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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LG 세탁기, 하루 3.6GB 데이터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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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LG 세탁기, 하루 3.6GB 데이터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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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150만 km 수명, 15년 보증 EV 배터리 출시…전기차 시장 지각변동 예고


CATL은 최대 100만 마일, 15년 보증을 제공하는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를 출시했다. 이 배터리는 버스와 상용차에 사용되며, 유퉁과 협력하여 개발되었다. 유퉁은 이 배터리를 사용할 전기차에 대해 언급했고, 처음 1,000회 충전까지 성능 저하가 없다고 밝혔다. CATL과 유퉁은 이 배터리를 해외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CATL은 또한 새로운 "셴싱 초고속 충전 배터리"를 공개했으며, LFP 배터리 셀 비용을 50%까지 낮출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니오는 CAT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급속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중국 기업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에 858억 달러를 투자해 최대 투자국이었으나, 최근에는 중국과 경쟁 중이라고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2023년에는 외국인 직접 투자에서 4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건비 상승으로 신규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도 경쟁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베트남과 중국은 '운명공동체' 관계를 심화하기로 했으나, 베트남의 개방적인 투자 환경과 지정학적 이점이 계속해서 투자 유치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저 임금 인상, 숙련된 인력 부족, 강력한 규제 등은 투자 모멘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베트남이 도입한 15%의 글로벌 최저 법인세는 한국 기업을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비록 인도 등 다른 국가로의 이전이 언급되기도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에서의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57개 기업, 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의 80% 책임…파리 협약 이후 배출량 증가


2016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는 57개 기업에 연관되어 있다. 이들은 주로 석유, 가스, 석탄, 시멘트 생산 업체로, 국영 기업과 다국적 기업이 포함된다. 파리 기후 협약 후에도 많은 대기업들이 화석 연료 사용과 관련 배출량을 늘렸다. 연구진은 세계 최대 오염 기업 122곳 중 국영 기관 65%, 민간 기업 55%가 생산량을 증가시켰다고 발견했다. 특히 아시아 석탄 부문에서 국영 및 국유 생산업체의 배출량이 급증했다. 이러한 확장은 지구 온난화 한계를 넘지 않기 위한 국제에너지기구의 경고와 모순된다. 연구는 화석 연료 생산 기업이 기후 위기에 대한 주요 책임자임을 보여주며, 이들 기업이 지속적으로 생산과 탐사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도덕적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獨 전력회사 RWE, 한국에서 495MW 해상 풍력 발전 용량 확보


독일 최대 전력회사 RWE가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495MW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전기사업면허를 받았다. 이는 RWE가 한국에서 해상풍력 개발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 되는 첫 사례다. 프로젝트는 현지 공급업체와의 협력, 엔지니어링 및 환경 영향 평가 연구 진행, 계통 연결 계약 확보 등 다음 단계를 계획 중이다. RWE는 이를 통해 한국의 재생 에너지 목표 달성과 순 탄소 배출 제로 전환을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RWE는 한국에서 총 3GW 규모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현대건설과도 해상 풍력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로템, 탄자니아 첫 전동차 인도…7월 말 운행 개시


현대로템에서 제작한 첫 전동차 복합 유닛(EMU) 세트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도착했다. 이 EMU 세트는 탄자니아 정부가 1억9000만 달러(약 2559억 원)에 구입한 10대 중 첫 번째로, 단거리 노선 운영을 목표로 하며, 장거리 노선용 여객 코치는 이미 도착해 있다. 이번 전동차는 기관차 없이도 운행이 가능한 형태로, 2량의 기관차와 5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8량의 객차로 구성됐다. 다음 세트는 다음 달에 도착할 예정이며, 나머지도 비슷한 시기에 도착할 것이다. 탄자니아 철도공사(TRC)는 전기 여객 코치 65량과 기관차 9량을 이미 인수했으며, 서비스는 7월 말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 새로운 열차들은 최대 시속 160km로 운행되며, 최대 59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 나이지리아 천연가스 투자 논의

한국 컨소시엄이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 및 가스 회사 NNPC와 가스 개발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이 이끄는 이 컨소시엄은 NNPC의 멜레 캬리 회장이 이끄는 대표단과 서울에서 만났다. 이 회담은 NNPC가 세계 시장에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나이지리아의 가스 자원을 활용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한국은 LNG 수출의 주요 목적지 중 하나다. 나이지리아는 208조 8300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투자가 LNG 수출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유럽이 나이지리아의 최대 LNG 수출 시장이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특히 한국도 중요한 고객이다. NNPC는 또한 국내 LNG 시장과 부유식 LNG 프로젝트 건설을 위한 계약도 체결했다.

◇LG 세탁기, 하루 3.6GB 데이터 사용 논란...원인 불명


LG 스마트 세탁기가 하루에 3.6GB의 데이터를 사용한다는 사실에 집주인이 당황했다고 기가매거진이 보도했다. 이 문제는 X(구 트위터)에 게시되어 화제가 됐다. 세탁기의 이상한 데이터 사용량을 발견한 후, 조니 리는 Wi-Fi에서 세탁기의 연결을 끊었다. 세탁기는 Wi-Fi를 통해 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세탁을 원격으로 시작할 수 있다. 조니 리는 네트워크 대역폭 소비를 확인하기 위해 가정용 라우터의 로그를 조사했고, 세탁기에서 애플의 아이메시지 트래픽이 포함된 것을 발견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탁기와 라우터 간의 통신을 차단했다. LG는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그와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한 달 반 후, 조니 리는 세탁기의 데이터 사용량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보고했다.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투자처로 부상


2023년에 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투자처로 선정됐다. 자금난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6개국 기반 스타트업이 전체 주식 거래의 63.7%를 차지했으며, 특히 딥테크 분야에서 31.4%의 거래 증가를 보였다. 이는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가 번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은 싱가포르의 기술 및 혁신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지속하고 있다. 초기 단계 펀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싱가포르 기반 초기 단계 스타트업도 자금 압박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및 지역 투자자들은 싱가포르의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계속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금리 인하 확언에 구리 14개월 만에 최고치 돌파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후 구리 가격이 14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런던 금속 거래소에서 구리는 3% 급등한 뒤 톤당 9,380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2월 저점 이후 15% 상승했다. 중국 제련업체들은 광석 공급 부족으로 인해 공동 감산에 나섰으며, 이로 인해 구리를 비롯한 산업용 금속 가격이 상승했다.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