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0 06:03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연구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최대 98억 달러(약 13조6500억 원) 규모 군사 지원을 했지만, 러시아에서 받은 보상은 12억 달러(약 1조6700억 원) 미만에 그쳐 극도로 불평등한 동맹 관계가 드러났다고 영국 데일리메일과 캐나다 언론인 엘렌지 인 노어던 비시 등 주요 외신들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무기 98억 달러 지원했는데 보상은 12억 달러뿐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의 올레나 구세이노바 연구원(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강사)이 수행한 '불균등한 동반자 관계' 연구에 따르면, 북한은 2023년 이후 러시아에 최소 56억 달러(약 7조8000억 원)에서 최대 98억 달러 규모2025.09.20 05:52
독일 풍력발전 업계가 중국 풍력터빈 제조업체들의 유럽 시장 공세에 맞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방어막을 강화하고 있다. 리차지뉴스가 지난 18일과 지난달 26일 연이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독일은 2024년 기록을 세운 14기가와트(GW) 육상 풍력발전 용량을 승인하면서도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차단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중국 기업 유럽 진출 빨라지자 독일 "수입 불필요" 맞서독일은 2024년 14GW 육상 풍력발전 용량을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 115GW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이런 가운데 독일 후줌에서 열린 '후줌 윈드 2025(HUSUM WIND 2025)' 전시회에서 중국 밍양(Mingyang)과 산이(SANY) 등이 가장 큰 규모의 전시2025.09.19 07:21
폴란드가 한국산 주요 무기 체계인 K2GF 주력전차 160대, K9A1 자주포 192문, 호마르-K 다연장로켓 발사기 126문 인수를 공식 확인했다.지난 18일(현지시각) 국방전문매체 아미레코그니션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폴란드 군수청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으며, 국방 분석가 토마슈 드미트루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170억 달러 규모 2022년 기본계약에서 비롯이번 확정 납품 수량은 2022년 폴란드 국방부와 한국 방위산업체 간에 체결된 전략 프레임워크 계약에서 나온 것이다. 주요 계약 당사자는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당초 170억 달러(약 23조6000억 원)로 평가된 이 단계별 계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에 따라 체2025.09.19 05:55
미국이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수입에 중국보다 더 많이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존도가 지난 15년간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독일 IW 경제연구소가 18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은 총 가치와 상품 수 모두에서 EU가 중국을 능가하며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의 50% 이상이 EU에서 나오는 제품군의 수가 2010년 2,600개 이상에서 지난해 3,10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화학 제품, 전기 제품, 기계 및 장비를 포함한 이들 상품의 총 수입액은 2,870억 달러에 달해 2010년보다 거의 2.5배 증가했다. 이에 비해 작년 중국은 이러한 제품군 중 2,925개를 차지했으2025.09.19 02:25
올해 유럽 방산주가 유례없는 호황 국면을 맞은 가운데, 한 펀드매니저가 독자적인 투자 원칙을 고수해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 한 종목으로 2000%가 넘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려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58억 달러(약 8조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보스턴 파트너스의 크리스토퍼 하트(Christopher Hart) 펀드매니저는 시장의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매력적인 가치', '탄탄한 기초체력', '긍정적인 추진력'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원칙에 따라 매도하며 정통 가치투자의 힘을 증명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22% 수익률의 비결, '세 가지 원칙'23년2025.09.19 00: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특별한 관계”를 새 시대로 이어가겠다며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가자 사태, 풍력 발전, 제프리 엡스타인 의혹 등 민감한 현안은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1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례적인 두 번째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스타머 영국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 관계 강화를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영국 방문을 “매우 특별한 영예”라고 표현했고, 스타머 총리는 “우리는 함께 달리기 위해 이번 동맹을 새롭게 했다. 이는 일자리, 성장, 생활비 절감 등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2025.09.18 10: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에서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55)과 케이트 미들턴 웨일즈 공주(43)가 옷차림을 통해 양국 간 외교 메시지를 드러냈다.BB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패션을 통한 외교 메시지 전달이 이번 국빈방문의 주요 특징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영국 브랜드로 시작, 프랑스 브랜드로 전환멜라니아 영부인은 지난 16일 영국 도착 때 버버리(Burberry) 트렌치코트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꿀빛 갈색의 발목까지 오는 긴 코트를 입었는데, 버버리만의 독특한 체크무늬 안감이 코트 안쪽에서 살짝 보이도록 했다. 여기에 검은색 선글라스와 검은색 부츠를 함께 신었다.뉴욕타임스의 수석 패션 평론가 바네사 프리드먼은2025.09.18 10: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역사적인 두 번째 영국 국빈방문에서 찰스 국왕과 키어 스타머 총리로부터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으며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극찬했다고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윈저성에서 열린 국빈 만찬 연설에서 "미국과 영국 사이의 친족 관계와 정체성의 유대는 매우 귀중하고 영원하다"며 "그것은 대체할 수 없고 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인의 눈으로 볼 때 특별하다는 단어도 그 관계를 정의하기에 부족하다"고 덧붙였다.트럼프는 두 차례 국빈방문에 초청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자 선출직 정치인이 된 것에 대해 "정말 내 인생에서 가장 높은 영광 중 하나"라고 소감2025.09.18 07:39
영국 스코틀랜드의 대표 수출품인 위스키 업계가 미국의 10% 수입 관세에서 특별 예외를 적용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고 BBC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업계는 현재 매주 400만 파운드(약 710억 원)의 손실을 입고 있으며 내년 여름 이후 과거의 25% 단일몰트 위스키 관세가 다시 부과될 가능성까지 겹치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영국 스카치위스키협회(SWA)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영구적 합의를 통해 위스키를 현행 10%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WA는 미국이 최대 시장이자 핵심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산 오크통을 매년 2억파운드(약 3540억원) 규모로2025.09.18 04:32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그리스의 세계적 해운사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로부터 885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며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나비오스가 국제 환경 규제 강화에 맞춰 친환경 선대 구축을 서두르는 가운데, HJ중공업이 핵심 파트너로 낙점된 것이다. 이번 계약은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하려는 한국 조선업계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그리스 선박 중개업체 인터모달과 오프쇼어 에너지에 따르면 나비오스가 발주한 8850TEU급 메탄올-레디 컨테이너선 4척은 HJ중공업이 건조한다. 척당 가격은 1억2025.09.17 10:57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작 FA-50 경전투기의 완전한 전력화를 위해 튀르키예에서 20×102mm 탄약 10만발을 들여온다고 에어로뉴스저널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폴란드 국방부 무기청은 튀르키예 국영 군수업체 마키네 베 키먀 엔뒤스트리시(MKE)와 FA-50GF의 M197 기관포용 탄약 10만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고폭소이탄(HEI)과 훈련탄이 섞여 들어가 실전과 훈련을 바로 바꿔 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탄약은 오는 2026년까지 차례로 들어올 예정이다.3차 입찰 끝에 성사…튀르키예 MKE가 한국 풍산 등 제쳐이번 탄약 도입은 폴란드 무기청의 세 번째 도전 끝에 이뤄졌다. 폴란드는 지난 2023년 3월과2025.09.17 10:47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지속하면서 유럽연합(EU) 기업들이 생산 차질과 공장 폐쇄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중국 유럽상공회의소가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옌스 에스켈룬드 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7월 24일 EU-중국 정상회담에서 도달한 합의와 약속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에게 심각한 병목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 이후 실질적인 변화가 없었다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평가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중국이 일부 희토류 및 관련 자석에 대한 수출 통제를 도입하면서 유럽과 기타 지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 지연과 광범위한 공장 폐쇄에 직1
현대차, 조지아 공장 27억 달러 추가 투자 발표…3000명 고용2
뉴욕증시 엔비디아-인텔 "폭발" ...양자컴 리게티 동맹3
한화오션, 드릴십 '타이달 액션' 브라질서 첫 시추 개시4
SK하이닉스·삼성, HBM4 양산 시대 여나?…2026년 500억 달러 시장 선점 경쟁5
HD현대중공업, 미국 조선소 인수로 2035년까지 매년 22억 달러 매출 목표6
팔란티어, 트럼프 국빈방문에 주가 급등…영국에 유럽 전초기지 만든다7
화웨이, 자체 제작 HBM 메모리 공개…엔비디아 AI 칩 독주에 도전8
엔화, 148엔대까지 하락…美 경제지표 호조에 달러 매수세9
삼성전자, '트라이폴드폰' 미국 시장서 '첫선'…폴더블폰 경쟁 새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