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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해군, 세 번째 드레드노트 탄도 미사일 잠수함 건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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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해군, 세 번째 드레드노트 탄도 미사일 잠수함 건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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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영국해군 항공모함 ‘HMS 워사이트’의 세 번째 드레드노트급 탄도미사일 잠수함(SSBN) 건조를 위한 강철 절단식이 시행됨으로써 본격적인 건조가 시작되었다.

이 행사는 드레드노트 탄도 미사일 잠수함 구축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영국 해군 당국이 밝혔다.

BAE시스템즈(영국 항공방위산업체)는 잉글랜드 북서부의 컴브리아주에 속한 도시 배로우인퍼니스 현장에서 건조 중인 4척의 새로운 드레드노트급 잠수함 중 세 번째인 워스핏에서 강철 절단식을 가졌다.

잠수함이 건조되는 배로인퍼니스는 전략적인 입지와 천혜의 철강자원을 바탕으로 영국 조선업 중심의 도시로 형성된 장소이다.
특히 탄도미사일 잠수함의 건조가 본격화됨으로써 605명의 견습생과 126명의 졸업생들은 배로우인퍼니스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전함프로그램을 직접 보고 훈련함으로써 BAE시스템즈의 잠수함 지식아카데미에 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아카데미에서는 차세대 고급 엔지니어를 훈련시켜 미래에 영국의 잠수함 능력과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방부 조달부 장관 알렉스 초크 KC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핵 억지력은 모든 영국 시민들을 가장 극단적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드레드노트 클래스의 진전은 국가 안보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초크 KC의 설명에 따르면 4척의 신형 탄도 핵잠수함인 드레드노트, 발리언트, 워스핏, 킹 조지 6세로 구성된 드레드노트급은 뱅가드급 함대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국 왕립해군선박 워스핏에서는 이제까지 제작된 가장 진보된 시스템 중 일부를 통합하고 효과적이고 매우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기술을 사용하는 최초의 드레드너프와 발리언트 선박과 함께 작업된다고 영국 해군이 밝혔다.

영국 해군 드레드노트급 잠수함 컷어웨이


드레드노트급 SSBN(탄도미사일 잠수함)은 첨단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외부 선체가 내장된 새로운 다층 소음 감소 스텔스 기능이 포함된다.

드레드노트급 탄도미사일 잠수함(SSBN) 건조를 위한 강철 절단식은 현재의 뱅가드급 잠수함을 4척의 드레드노트급 잠수함으로 대체하여 성공적인 서비스 진입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의 임무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각각의 잠수함은 올림픽 수영장 3개의 길이와 같은 약 153.6m로 런던과 리즈 사이를 여행하는 것보다 더 멀리 운항할 수 있다, 26.4마일의 파이프 구조와 215마일에 이르는 2만개 이상의 케이블을 장착했다.

2030년대 초부터 취역을 시작하는 드레드노트 잠수함은 영국 함대의 이익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와 삶의 방식에 대한 가장 극단적인 위협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의 이익을 보호한다고 영국 해군 당국이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