곽의 외딴 호주령 크리스마스섬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섬은 인도네시아 남쪽 약 350km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군사적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로이터에 따르면 이 계획은 그동안 공개된 적이 없었으며 규모나 비용 등 구체적인 내용도 아직 비밀로 분류돼 있다. 다만 군사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섬이 중국 잠수함 및 해군 활동을 감시하는 전진기지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데이터센터가 전략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섬의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구2025.11.06 20:34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 미국 법인 제재를 철회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미중 양국이 무역 합의를 했다는 점만 강조했다.6일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마이크론사에 대한 판매 금지를 철회할 것인가. 한화오션 산하 5개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넣은 조치를 중단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최근 상무부는 중미 쿠알라룸푸르 협상의 주요 성과와 합의를 소개했고, 여기에는 펜타닐 관세와 법 집행 협력, 농산품 무역, 미국의 중국 해운·물류·조선업 무역법 301조 조치 등이 포함된다"고 답했다.허 대변인은 이어 "중미 양국은 관세 조정에 관해 공식 문건을 발표했다"면서 "중국은2025.11.06 19:50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차기 시장으로 자칭 민주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가 확정되면서 선거 기간 동안 거액을 들여 반대 캠페인을 펼쳤던 월가 억만장자들이 돌연 협력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포브스에 따르면 월가 억만장자 가운데 상당수는 맘다니에 대한 반대 캠페인에 총 2200만달러(약 3179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은 800만달러(약 1156억원)를 맘다니의 경쟁후보였던 쿠오모 지지세력에 냈고 빌 애크먼, 조 게비아, 에스티 로더 창업가문 등 최소 26명의 억만장자와 부유층도 10만달러(약 1억4450만원) 이상씩 기부했다.그러나 결과가 뒤집히자 태도가 바뀌었다2025.11.06 19:34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이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 작전 결의안을 채택했다.한국 경찰경은 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3차 아세아나폴(아세안 경찰 협력체) 총회에서 '초국가 스캠·인신매매 대응을 위한 글로벌 공조 작전'(Breaking Chains)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이번 공조 작전은 한국 경찰이 제안한 것으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브루나이,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이 서명했다.이에 따라 스캠(사기) 범죄, 인신매매 등 초국경 범죄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한 공조 작전으로 국가 간 정보 공유, 공조수사, 피해자 보호 등 협력이 추진될 전망이다.한2025.11.06 10:55
글로벌 게임 개발사 말랑게임즈(Malang Games)가 글로벌 GPU 클라우드 인프라 및 온프레미스 AI 전문기업 노드플러그(NODEPLUG)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GPU 베어메탈 서버와 4K 스트리밍 기반 가상머신(VM) 기술을 도입해 게임 개발의 효율성과 보안,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개선하고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노드플러그(NODEPLUG)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GPU 스트리밍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말랑게임즈 개발팀 전체에 GPU 가속형 개발 전용 VM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든 개발자가 언리얼엔진, 유니티 등 고사양 게임엔진을 4K 화질로 지연 없이 원격 구동할 수 있으며2025.11.06 06:52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이 미국과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황 CEO는 최근 FT와 한 인터뷰에서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에서 규제가 늘고 비관론이 커지면서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각 주가 도입 중인 새로운 AI 규정을 언급하면서 “50개의 규제가 새로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중국 정부는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을 낮추고 규제를 느슨하게 하면서 AI 연산 인프라를 운영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황은 강조했다. FT에 따르면 최근 바이트댄스·알리바바·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가 운영2025.11.06 06: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이어질 경우 7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미국 내 주요 공항의 항공 운항이 최대 10% 줄어들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이 전국 40개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스케줄 운항을 10% 감축하는 명령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 셧다운 종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명령이 바로 발동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셧다운으로 현재 항공 관제 인력 1만3000명과 교통안전국(TSA) 요원 5만명이 급여 없이 근무 중이며 이 여파로 수만 건의 항공편에 지연과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더피 장관은 셧다운이 한 주 더 이2025.11.06 06:23
글로벌 언어학습 앱 듀오링고가 지난 3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을 웃돌고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듀오링고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유료 구독 서비스의 가입자가 늘면서 매출 증가에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듀오링고의 3분기 매출은 2억7170만 달러(약 3915억1970만 원)로 월가 전망치인 2억6030만 달러(약 3750억9230만 원)를 넘어섰다.듀오링고는 연간 매출 전망도 기존 10억1000만~10억2000만 달러(약 1조4554억~1조4698억 원)에서 10억2800만~10억3200만 달러(약 1조4813억~1조4871억 원)로 올렸다. 듀오링고는 무료 이용자 기반을 토대로 광고 제거 기2025.11.06 06:14
민주사회주의자 성향의 30대 정치인으로 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시장에 당선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조란 맘다니가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인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CNN이 6일 보도했다. 맘다니 인수위에는 리나 칸 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도 합류했다. 맘다니 당선인은 당선 후 뉴욕 퀸즈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인수위를 이끌 공동위원장 명단을 공개했다. 공동위원장은 칸 전 FTC 위원장을 비롯해 마리아 토레스-스프링어 전 뉴욕시 수석부시장, 뉴욕시 유나이티드웨이 대표 그레이스 보닐라, 멜라니 하츠그 전 보건·복지 부시장, 정치 컨설턴트 엘라나 레오폴드 등 모두 여성으로 구성됐다. 칸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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