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선우혁(이태환 분)이 지수(서은수 분)를 셰어 하우스로 도피시킨 가운데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신혜선 분)이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애틋한 로맨스를 이어가는 안타까운 장면이 그려진다.
지안은 노명희(나영희 분)와 최재성(전노민 분) 앞에 고개를 숙이고 "지수가 원하는 대로 살게 해 주세요"라고 말씀드린다.
하지만 분노한 노명희는 지안에게 "너 나가!"라고 고함을 지른다. 노명희는 지안에게 내 아들 도경이로 부족해서 내 딸 인생까지 쥐고 흔들어라고 소리친다.
최도경은 셰어 하우스에서 다시 만난 선우혁에게 "내 동생 남친? 어림없다"라고 빈정댄다. 하지만 선우혁은 "벌써 남자친구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한편, 노양호(김병기 분) 회장은 "도경과 지안 둘이 단단히 엮였어"라며 "서지안이 보통 내기가 아니네"라고 걱정한다. 이어 노회장은 지안의 부친 서태수(천호진 분)네 집으로 찾아간다.
노명희는 최재성에게 "도경이는 아버지가 끌고 오실 거고 지수는 내가 끌고와요"라고 큰소리친다.
한편 최도경은 지안에게 "하루만 오빠인 척하자. 버스로 데려다줄게"라고 말한다. 지안이 셰어 하우스를 떠나 집으로 들어간 것. 도경과 지안은 만원버스에서 서로 얼굴이 닿을 듯 밀착하자 무안해 한다.
하지만 도경은 "넌. 내 앞에서 활짝 웃을 수가 없어. 그래서 너 절대 안 잡아 난"이라고 말한다. 지안은 그런 도경을 슬픈 눈으로 쳐다본다.
서로 좋아하면서도 집안 배경으로 서로를 멀리하는 도경과 지안은 이대로 헤어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