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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한 주 동안 5억 달러 유출…비트코인 13일 만에 4만 3000달러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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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한 주 동안 5억 달러 유출…비트코인 13일 만에 4만 3000달러 터치


비트코인 가격이 13일 만에 4만 3000달러를 터치했다. 사진=본사 자료
비트코인 가격이 13일 만에 4만 3000달러를 터치했다. 사진=본사 자료

코인쉐어즈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암호화폐 펀드에서 지난 주 약 5억 달러(약 7177억 원)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이하 현지 시간) 이번 5억 달러 유출이 지난 1월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보도했다.

증권거래위원회 결정에 따라 신탁에서 전환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GBTC)가 지난주 22억 달러로 유출을 주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26일 기준으로 전환 이후 총 유출 금액은 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카이코 리서치에 따르면 FTX가 GBTC 주식을 최소 6억 달러 매각하고 최근 몇 년 동안 펀드 할인을 활용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등 다른 단기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지난 주 거래량이 둔화되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이러한 ETF 주변의 과대 광고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아마도 더 정례적인 흐름 환경에 진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한 개 당 가격은 29일 동부 시간 오후 5시 50분 현재 4만 3144.5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24%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 3000달러 선을 터치한 것은 13일 만이다. 이더리움은 2.85% 상승한 2313.2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