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7 10:03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가 8일 스위스에서 중국 측 대표단과 고위급 무역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부총리가 대표로 참석해 무역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양국간 보복 관세가 연이어 부과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첫 고위급 접촉이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145% 이상의 관세를,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무역 갈등의 장기화로 달러 가치는 주요국 통화 대비 폭락하고 미국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학자들은2025.05.07 09:43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타격을 입게 될 제품 규모가 당초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블룸버그가 6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EU는 트럼프 관세 대상 제품 규모가 5490억 유로(약 800조 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EU는 미국과 관세 인하를 위한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목재와 의약품, 반도체, 중요 광물, 트럭 수입에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들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영향을 받는 EU 제품은 1700억 유로가 더 늘어나 역내 대미 수출 전체의 약 97%가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2025.05.07 09:38
GS 슈퍼마켓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며 오는 5월 모든 매장의 문을 닫는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사윗쿠(SAWITKU)'는 지난 6일(현지 시각) "한국에서 온 GS 슈퍼마켓이 2025년 5월 모든 인도네시아 영업을 끝낸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처음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지난 4일 퍼지기 시작했다. 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시부부르 레전드 오브 투어리즘 지점에서 쇼핑하다 이 정보를 들었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에서는 이미 일부 제품을 최대 50%까지 싸게 팔고 있으며, 물건이 줄어들고 일부 직원들이 자리를 비웠다고 전했다. 이후 GS 슈퍼마켓 인도네시아 공식 인스타그램(@gssupermarketid)을 통해 이 소식이 확인됐다. 회2025.05.07 07:51
SK하이닉스가 미국 웨스트 라파예트에 짓는 첨단 패키징 공장 부지의 구역 변경이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서도 승인됐다. 퍼듀 엑스포넨트는 지난 6일(현지시각) SK하이닉스가 38억7000만 달러(약 5조 3000억 원) 규모 반도체 공장 부지 조성을 위한 구역 변경 안건이 7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웨스트 라파예트 시의회에서 6대3 표결로 통과했다고 보도했다.이번 구역 변경으로 칼베러 로드 북쪽과 예거 로드 동쪽에 있는 퍼듀 리서치 재단 소유 121에이커(약 49만㎡) 땅이 주거용에서 산업용으로 바뀌게 됐다.다만, 시의회 공청회에서는 구역 변경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찬성하는 주민보다 4배 많았다. 퍼듀대학 교수, 응급 구조원, 암 생존2025.05.07 07:33
체코 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전력회사 CEZ 사이의 최소 180억 달러(약 24조8000억 원) 규모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 체결을 일시적으로 막았다.로이터 통신이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브르노 지방법원은 입찰에서 떨어진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이의를 살펴보기 전까지 계약 체결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브르노 지방법원은 성명에서 "계약이 체결된다면, 법원이 소송에서 프랑스에 유리한 판결을 내린다 해도, 프랑스 입찰자는 뜻하지 않게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판결은 최고행정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CEZ는 지난해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확장을 위해 각 12025.05.07 07:11
HD현대미포조선이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새로 수주하며 세계 해운 시장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리비에라 마리타임 미디어가 지난 6일(현지시각) 전한 내용을 보면, HD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일 총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 원) 규모의 LPG 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 HD현대미포는 이 선박들을 2027년 4/4분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누가 주문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선박 중개업계와 시장 정보통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주문자는 일본 선사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그리스에 자리 잡은 엑스클루시브 쉽브로커스는 최신 주간 보고서에서 "일본의 닛센카이운이 현대에 4만5000㎥급 LPG 운반선 2척을 주2025.05.07 07:0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일(현지 시각)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 들어갔다. 7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현행 4.25~4.5%로 동결할 게 확실하다는 게 월가의 분석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 전쟁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미국 경제가 관세 충격으로 경기 침체에 빠지거나 고물가 속 물가 인상을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연준이 침체와 스태그플레이션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진퇴양난(lose-lose scenario)에 봉착했다고2025.05.07 06:47
인도가 파키스탄과 파키스탄이 다스리는 카슈미르 지역 9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두 나라 사이 군사적 긴장이 크게 높아졌다.파이낸셜타임스(FT)와 BBC 등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7일(현지시각) 새벽 1시 경 "테러 기지 타격"을 목표로 한 군사 작전인 '신두르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이들 시설이 "인도를 향한 테러 공격이 계획되고 지시된 곳"이라고 주장했다.'신두르'는 힌두교 문화에서 결혼한 여성이 이마에 붉은색으로 표시하는 상징물을 의미하는데, 이번 작전명은 정확한 표적 타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인도 국방부는 성명에서 "9곳을 목표로 삼았으며, 이번 조치는 집중적이고 신중하며 본질2025.05.07 06:30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운기업인 시노코 마리타임(Sinokor Maritime)이 과거 미국 선사에게서 인수한 초대형 유조선(VLCC)을 중국 측에 매각해 상당한 시세 차익을 거둔 사실이 확인됐다.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의 저명한 선박 중개업체 클락슨(Clarksons)의 보고서에 따르면, 시노코 마리타임은 30만 7000 DWT(재화중량톤수)급 '퍼시픽 로열티호'(Pacific Loyalty, 2006년 건조)를 4200만 달러(약 585억 600만 원)에 중국계 인수자에게 매각했다. 선박 가치 평가 전문기관인 베셀스밸류(VesselsValue) 역시 해당 선박의 시장 가치를 4175만 달러(약 581억 5775만 원)로 평가해, 이번 매각 가격이 현 시세에 부합하는 수준임을 시사했다.시노코2025.05.07 06:28
2025년 초, 한국 조선소들이 미·중 무역 갈등과 미국의 중국산 선박 투자 억제 정책 같은 지정학적 변화 덕분에 그리스 선주들의 신조선 발주 시장을 사실상 장악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 조선소의 수주 실적은 크게 줄었다.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선박 중개 및 자문 업체 엑스클루시브 쉽브로커스(Xclusiv Shipbrokers)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그리스 선주들의 신조선 발주량은 총 34척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97척보다 약 65% 급감했다. 전반적인 발주량 감소는 투자에 대한 보수적인 태도에서 비롯됐으며, 그리스뿐 아니라 세계 해운업계 전반에 정치적 위험에 대한 인식이 커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엑스클루시브 쉽브2025.05.07 06:04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6일(현지 시각) 이번 주에 미국이 일부 국가와 무역 협상을 타결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에서 관세 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 주요 교역 대상국 18개국 중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17개국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도 앞으로 2주일 동안 다른 나라와 무역 협상 결과를 평가해 타결할 대상국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가 이르면 이번 주 우리의 최대 교역국 일부와 무역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그들은 매우 좋은 제안을 들고 우리한테 왔다"고 설명했다. 그2025.05.07 06:00
뉴욕 주식 시장이 6일(현지시각)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은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다.M7 빅테크가 일제히 하락했고, 소프트웨어업체 팔란티어는 고평가 논란 속에 12% 넘게 폭락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389.83포인트(0.95%) 하락한 4만829.00으로 마감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43.47포인트(0.77%) 내린 5606.91, 나스닥 지수는 154.58포인트(0.87%) 떨어진 1만7689.66으로 장을 마쳤다.‘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10포인트(4.65%) 뛴 24.74를 기록했다.업종별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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