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휘경공업고(10월 21~22일), 선일이비즈니스고(10월 23~24일), 경기기계공업고(10월25일)에서 각각 1~2일씩 이뤄진다.
'현장밀착형' 방문은 1주일 동안 학교로 출·퇴근하면서 학교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학생· 교직원·학부모의 시각으로 학교를 이해하며,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심화하는 형식이다.
이번 현장밀착형 학교방문은 지난해 11월 일반고인 인헌고등학교를 방문한데 이어 두 번째이다.
교육감은 5일에 걸쳐 현장 근무하면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교직원의 근무여건을 직접 체험한다.
조 교육감은 각 특성화고에서 ▲학생과 함께 학교생활 체험(교문맞이, 수업참여, 급식, 동아리활동, 자치활동 등) ▲교직원과 함께 학교근무 체험(교직원회의, 업무, 학생지도, 학부모 상담 등) ▲특성화고 지원정책 현황 파악(현장실습, 국제화교육, 글로벌현장학습, 신입생 모집 등) ▲학교구성원과의 소통(학생, 교사, 학부모 간담회)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방문 기간 중에 노동 인권 교육과 글로벌 시민 교육 등 각 고등학교의 특성에 맞는 특별 수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직업교육의 문제점과 현안을 파악하여 추후 특성화고 발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교에 있는 동안 학교구성원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진로직업교육의 현실을 체감하겠다"며 "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 등은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감으로써 '학교를 위한 교육청시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