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을 다투는 카슈미르 지방의 인도지역에서 14일(현지시간) 치안부대를 태운 버스에 차가 들이닥치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지 언론이 치안요원 4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을 거점으로 하는 이슬람 과격파 조직 ‘자이쉬-에-무함마드’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범행성명을 냈다.
현장은 카슈미르 인도 쪽 중심도시 스리나가르에서 약 25km, 남동쪽의 국도로 2,500여 명의 치안부대가 버스 70대 이상에 나눠 타고 이동하던 중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차량대열에 진입했다고 한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