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처리 능력은 15만톤 규모로 투자액은 49억6000만루피

인도 국영화력발전공사(NTPC)가 남부 안다만 섬의 호프타운에서 건설을 계획하는 화력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 외에 니코바르 제도의 주도인 포트블레어(Port Blair)에서 차량용 압축천연가스(CNG)를 포함한 도시가스 공급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간 처리 능력은 15만t 규모로 투자액은 49억6000만 루피(약 831억 원)에 달한다고 인도 현지 PTI통신이 29일(현지 시간) 전했다. 현재는 석유·천연가스감독위원회(PNGRB)의 인허가를 신청하고 있는 단계로, 승인이 떨어지고 나면 신청자를 모집해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의 전력 수요는 주로 정부가 보유한 디젤 발전 설비를 통해서 조달되어 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출력 5만kW 규모의 LNG 발전소로 전환될 계획이다. 단일 투자 금액은 21억5000만 루피(약 360억 원)로 책정됐다.
한편 포트블레어의 인구는 약 15만 명으로 천연가스 수요는 2027년 시점에서 추산할 때 하루 7만70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