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09:40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신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새롭게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으로 대역폭은 2배 확대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끌어올렸다. AI 서비스에 적용시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제품에 적용된 동작속도는 10Gbps(초당 10기가비트) 이상으로 HBM4의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다. SK하이닉스는 HBM4 개발에2025.09.11 13:24
삼성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선보인 차량용 OLED 브랜드 '드라이브'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10일(현지시각) 독일에서 개최한 '뮌헨 국제 모빌리티쇼(IAA 모빌리티 2025)' 메인 무대에서 '빠른 혁신: 시장 요구에 맞춘 진화'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 "삼성 OLED는 자율 주행하는 미래 모빌리티와 사람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그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로 진화하고 있는 자율 주행차량에서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와 사람을 연결하는 접점이자 디지털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OLED는 AI와 접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거나 딥러닝을 통해 안전 주행 솔2025.09.11 11:20
DB하이텍이 차세대 전력반도체인 '650V 전계모드 갈륨나이트라이드 고전자이동도 트랜지스터((E-Mode GaN HEMT)' 공정 개발을 마무리 짓고 시험생산용 웨이퍼를 10월 말 제공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이 개발한 650V E-Mode GaN HEMT는 고속 스위칭과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GaN 소재의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기반의 반도체에 비해 고전압, 고주파, 고온에 강하다. 전력 효율이 높아 실리콘카바이드(SiC) 등과 함께 최근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다. DB하이텍은 2022년부터 GaN, SiC 등 화합물반도체를 차세대 사업으로 정하고 공정 개발을 진행해 왔다. DB하이텍은 이번 공정 개발을 시작으로 집적2025.09.11 08:57
SK하이닉스는 11일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 4.1'을 고객사에 공급한다. SK하이닉스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증 절차를 올해 6월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해 공급이 시작된 것이다. ZUFS는 데이터를 용도와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에 저장하는 존 스토리지 기술을 범용플래시저장장치(UFS)에 적용한 확장 규격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이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 기술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의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구현 능력을 지원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선2025.09.10 18:09
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솔루션 제품의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AI솔루션의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해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AI 설루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2025.09.10 18:06
대만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부품사까지 적극 참여해 기술을 공개한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기존 인공지능(AI) 메모리뿐 아니라 반도체 부품 분야에서도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이날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세미콘 타이완 2025'에서 AI 반도체용 신규 장비인 '2.5D 빅다이 TC 본더'와 '빅다이 FC 본더' 2종을 공개했다. 2.5D 패키징은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여러2025.09.10 12:27
DB하이텍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자사주 전량 처분 계획을 발표하고 주주친화 행보를 강화한다. DB하이텍은 10일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한 △자기주식 소각 △교환사채(EB) 발행 △종업원 보상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 자기주식 활용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DB하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9.35%인 415만주로 7.02%에 해당하는 311만 4000주를 올해 소각과 EB 발행으로 처분한다. 소각 대상은 전체 주식의 2.02%에 해당하는 89만4000주로 이사회 결의를 거쳐 9월 말경 소각할 예정이다. 발행 규모 1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는 자사주 222만주는 EB 발행을 통해 충북 음성군에2025.09.10 12:27
한미반도체가 반도체 산업 전시 무대에서 새 패키징 장비를 선보이며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패키징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 한미반도체는 12일(현지 시각)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반도체 산업 전시회 ‘2025 세미콘 타이완’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해 AI 반도체용 신규 장비인 ‘2.5D 빅다이 TC 본더’와 ‘빅다이 FC 본더’ 2종을 처음으로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장비는 한미반도체가 AI 반도체 2.5D 패키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2.5D 패키징은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여러 칩을 하나의2025.09.09 18: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생산시설에 대한 정책을 다시 변경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도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있는 가운데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9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예상 매출은 30조 원 수준으로 전분기에 27조9000억 원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SK하이닉스도 영업이익이 10조 원 후반에서 최대 11조 원에 이를 정도로 전망돼 또다2025.09.08 19: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공급하는 장비 수출을 매년 갱신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공장 가동은 유지되지만 장기적 확장에는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며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이 8일(이하 현지 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한국 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기존의 ‘검증된 최종 사용자’ 지위 대신 ‘사이트 라이선스’ 개념을 제안했다. 검증된 최종 사용자란 미국이 지정한 신뢰 기업·공장으로 별도 허가 없이 무기한 장비 반입 가능한 경우를 말하고, 사이트 라이선스는 특정 사업장에 1년2025.09.08 18:02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불법 비자 문제로 체포되면서 현지 공장을 건설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장비 가동을 비롯해 국내 인력 파견이 필수적인데 이번 사태로 악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당장 빠른 공장 가동을 추진 중이었던 삼성전자는 향후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합법적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 인력을 파견하는 데 적어도 수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만의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가 대표적인 경우다. TSMC는 2023년2025.09.08 13:34
삼성디스플레이는 9일(현지시각)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해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 기술과 고객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패널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차량용 OLED 브랜드 '드라이브(DRIVE)'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드라이브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의 5가지 핵심적인 기술 특성을 담았다. △'D'는 디자인 차별화(Design Differentiation) △'R'은 견고한 신뢰성(Robust Reliability) △'I'는 지능형 안전 기술(Intelligent Safety) △'V'는 고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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