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곳의 시범운영 결과, 프로그램 운영 만족 96.8%, 교육운영 재참여 98.6%로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가 나타났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부산의 16개 전 구·군으로 설치 운영이 확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올 상반기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들락날락 33곳의 신청을 받아 4월 중순부터 점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수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보완해 4개월 단위 기수제(연 2기)로 진행한다. 학습의 연결성을 높이고, 유아반·초등반을 구분해 조금 더 아이들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으로 실시한다.
1회 40분 수업(복습 및 발표, 스토리텔링·메이커 수업, 파닉스 수업) 진행으로 아이들이 소통과 놀이를 통해 좀 더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4일 수영구 '망미작은도서관 들락날락'과 '민락작은도서관 들락날락'을 시작으로 1기 수강생들의 수업이 시작된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시설별 프로그램 시작 및 신청 방법 등은 ‘들락날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상반기 신청하지 못한 '들락날락'의 하반기(2기, 9~12월) 프로그램 신청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 참여 단체수업 신청도 진행할 예정으로, 세부 사항은 추후 별도 공지한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