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가운데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 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가격제한폭 확대가 시행된 이날 코스피 지수는 내림세로 출발한 이후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메르스와 그리스 등 추가 악재 발생 가능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경계심리가 강화됐다. 외국인이 6거래일만 순매수로 전환했고, 개인도 장중 ‘사자’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꾸준히 매도물량을 출회하며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는 9.85p 내린 2042.32p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1013만주와 4조 765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NAVER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전 거래일 6% 넘게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4.3% 오르며 시가총액 10위로 복귀했고, 현대차와 한국전력, 삼성생명, 현대모비스등도 올랐다.
이날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첫날을 맞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양홀딩스와 태양금속, 태양금속우선주, 계양전기우선주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호피앤씨우선주, 제주반도체, GT&T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6.55p 내린 705.85p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0억원, 기관도 29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305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중에서는 하락 종목이 많았다. 셀트리온과 메디톡스는 1~2% 상승했고, 파라다이스와 CJ E&M은 소폭 올랐다. 반면 다음카카오와 동서, 바이로메드는 1~4% 하락했고, 특히 산성앨엔에스는 15% 넘게 큰 낙폭을 나타냈다. 아프리카TV는 개인방송 열풍에 힘입어 7.3% 상승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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