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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VISA, 공동 심포지엄… “카드사 생존 위해 모바일 지갑 활용성 증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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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VISA, 공동 심포지엄… “카드사 생존 위해 모바일 지갑 활용성 증진해야”

6일 여신금융협회와 비자(Visa)가 공동 개최한 ‘글로벌 페이먼트 & 리스크 트렌드(Global Payment&Risk Trend)’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열 왼쪽부터) 문장현 Visa Korea 상무,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이사,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김규연 금융보안원 수석,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팀장, (1열 왼쪽부터) Kaw Wee Lim Visa Asia Pacific Head of Payment Fraud Disruption, Joe Cunningham Visa Asia Pacific Regional Risk Officer,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Patrick Storey Visa Korea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이미지 확대보기
6일 여신금융협회와 비자(Visa)가 공동 개최한 ‘글로벌 페이먼트 & 리스크 트렌드(Global Payment&Risk Trend)’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열 왼쪽부터) 문장현 Visa Korea 상무,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이사,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김규연 금융보안원 수석,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팀장, (1열 왼쪽부터) Kaw Wee Lim Visa Asia Pacific Head of Payment Fraud Disruption, Joe Cunningham Visa Asia Pacific Regional Risk Officer,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Patrick Storey Visa Korea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급변하는 국내외 디지털 환경속에서 카드사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모바일 결제 기술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여신금융협회는 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Global Payment&Risk Trend’라는 주제로 비자(Visa)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국내 및 글로벌 지급 결제 시장 변화에 주목해 트렌드를 점검하고자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심포지엄에서는 ▲2023 페이먼트 시큐리티 트렌드(Payment Security Trends) ▲디지털 시대, 한국 카드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 ▲컴프로마이즈 팬데모니엄(Compromise PANdemonium) ▲신용카드 정보를 노리는 사이버 위협 분석 ▲콘택트리스 프레젠트&퓨처(Contactless: Present&Future) ▲모바일 결제기술의 변화와 성공요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카드결제 관련 전반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축사를 통해 국회 정무위원회 백혜련 위원장은 “지급결제산업 내 혁신과 안정적인 지급결제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장 참여자 간 신뢰성을 제고하며 무엇보다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두텁게 할 방안을 지속해서 살펴보고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은 “디지털화의 새로운 물결은 지급결제시스템에 거대한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가져올 대전환이 될 것”이라는 외신 이코노미스트의 글을 인용하며, “IT,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지급결제시스템이 확산되면서 개인정보 침해, 보안 위협 등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업계에 많은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첫 발표자인 Joe Cunningham 비자 아시아태평양 위기관리 총괄은 ‘2023 결제 보안 트렌드’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점검하고 다섯 가지 주요 결제 보안 트렌드를 소개했다.

Joe 총괄은 “결제관련 사기 범죄가 갈수록 고도화 및 정교해짐에 따라 기업들은 'Protect-Defend-Evolve-Tailor(보호-방어-진화-맞춤)' 전략을 통해 사전 방어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격에 적극 대응하며 사기범죄 방어 역량 개발 및 맞춤형 전략 수립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여신금융연구소 박태준 실장은 ‘디지털 시대, 한국 카드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디지털 결제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동인을 슈퍼 앱(App)으로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지갑’으로 지목했다. 모바일 지갑은 ‘페이’에 생활밀착 서비스가 결부된 슈퍼앱으로 진화하면서 소비자 결제방식과 관련 산업 비즈니스모델 등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박 실장은 “국내 카드사도 최근 결제 트렌드에 발맞춰 모바일 지갑의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증진하고자 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예를 들어 오프라인 가맹점에 대한 비접촉식 결제 활성화 및 O2O 구축 지원 등 강점 영역인 오프라인 결제 경쟁력을 지속하려는 노력과 개인간 월세 납부, 기업간 대금 지급 등 새로운 지불 흐름을 카드네트워크로 편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디지털 시대에 걸맞지 않는 신용카드 관련 법·제도를 현실화해 카드사 모바일 지갑을 위시한 다양한 디지털 결제서비스의 모호한 정체성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여신금융연구소 윤종문 팀장은 '국내 모바일 결제기술의 변화와 성공요인' 발표를 통해 모바일 결제기술이 삼성페이의 MST 방식을 넘어 NFC와 QR로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팀장은 "모바일 결제확산을 위해서는 카드사 제휴유인을 저해하는 전금업자의 후불기능 확대를 지양하고, 모바일 간편결제 관련 비용의 적격비용 반영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카드사는 모바일 결제시대에 맞게 통합앱서비스 구축, 온·오프라인 연계 Seamless (끊김없는) 결제경험 제공, 카드사간 호환성 극대화, 간편결제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자 코리아 Patrick Storey 사장은 심포지엄 시작에 앞서 변화하는 글로벌 결제 환경과 이에 따라 다각화되는 리스크 대응 및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급변하는 글로벌 지급결제 트렌드와 리스크 상황 속에서 지급결제업계가 미래를 대비하고 기회를 모색하는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금일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금융당국, 국회, 그리고 카드사와 적극 소통하며 카드업권의 리스크 극복과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