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최초 중남미 지역 법인 설립 ..."중남미 케이블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LS전선은 지분 55%를 출자해 파나마 법인 ‘LS 케이블 & 시스템 파나마 S.A.’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설법인 업종은 전선 판매업이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미국·영국·호주·폴란드 등 북미와 유럽에 이어 중남미에도 법인을 신설하게 됐다. 파나마 법인은 LS전선 최초 중남미 지역 법인이다.
LS전선은 중남미 전력케이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캐나다·베네수엘라 등 북남미 지역에서 대형 해저 전력망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주와 실전 경험을 갖췄기 때문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파나마 법인 신설을 시작으로 중남미 전력 케이블 시장까지 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LS전선은 2019년 국내 최초로 브라질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중남미 전력 케이블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당시 LS전선은 2019년 전력망 운영회사 ‘ISA CTEEP’와 손잡고 브라질 남부 휴양지 산타카타리나섬에 초고압 해저 케이블과 지중 케이블 약 100㎞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