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성은 현대차 ‘싼타페’, 여성은 쌍용차 ‘티볼리’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현대 싼타페는 6만9688대의 신차 등록대수를 기록했는데, 연초 풀체인지 신형 모델로 출시된 신차 효과와 함께 30~50대 남성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그랜저'의 경우 지난해 1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싼타페TM 출시 이후 5만3278대로 2위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 '쏘렌토'도 4만2771대로, 남성의 관심과 함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뒤를 이어 기아 '카니발'이 3만7177대로 4위, 현대 '아반떼'가 3만1196대로 5위 등을 차지했다.
여성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 차종은 쌍용 티볼리였다.
2위 현대 아반떼와 3위 기아 '모닝'은 각각 2만1208대, 1만9172대였다.
현대 그랜저가 1만6255대로 4위, 현대 '코나'는 1만6072대로 5위를 차지했다.
남성은 큰 덩치, 넓은 내부 공간과 함께 패밀리카로 사용할 수 있는 차종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운전하기 쉬운 준중형급 이하 차종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