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18:39
한미일 3국 정·재계 리더들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 '한미일 경제대화(TED)'가 15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다. 외교·재계 관계자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일본 측에서는 게이단렌과 토요타자동차, 소니그룹, NEC 관계자가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전날 만찬에 이어 이날 본회의에서 미중 무역 갈등, 공급망 안정화, 첨단 기술 협력, 에너지 안보 등 폭넓은 경제 의제를 논의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취재진에 "작년에는 한미일 협력 중심이었지만 이번에는 기술·통신·에너지2025.10.15 13:36
삼표그룹은 최근 신규 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온보딩 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규 입사자들이 삼표그룹의 문화와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조직 내 소속감을 높이며 동료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삼표그룹은 본사가 위치한 광화문 이마빌딩과 경주연수원에서 그룹 역사, 핵심 가치, 계열사 사업 이해, 전략적 협업 등 필수 기초 지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특히 그룹의 핵심 가치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디지털 툴 활용법을 배우는 ‘삼표 프로덕션’은 신입사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핵심 가치를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보는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또한,2025.10.13 09:44
한화는 사회공헌 플랫폼 나눔비타민과 함께 ‘결식우려 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체결하고, 약 2,000만 원 규모의 식사쿠폰을 지원하는 ‘따뜻한 한 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한화 이영찬 인사지원팀장과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가정 환경 등으로 끼니를 거르기 쉬운 만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받은 아동들은 나눔비타민이 운영하는 복지 플랫폼 ‘나비얌’을 통해 제휴 매장 중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한화는 더불어 임직원들이 직접 제휴 매장을 찾아 식사하고 응원 편지를 전달하는 ‘착한가게 응원 캠페인’도 병행해, 지역 소상공인과2025.10.10 20:40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 소송이 대법원의 최종 판단만 남았다. 16일 오전 선고를 앞두고 재산분할 규모와 SK 주식의 법적 성격을 둘러싼 판단이 재계와 법조계의 관심을 모은다.10일 법조계에따르면 대법원 1부는 16일 오전 10시에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 이번 결론은 최 회장이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한 지 8년 3개월 만이며, 지난해 5월 2심 선고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되는 '특유재산'인지 여부다. 특유재산은 혼인 전부터 보유했거나 개인 명의로 취득한 고유재산으로 이혼 시 분할 대상에서 빠진다. 1심은 노 관장의 이혼2025.10.10 20:06
고용노동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주요 전산망 복구에 나섰다. 노동부는 10일 임시 홈페이지를 개통하고 국민 민원 불편 해소에 착수했다.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노동·산업안전 감독, 사건처리 등 총 17개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임금체불 신고 등 각종 행정 업무가 차질을 빚었다. 현재까지 과태료 관리 시스템과 내부 학습관리망인 배우리 시스템 등 2개 서비스가 복구를 마쳤다.노동부는 이날 오후 제8차 비상대응본부 회의를 열고 임시 대표 누리집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입법예고, 공지사항, 보도자료, 공고·고시 등 기본 행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산업안전 정책 정보도 별도2025.10.10 19:26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4일 소비쿠폰 정책을 주제로 국민과 직접 소통한다. 추석 연휴 직후 민생 중심 국정 행보를 재개하며, 현장의 체감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이 대통령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소통의 장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비쿠폰 사업의 효과와 개선점을 논의하는 즉석 간담회 형태로 진행된다.이 대통령은 “정책의 효과, 아쉬운 점,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제언까지 여러분의 목소리가 대한민국 정책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행사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시내에서 열리며, 소비2025.10.10 18:05
중국이 미국의 중국 선박 대상 입항료 부과에 대응해 14일부터 미국 관련 선박에 ‘특별 항만 서비스료’를 부과한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10일 “중화인민공화국 국제해운조례 등 관련 법률과 국제법 기본 원칙에 근거해 14일부터 미국 관련 선박에 특별 항만 서비스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대상은 미국 기업·단체·개인이 소유 또는 운영하는 선박과 이들이 25% 이상 지분을 가진 법인이 소유·운영하는 선박이다. 미국 국기를 게양한 선박과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도 포함된다.중국 항만에 기항할 때마다 순톤수 t당 요금이 매 항차 부과되며, 금액은 단계적으로 오른다. 14일부터 t당 400위안(약 8만원), 2026년 4월 17일부터 t당 640위안(약2025.10.09 14:00
서울 강남구 코엑스(한국종합무역센터) 주변 경관이 2030년 '도시 숲'이 들어선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이 공간이 무역센터 리모델링과 친환경 조경설계를 통해 세계적인 녹지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9일 한국종합무역센터 조경 설계 국제지명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미국 SWA 그룹의 응모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SWA 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조경 전문 설계사로, 두바이 '부르즈할리파'와 미국 '디즈니랜드' 등에서 창의적 조경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이번 공모는 무역센터의 경관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GITC) 조성 및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2025.10.09 14:00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9일 회사 창립 73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행백리자반구십(行百里者半九十)'의 자세로 100년, 200년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행백리자반구십은 백리길을 가는 사람이 구십리를 반으로 알아야 한다는 뜻으로, 끝맺음이 중요하다는 의미의 고사성어다.김 회장은 이날 창립 73주년을 맞아 발표한 창립기념사에서 "안주하고 향유하는 습성을 완전히 버려야 한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변화가 두려워 편안함에 갇혀버린 자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달라진 위상과 평가에 젖어 관행을 답습하는 순간이 바로 위기의 시작"이라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그는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선두를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2025.10.08 21:34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조치가 한국 수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면서 미국의 대한(對韓) 무역적자가 1년 새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과 자동차 수출 부진이 겹치며 미국 내 한국산 제품 비중도 하락했다.8일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미국의 대한국 재화 무역적자는 36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0억 달러에서 약 9% 감소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2분기부터 철강과 자동차 등에 각각 최대 50%, 25%의 관세를 부과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수출은 8월 전년 대비 12% 급감했고 9월에도 1.4% 줄었다. 철강 수출액이 15%, 자동차 수출액이 2% 감소하며 전체 수출 부진을 이끌었다.한국무2025.10.08 16:53
국내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수가 최근 4년 사이 약 19만 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급과 초급 기능 인력의 감소 폭이 커 향후 건설경기 회복 시 인력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설근로자 수는 2021년 111만4840명에서 2025년 6월 기준 92만5253명으로 18만9587명 줄었다.연도별로는 2022년에 가장 큰 폭인 11만3629명이 감소했고, 2024년에는 4만5074명, 2025년 6월까지는 7만2411명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4만1527명이 증가해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기능등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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