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BC 레이철 매도 2위·폭스뉴스 션 래니티 3위 차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을 조사한 결과 보수성향 전국 방송매체인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로 유명했던 터커 칼슨이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최근 미국민 2800명을 대상으로 언론사를 비롯한 미디어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관해 조사한 결과 칼슨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진보성향인 MSNBC에서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레이철 매도가 2위, 폭스뉴스의 진행자 션 래니티 앵커가 3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터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지난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가 사기라는 주장을 제기해 최근 해고된 바 있다.
미국 3대 뉴스 매체에 속하는 폭스뉴스, MSNBC, CNN 가운데 폭스뉴스와 MSNBC 소속 언론인들의 최상위를 차지한 셈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