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보건복지부 산하 범부처의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한 성삼의 개발 과제 평가 및 포스트 방역사회에 초점을 두고 방역·의료·군·IT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 수입제품이 주류였던 방역장비 시장에 IT 융합기술을 접목한 국산화 멸균장비(이하 MUGYUN 장비)를 개발해 실용성 평가를 검증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이재희 교수는 MUGYUN 장비를 이용하여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슈퍼박테리아 즉 다제내성균의 멸균 효과를 실험하고 연구 검증 및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국제성모병원 감염관리실 주혜전 팀장은 감염관리 및 환경멸균의 중요성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
특히 병원에서 방역장비로 사용하고 있는 외국 수입제품장비에 대한 문제점과 국산 장비의 개발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성삼에서 개발 중인 장비의 우수성에 대하여 병원 내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넷비젼의 전병천 전자공학박사가 소독기 원격제어 기능을 발표했으며, 발표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직접 방역장비의 시운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장비의 성능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용일 대표이사는 “향후 방역사업 방향에 대하여 과제의 끝이 아닌 후속 사업으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 등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제품 개발로 해외 수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성삼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하고 있다. 유선통신장비 제조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