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 느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문화의 정수가 축적·집약된 인류의 유산이다.
1163년 프랑스 루이 7세의 명령으로 건설을 시작해 12세기 중반까지 약 100년에 걸쳐 완성됐다.
루이 7세는 프랑스 경제·문화의 중심지로서 파리를 부각하고자 센강 시테섬에 있던 기존의 교회를 허물고 그 자리에 크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역사적으로 노트르담은 혁명 이전까지 가톨릭국가 프랑스의 정신적 지주인 동시에 정치의 중심이었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걸작 '노트르담의 꼽추'에서 노트르담 자체가 작품의 또다른 주인공이기도 하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노트르담의 일부가 파괴되고 약탈당했지만 구조적인 손상은 없었다.
이날 화재로 '우리의 여인'노트르담 은 800년 역사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