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의 IPO신청은 비공개로 이루어졌다. SEC가 승인한다면 주요한 미국가상화폐 거래소로서는 처음으로 상장된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7월 코인베이스가 상장을 위해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통상의 신규IPO가 아니라 직접상장에 의한 주식공개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직접상장에서는 기준 주주는 인수대상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보유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발표문에서 상장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SEC가 코인베이스의 상장계획을 승인한다면 가상통화의 지지자들로서는 큰 진전을 맞게 된다. 가상통화의 대부분은 그 투기성과 자금세탁의 리스크 등의 이유로 주류 투자자과 일반사회의 신뢰를 얻기위해 고심해왔다.
2012년 설립된 코인베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가상통화거래소중 하나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017년 뉴욕금융감독청에서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급격하게 거래 네크워크를 확장했다. 현재 미국 44개 주(州)와 워싱턴 D.C.에서 거래소 운영 허가를 받았고 한국을 비롯해 해외 100개국에서도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3500 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인베이스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암호화폐 관련기업중 거래규모가 가장 큰 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