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15:23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취임식을 통해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7일 로이터 등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낮 12시(한국 시간 7일 오후 6시)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5번째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지난 3월 15∼17일 개최된 대통령 선거에서 87.28%의 득표율로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2000년, 2004년, 2012년, 2018년에 이어 집권 5기 시대를 연다. 이번 임기는 2030년까지 총 6년간이며, 그가 원할 경우 2030년에 6번째 대선에도 출마할 수 있다.푸틴 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이 퇴진하면서 권한 대행을 맡은 1999년 12월 31일 이후, 몇 번의 총리 시절(2008∼2012년)을 포함해 러시2024.05.07 15:05
UBS는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의 두 배가 넘는 18억 달러(약 2조4455억 원)를 기록하며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이후 첫 분기 이익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회사에서 제시한 6억2000만 달러(약 8423억 원)의 컨센서스 추정치와 전년 동기 이익 10억 달러(약 1조3586억 원)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자산 관리 부문 강력한 성장자산 관리 부문은 올해 1분기 순 신규 자산이 270억 달러(약 36조6768억 원)로 이전 3개월 동안의 220억 달러(약 29조8848억 원)에 비해 증가했다. 하지만 UBS는 스위스 내 대출 및 예금 규모 감소와 금리 하락이 자산 관리 부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은 2분기에 글로벌 자산2024.05.07 09:48
영국의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웨이브(Wayve)는 6일(현지시각) 소프트뱅크 그룹이 주도한 펀딩 라운드에서 10억5000만 달러(약 1조420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웨이브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인간 행동으로부터 학습하고 적응할 수 있는 구현된 AI(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생산 모델 차량 출시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조달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추가로 자금을 투자했다. 이번 펀딩으로 웨이브의 총 투자자금 모집액은 13억 달러 상당에 달해 AI 기술에 중점을 둔 영국 스타트업이 조달한 투자자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2024.05.07 09:00
스위스 중앙은행이 실물자산의 ‘디지털 토큰화’를 적극 검토한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스위스 국립은행(SNB, 중앙은행) 토마스 요르단 총재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요르단 총재는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토큰화'에 대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 수단으로 최적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스위스 중앙은행은 토큰화가 일정 규모로 확산될 때까지 관망하는 자세를 견지할 것인지, 시장의 움직임과 독립적으로 토큰화를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시장 참여자들과 힘을 합쳐 다양한 실험을 통해 토큰화 자산 거래의 결제를 둘러싼 최적의 해법을 찾을 수2024.05.07 06:22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컨테이너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Maersk)는 홍해를 통과하는 컨테이너 운송 차질로 올해 2분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운송량이 최대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를 비롯한 해운회사들은 홍해에서 이란과 연계된 후티 반군의 공격을 피하려고 지난해 12월부터 아프리카 희망봉 주변으로 선박을 우회했고 항해 시간이 길어지면서 운임이 상승이 뒤따랐다. 머스크는 “위험 지역이 확대됐고, 후티 반군의 공격이 더 먼 해상까지 도달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 선박의 항해 시간이 더 길어졌고 당분간 화물을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데 추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것”이2024.05.07 05:29
프랑스를 방문 중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과의 안보 위험과 무역 긴장 고조를 이유로 새로운 냉전을 막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6일 양국 정상 간의 대화를 소개하며 “두 나라는 상호 이익을 유지하고 분리와 공급망 붕괴에 맞서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시진핑 주석의 말을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5년 만의 유럽 방문을 통해 워싱턴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이 EU에 경제적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설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상거래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유럽 연합은 중국과 충돌을 빚고 있다. 유럽 연합 내에2024.05.06 20:54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라는 명성과 세계 최악의 세금폭탄 국가라는 악명을 동시에 떠안고 있는 북유럽 대표 경제강국 스웨덴.세금 부담과 복지 혜택의 딜레마를 상징하는 ‘스웨덴 패러독스’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다. 그럼에도 성공적인 복지정책을 거론할 때 대표주자로 흔히 인용되는 나라가 스웨덴이다.그러나 최근 수십년 동안의 실태를 들여다본 결과 스웨덴식 사회민주주의 복지정책은 단순히 높은 수준의 복지혜택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많은 부호를 양산해온 것으로 나타났다.◇1996년 기준 스웨덴 슈퍼 부호 고작 ‘28명’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슈퍼 부호’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BBC는 이날2024.05.06 20:14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이 사이버 보안 측면에서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국립정보보안청과 사이버 보안 기업 시스코 등과 사이버 공격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6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사이버 보안 공격'이 있을 것이란 예측이 제기됐다.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AI가 배경에 있다는 주장이다.이에 2024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프랑스 국립정보보안청(ANSSI)과 사이버 보안 기업인 시스코(Cisco) 및 에비덴(Eviden)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버 공격 예방 및 사후 대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2024.05.06 09:57
온라인 해킹의 폐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네티즌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5명 중 4명꼴로 안전한 비밀번호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이하 현지시각) 튀르키예 일간 데일리사바에 따르면 공학기술학회(IET)는 ‘세계 비밀번호의 날(World Password day)’인 이날을 맞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16세 이상의 영국 네티즌 2000명을 대상으로 비밀번호의 중요상에 대한 인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안전한 비밀번호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2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들은 다양한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사람들 가2024.05.06 09:14
AI 붐으로 전 세계 반도체 투자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세계 3대 시장 가운데 하나인 유럽도 반도체 투자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특히, 최근 계속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유럽 방문도 예사롭지 않다.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차질이나 아시아에 대한 의존 탈피, 자기 주도성 확보라는 관점에서 유럽도 반도체 투자에 대해 다시 열정을 회복하고 있어, 우리에게도 투자 기회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첨단 반도체 제조는 수많은 산업이 결집된 결과물로 유럽이 반도체에 대한 열정과 투자만으로 짧은 시기에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고 3일(현지시각) 닛케이가 보도했다.2024.05.06 08:31
프랑스 정부는 6일(현지시각) 자동차 산업 관련 단체들과 폭넓은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협정은 전기 자동차 판매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정부, 비즈니스 그룹 및 노동조합 간에 이루어질 이 협정은 100% 전기차 판매량을 2027년까지 매년 80만 대로 4배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기 상용차량의 매년 판매량을 10만 대로 6배 증가시켜 나가기로 했다. 보조금에 대한 명시적인 금액은 없지만, 정부는 전기차 구매 및 임차 지원을 계속한다는 약속을 반복할 예정이다. 이 협정에는 "우리의 주권을 보장한다"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중국의 전기차 시장 과잉 공급이 자국2024.05.06 06:4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이하 현지시각) 유럽 방문 첫 기착지인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0일까지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 등 유럽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시 주석의 유럽 방문은 5년 만의 일이다. 시 주석은 프랑스 방문에서 마크롱 대통령 등과 회담을 갖고 중국 주도의 광역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은 북경에서 지난 3월 네덜란드의 뤼테 총리, 4월에는 독일의 숄츠 총리와 각각 회담했다. 중국은 첨단기술과 무역을 둘러싸고 대립이 깊어지는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유럽과의 관계 강화에 주력해 왔다.프랑스 대통령궁에 의하면, 시 주석은 6일 파리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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