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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특별퇴직 정례화해도 전체인원규모 큰변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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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특별퇴직 정례화해도 전체인원규모 큰변동 없어”

KEB하나은행은 올해부터 특별퇴직을 연 2회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백상일 기자
KEB하나은행은 올해부터 특별퇴직을 연 2회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백상일 기자
KEB하나은행은 올초 연 2회 특별퇴직을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두고 인력감축 구조조정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지만 하나은행 측은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없다는 입장이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올해 2회의 특별퇴직이 시행됐다. 특별퇴직은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올초에는 200여 명이 특별퇴직했고 7월에는 약 60명이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의 특별퇴직은 준정년 특별퇴직과 임금피크 특별퇴직 두 종류다. 준정년 특별퇴직은 일정 근속년수와 일정 나이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임금피크 특별퇴직은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직원이 대상이다.

금융권은 연 2회 특별퇴직이 시행되면서 줄어든 인원만큼 신규 채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체 직원규모는 감소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인력감축 구조조정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특별퇴직이 인력감축을 위한 방안은 아니다. 올해 초에 퇴직 인원은 금융권 정년 연장 등 상황이 반영돼 일시적으로 많았다”며 “하반기 특별퇴직 인원은 많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채용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력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별퇴직이 정례화 된다고 해도 인원 규모가 변동을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