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11:32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사절단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금융 협력 및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와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이번 방한을 추진했다. 특히 이날 오전 개최된 ‘한-우즈벡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한국무역협회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및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들과 다양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진옥동 회장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의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청취한 데 이어, 이번 만남2025.12.10 09:16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2회 '은행나무포럼'을 개최하고 9개 특별출연 은행·산업부·금융위와 함께 수출지원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5월 출범한 정부·은행 간 공동협의체인 ‘은행나무포럼(은행과 나누는 무역보험)’은 수출 중소기업 무역금융 공급 확대와 수출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특별출연 은행과 무역금융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되고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가 공동 참여하면서 생산적 금융 전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실감케 했다. 또 협의체를 통해 산업별 금융 수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제도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수출 현2025.12.10 05:00
정부와 한국은행이 고환율 책임을 서학개미와 수출기업, 국민연금 등에 떠넘기는 ‘프레임’을 시도했지만 역풍을 맞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연금 환율방어’ 개입 논란을 일으켰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서학개미 해외투자 열풍을 거론했다가 시장의 질타를 받았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지목한 경제주체들도 물론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환율이 결정되는 이유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털, 통화량, 정부 정책, 시장 참여자의 결정, 수출입 규모, 성장성 등 다양하다. 시중에 대규모 통화량이 공급된 것도 큰 요인 중 하나다. 한·미 정책금리 역전 현상이 40개월째 이어지면2025.12.09 16:26
고환율 장기화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정책 공조에 나섰다. 현직 총리가 통화정책 독립성을 보장받는 중앙은행 수장과 별도 회동을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면담하고 최근 경제·금융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그간 정부에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 총재를 만나 주로 정책 공조를 논의했으나, 최근 고환율이 장기간 지속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김 총리가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직접 협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김 총리는 이 총재와의 면담에서 "정부는2025.12.09 16:00
미국이 12월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미 금리 차가 좁혀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미 금리 차 축소 여건을 환율 관리의 재료로 언급한 가운데, 이것이 현실화할지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통상 금리 역전 폭이 좁혀지면 자본의 해외 유출 압박이 감소해 원·달러 환율 하락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10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국시각으로는 11일 새벽 4시경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릴 가능성을 이2025.12.09 15:24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 위비산타 출정식’을 열고, 전국 아동 양육시설 초·중등생 6500명에게 총 8억 원 규모의 크리스마스 선물 ‘꿈 응원상자’를 마련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보호종료 자립준비청년 25명이 ‘위비산타’로 동참했다.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돌잔치 △꿈 응원 상자 △진로교육 △자립키트 △멘토링 등 6개 프로그램을 생애주기별로 제공하는 특화 지원사업이다.임종룡 이사장과 자립준비청년, 임직원들은 ‘꿈 응원상2025.12.09 15:2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9일 "현재의 추세대로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040년대에는 0%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융은 한정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인 곳으로 재배분해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이기 때문에 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금융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초반 5% 수준에서 최근에는 2%를 약간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현재의 추세대로면 2040년대에는 0%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이2025.12.09 14:00
정부가 부동산 중심의 비생산적 유동성을 자본시장에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대출을 10%포인트(P) 줄이고 이를 기업대출로 전환하면 장기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0.2%P 높아진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9일 한은은 'BOK 이슈노트-생산 부문으로의 자금 흐름 전환과 성장 활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국가 패널자료를 이용한 성장 회귀방정식 추정을 통해 신용 흐름이 비생산(가계신용) 부문에서 생산 부문(기업신용)으로 전환될 경우 장기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신용 규모가 동일한 상태에서도 신용의 흐름을 바꾸어 가계신용을 G2025.12.09 11:08
신한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관점에서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는 동문기업·그룹사·파트너사가 모두 참석해 연간 협업 성과와 글로벌 진출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동문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특히, 올해는 글로벌 파트를 신설해 일본·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14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베트남 현지 데모데이 개최, 일본 핀테크 박람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실질적 사업2025.12.09 10:11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위해 시작한 ‘브링업 & 밸류업(Bring-Up & Value-Up)’프로젝트의 누적 대출 실행액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브링업 & 밸류업’은 신한저축은행의 우량 거래 고객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 고객의 신용도를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프로젝트다.이는 신한금융이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포용금융 전략의 대표 사례로, 취약계층의 실질적 이자 부담 완화를 강화하려는 최근 금융권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특히 시행 후 9개월 만인 지난 6월 1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 말에는 누2025.12.09 08:54
NH농협금융이 농협금융의 농식품기업 투자, 대출, 유통, 판로 지원을 그룹 차원의'K-Food 스케일 업 프로그램'(농협금융 생산적 금융 제3호 사업)으로 묶어 농업분야의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겠다고 9일 밝혔다.현재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NH벤처투자가 참여하는 4100억 원의 '농식품 펀드'를 조성하여 국내에서 가장 큰 농식품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농협금융은 향후 5년간 이를 최대 1조 원까지 확대하여 스마트 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미래 농식품 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 투자를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NH농협은행은 농업의 구조적 변화와 기술혁신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농식품기업의 창업·투자 생태계2025.12.09 08:47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다시 고개 들고 있다. 지난해 8월 5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촉발된 '블랙 먼데이' 재현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 기습적 금리인상과 달리, 이번에는 시장이 충분히 예견하고 선반영되고 있어 작년과 같은 충격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8일 금융권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 기준 2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는 1.050% 조사됐다. 이 금리는 이달 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7년 만에 1%선을 넘어선 뒤 내려오지 않고 있다. BOJ 기준금리 인상 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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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평균 환율 '역대 최고'...12월 원/달러 환율 평균 1470.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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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480원 위협하는 환율에 외환시장 관련 긴급 경제 장관 간담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