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는 13일 당뇨병 치료제 복용을 중단할 경우 고혈당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조사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메트포르민 관련 검사를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업체에 NDMA 등 불순물 자체 검사를 지시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학회는 "싱가포르에서 46개 메트포르민 품목을 검사해 3개 품목에서만 기준치 이상의 NDMA가 검출됐다. 이를 전체 메트포르민 품목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학회는 "NDMA는 약물의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공기, 물, 화장품으로도 들어온다. 의사들은 환자들이 과도한 우려를 하지 않도록 환자들에게 이를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식약처의 발 빠른 조치를 요청했다. 이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명확한 설명과 조치를 해야 한다. 직접 조사를 통해 국민의 우려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