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8 06:00
이재명 대통령이 연 15.9%의 금리를 적용하는 것을 두고 "너무 잔인하다"고 지적한 '불법사금융예방대출'(옛 소액생계비대출) 이용자들이 대출 한도가 적다는 이유로 소액대출을 해주는 민간기관의 문을 두드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3년 3월 출시된 이 대출은 한정된 재원 하에서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한기 위해 한도를 최대 100만원으로 정했다. 다만 급격히 오른 물가를 반영해 금리 보다는 한도를 손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7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이자 소액대출을 해주는 민간기관 더불어사는사람들에 따르면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을 받을 수 없거나 한도가 부족한 이들의 중복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이창2025.10.07 12:00
7일간의 긴 추석 연휴 이후 누적된 대내외 변수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환율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지난 6일간의 설 연휴 직후 열린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급등하고 1450원대로 올라선 바 있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7.0원(3일 오전 2시 기준)에 야간 거래를 마쳤다. 야간장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1400원을 넘어선 이후 7거래일 연속 1400원대를 이어갔다.최근 환율이 1400원선 밑으로 내려오지 않는 것은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연휴 기간 미국에서2025.10.06 12:00
지난 2007년 지폐 디자인 개편 후 현행 지폐들의 디자인은 변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 지폐별로 보면 만 원권이 총 5번의 개편으로 지폐 중 디자인이 가장 많이 변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 신권 디자인으로 개편된지 18년이 됐다. 천원과 만원권은 지난 2007년에 현재의 신권으로 개편됐다. 또 오천원권은 천원과 만원보다 1년 앞선 2006년에 현재의 신권 디자인으로 개편됐다. 현재의 지폐들은 각 권종 마다 여러번의 변화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가지게 됐다. 천 원권은 1975년 첫 발행 이후 두 차례 개편했다. 첫 디자인 개편이 있었던 1983년 당시 첫 개편 당시 전면도안의 경우 1975년 1세대의 경우 무궁화가 존재했지만 1983년2025.10.06 12:00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과 9·7 후속대책에도 서울 집값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10월에서 11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추석 연휴 이후 집값과 가계부채 흐름을 확인한 뒤 10월 인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다만 서울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드라마틱한 집값 안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일단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정부의 추가 대책을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오는 2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금융권과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과 9·7 후2025.10.06 06:00
지난 2019년에 대전시티즌을 인수하고 2020년부터 새출발을 시작한 하나금융의 대전 하나 시티즌이 인수 6년 만에 상위스플릿 진출을 확정하며 축구 산업에서 결실을 맺었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하나금융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대전 하나 시티즌의 역대 최고 성적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무대를 노리고 있다. 6일 금융권과 스포츠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대전하나시티즌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지난 5일 대전 하나 시티즌은 포항과의 경기 결과를 통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무대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대전 하나 시티즌의 이같은 구단 역대급 성적에는 하나금융그룹의 함영주 회장의 축구 사랑이 있2025.10.05 17:30
외국환은행을 거치지 않고 외환을 해외 송금하는 이른바 '환치기' 등 불법 외환거래로 세관에 적발된 규모가 최근 6년간 1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불법 외환거래 적발 금액은 13조2424억원(939건)에 달했다.연도별 불법 외환거래 적발 금액은 2020년 7189억원(130건)에서 2021년 1조3495억원(110건)으로 늘어난 뒤 2022년 6조3346억원(129건)까지 급증했다. 2023년 1조862억원(184건), 2024년 2조2257억원(277건)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까지 8075억원(109건) 규모가 적발됐다.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적발2025.10.05 12:00
대한민국의 현행 지폐들을 보면 정선의 계상정거도, 신사임당의 초충도 2점, 일월오봉도, 묵포도도 등 다양한 작품들이 삽입돼 있다. 해당 작품들은 간송미술관, 고궁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일 정부에 따르면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대구 간송미술관 등이 추석 당일인 6일을 제외하고 정상운영한다.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대구 간송미술관 등에서 현 화폐에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확인할 수 있다. 현 천 원권을 보면 후면에 정선의 계상정거도가 삽입되어 있다. 정선의 계상정거도는 겸제 정선이 이황 생존 시의 건물인 서당을 중심으로 주변 산수를 담은 조선 시대의 풍경화이다. 해당 작2025.10.04 16:56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피해액은 늘면서 1인당 피해액이 3년 전 보다 4.6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총 1만7493건, 피해액은 739억원으로 집계됐다.피해 건수는 2021년 4677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2년 4084건, 2023년 3147건, 2024년 3132건 등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반면 2021년 228억원 수준이었던 피해액은 2022년 223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뒤 2023년 348억원, 2024년 703억원으로 급등했다. 5년 만에 피해액이 약2025.10.04 16:11
최근 5년간 '온라인 게임 아이템 중개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3조원을 넘어섰지만 과세 관리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이템매니아, 아이템베이 등 온라인 게임 아이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최근 5년간 3조원 이상의 금액이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7638억원△2022년 6986억원 △2023년 6849억원△2024년 6771억원 등으로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까지 2136억원이 거래됐다. 이 수치는 개인 간의 현금 거래내역 등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시장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 7000억원대에 육박2025.10.03 12:33
현금 사용이 점차 줄고 있지만 손상 화폐 폐기 규모는 크게 줄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 6개월 동안 폐기한 화폐를 위로 쌓으면 555m인 롯데월드타워의 1224배에 달한다.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9억6400만장의 화폐를 폐기했다.액면가로 따지면 13조5636억원 규모다.세부적으로는 지폐가 16억5700만장(액면가 13조5250억원), 주화는 3억700만장(386억원)이 폐기됐다.연도별로는 2021년 4억300만장, 2022년 4억1300만장, 2023년 4억8400만장, 2024년 4억7500만장 등 매년 폐기 화폐 규모가 4억장을 넘겼다. 올해는 6월까2025.10.02 09:24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은 통신요금 일시 할인 효과가 소멸되면서 당초 예상대로 2% 수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면서 향후 소비자물가도 2% 안팎의 상승세가 예상되나 미국 관세정책, 지정학적 불안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으로 환율·유가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2일 한은 본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분석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6(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기록했다가 8월엔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따른 요금 인하2025.10.02 09:12
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0억 달러가 넘는 흑자를 내면서 2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91억5000만 달러(약 12조8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7월(+107억8000만 달러) 보다 흑자폭이 줄었지만, 8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28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693억 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559억4000만 달러)보다 약 24% 많다. 이에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한은은 지난 8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1100억 달러로 예상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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