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국제관계학과 하영수 교수와 학과 일본문화동아리 ‘토모(友)’ 학생 10명은 일본 사가대학의 야마다 교수 및 학생 15명을 만나 교류회를 가졌다.
두 대학 학생들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핵 문제를 주제로 토론하고 발표를 하면서 동북아시아 평화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한 학생들은 교류하고 친목을 쌓는 시간을 갖고 글로벌 우정을 쌓았다.
이후 대구대 학생들은 명성황후 시해와 관련 깊은 후쿠오카 시의 구시다신사(櫛田神社) 등 일본 내 여러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 의식을 고취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이어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조창래(국제관계학과 2년· 21) 씨는 “평소 동아리 활동을 하며 일본과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서 “일본 학생과 교류하고 의미 있는 유적지를 방문하면서 일본에 대해 좀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하영수 대구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이번 방문이 자매 대학인 두 대학 간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일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성훈 기자 0048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