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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美 애틀랜타 배터리공장 건설 순항…사무공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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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美 애틀랜타 배터리공장 건설 순항…사무공간 확보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에 위치한 SK온 공장. 사진=SK온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에 위치한 SK온 공장. 사진=SK온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부문 자회사 SK온의 미국내 배터리공장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SK온이 조지아주 풀카운티 알파레타(Alpharetta)에 사무실로 사용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4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Business Chronicle)에 따르면, SK온은 스톤브리지(Stonebridge)와 1200 생츄어리 파크웨이(Sanctuary Parkway) 인근에서 5만2000평방피트(약 4830㎡)의 축구장 면적의 약 70%에 해당하는 사무실 공간을 임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연구 데이터베이스 코스타그룹(CoStar Group)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사무실은 SK온이 임대한 첫 번째 사무실로 현대자동차그룹과 합작을 위해 건설될 배터리 공장을 지원을 목적으로 임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SK온이 임대한 사무실의 위치는 SK온이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 공장과는 50마일(약 80km)정도 떨어져 있으며 SK온의 사무실 임대 계약은 작년 4분기 현지 부동산 업계에서 2번째로 큰 규모였다고 알려졌다.

앞서 SK온은 작년 12월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힌바 있다. 애틀랜타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바토우카운티 인근에 들어설 배터리 공장은 완공되면 현대자동차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며 SK온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약 35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장 건설 일정에 맞춰 사무공간이 마련되면서 SK온의 미국 애틀랜타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