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4년만에 가장 높은 4.1%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은 연율 4.1%로 2014년 3분기 4.9%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비와 비거주용 고정투자가 각각 4%, 7% 증가하며 미국 경제의 탄탄한 성장 흐름을 재확인했다.
단 인텔이 주가가 약 9% 하락하는 등 기술주의 약세로 전체적으로 미증시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76.01포인트(0.30%) 하락한 2만5451.06, S&P 500지수는 18.62포인트(0.66%) 내린 2,818.8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14.77포인트(1.46%) 하락한 7,737.42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하락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내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134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18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712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전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06%) 하락한 2293.51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보면 , 증권(-0.06%), 의약품(-0.07%), 섬유의복(-0.12%), 종이,목재(-0.14%), 제조업(-0.24%), 전기,전자(-0.96%), 의료정밀(-1.04%), 서비스업(-1.0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업(2.6%), 비금속광물(1.3%), 보험(1.16%), 전기가스업(1.1%), 운수창고(0.88%), 철강,금속(0.87%), 통신업(0.75%), 운수장비(0.61%), 기계(0.53%), 유통업(0.35%), 음식료품(0.34%), 금융업(0.31%), 화학(0.31%), 은행(0%) 등은 강세를 보였다. .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85%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NAVER는 올해 수익성 개선불투명 전망으로 2.80% 하락마감했다.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SDI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2.77% 내렸다.
넷마블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3.76% 하락마감했다.
POSCO0.15%, 삼성바이오로직스 0.93%, LG생활건강1.90%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SK이노베이션과 S-Oil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각각 2.77%, 3.54% 뛰었다.
SK텔레콤1.24%,LG1.74%, 삼성화재 1.66%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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