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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옥외청소 직원, 심폐소생술로 인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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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옥외청소 직원, 심폐소생술로 인명 구조”

3월 1일 가락시장에서 쓰러진 사고자 구조…공사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 시행 효과

사고 당시 모습. 사진=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사고 당시 모습. 사진=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공사’)는 가락시장 옥외청소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명을 구조한 옥외청소 직원은 서울녹색산업㈜의 이찬호씨로, 지난 3월 1일 오전 10시경 가락시장 과일 경매장에 쓰러진 사고자를 발견,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를 확인 후 즉각 심폐소생술 실시 및 119에 신고했다.
이 씨는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약 1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지속해서 호흡과 의식이 돌아온 상황에서 환자를 119구급대원에게 인계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이 씨는 공사 심폐소생술(CPR) 실습 교육 수료자로 환자 발견 후 평소 교육 받은 대로 심폐소생술을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시행해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이에 공사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감사함을 표하고, 자체적으로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1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4월에도 실시할 계획이다.

문영표 공사 사장은 “매년 유통인 및 시장 종사자들과 함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공사, 유통인 및 시장 종사자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