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19:04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마무리한 국내 4대 그룹이 인공지능을 축으로 한 내년도 사업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미래 성장 동력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고환율,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그룹들은 공통적으로 기존 주력 사업의 체질을 점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을 중심에 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재정비하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 전략과 중장기 방향성을 논의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주요 사업 목표와 투자 방향을 점검해 왔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AI2025.12.14 10:06
S-Oil은 ‘주유장갑 굿러브스(GoodLOVES) 캠페인’ 시즌 1과 시즌 2로 12월 11일에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의 디지털PR-CSR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OIL이 2024년 8월에 공개한 GoodLOVES 캠페인 시즌 1 ‘Upcycling 주유장갑’은 셀프주유소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해 다회용 주유장갑으로 재탄생시킨 캠페인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같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GoodLOVES 캠페인 시즌 2 ‘나만의 주유장갑’은 지난 8월 공개되었으며,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자원 재활용 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GoodLOV2025.12.14 09:49
우리나라가 내년 1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법규를 시행한다. 다만 AI 업계와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AI 규제 적용을 서두를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나고 있다.14일 AI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1월 22일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시행하며 AI 관련 법규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AI법을 만든 것은 우리나라가 EU에 이어 두 번째지만 EU가 내년 8월부터 고위험 AI에 대한 규제의 상당 부분을 적용하기 때문에 1월에 법을 시행하는 우리나라가 AI 관련 법규를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된다.AI 기본법은 국내 AI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법적 기2025.12.13 16:59
내년 상장을 추진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현재 기업 가치가 120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은 지난 12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신규·기존 투자자와 회사 측이 내부 주주로부터 주당 421달러의 가격에 최대 25억6000만달러 규모 주식을 사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은 이 거래를 바탕으로 하면 현재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8천억달러(1천182조원)에 달하게 된다고 전했다.존슨 CFO는 이번 주주 서한에서 내년 스페이스X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기업공개(IPO)를 통해2025.12.13 10:51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내 SMR 사업을 본격화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엑스-에너지와 핵심 소재에 대한 예약 계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은 엑스-에너지가 건설하는 SMR Xe-100 16대에 핵심 소재인 두산에너빌리티 단조품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단조품은 SMR 제작에 필요한 중대형 소재로 생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향후 두산에너빌리티는 엑스-에너지와 후속 계약을 맺어 단조품과 모듈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는 차세대 고온가스로 SMR 개발사다. 미국 화학기업 다우와 텍사스주 산업단지에 Xe-100 4대를 건설하고, 미국 전력2025.12.12 09:44
SK온이 포드 자동차와 ‘블루오벌SK’의 운영 구조를 재편하기로 했다. SK온은 포드와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을 독립적으로 소유 및 운영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온은 테네시 주에 위치한 공장을, 포드는 자회사를 통해 켄터키 주에 위치한 공장을 앞으로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블루오벌SK는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으로 SK온과 포드의 50:50 합작법인이다. 이번 결정은 SK온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성 향상하고 운영의 유연성과 대응 속도를 높여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SK온은 합작법인 종결 이후에도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포2025.12.11 16:13
한화시스템은 11일 폴란드에 수출되는 K2 전차에 탑재할 사격통제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현대로템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031억 원이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말까지 약 2년으로 사격통제시스템은 전차가 목표물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탐지·추적·사격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체계다.전차의 두뇌로 불리는 사격통제시스템은 전차장 조준경과 포수 조준경, 사격통제컴퓨터 등 7종의 장비로 구성된다.현대로템은 2023년과 올해 폴란드에 K2전차를 수출하고 있다. K2GF(갭 필러·소요국의 전력 공백을 메운다는 뜻) 전차는 현재 국내에 전력화된 전차와 동일한 사양이다. 한화시스템은 폴란드 맞춤형으로 수출될 K2 전차2025.12.11 14:25
보람에프엔비(F&B)가 관혼상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보람섬김’의 차례상 HMR 상품 ‘효차림’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 보람에프앤비는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설맞이 명절선물전’에서 효차림 대표 제품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명절선물전은 올해로 33회를 맞는 국내 유일의 명절선물 전문 전시회로, 보람에프앤비는 효차림의 주력 제품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별도 부스를 마련했다. 모둠전, 모둠나물, 소고기무국, 오색송편, 전통 한과, 곶감, 굴비, 백나박김치 등 구성품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다.효차림은 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설계하면서도 『유림편람』의 진설2025.12.11 10:17
SK이노베이션 E&S가 전남 신안 앞바다에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해상풍력단지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를 준공하며 본격적인 민간 해상풍력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1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을 열고 상업운전 본격 돌입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 토마스 위베 폴슨 CIP 아태지역 대표 등 정부와 지자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자은도 연안에서 북서쪽으로 약 9km 떨어진 공유수면에 조성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9.6MW급 풍력발2025.12.10 16:41
전국 시니어 동호인들의 파크골프 축제가 대구에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라이프 큐레이터 보람그룹은 8일 대구광역시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보람그룹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보람그룹의 ‘라이프 큐레이터’라는 브랜드 철학을 스포츠 현장에 접목한 첫 번째 대규모 행사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시니어 세대의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대회는 여자부(A·B코스)와 남자부(C·D코스)로 나뉘어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종합산 최소 타수 집계)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 전원이 동시2025.12.10 15:23
에쓰오일은 울산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난방유 지원 기부금 8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은 조손가정·독거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과 울산지역 7개 사회복지시설의 난방비로 쓰일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많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난방비 부담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지원금을 마련했다. 박성훈 에쓰오일 상무는 "올해 역시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에쓰오일의 난방비 지원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부담을 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12.09 20:24
현대로템이 ‘제 4회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철도차량 종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은 9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모로코 엘자디다 소재 모하메드 6세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북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주요 철도 전시회 중 하나로 현대로템의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고속철도 보유국인 모로코는 고속철도와 지역, 도시철도, 첨단 신호 시스템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가 철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현지 교통망을 확충도 추진중으로 ‘플랜 레일 모로코 2040’을 통해 고속철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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