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06:24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2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오라클이 다시 촉발하고, 브로드컴이 군불을 땐 인공지능(AI) 거품 우려로 기술주들이 급락하며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오라클은 4.47%, 브로드컴은 11.43% 급락했다.반면 테슬라는 2.70% 상승했다.AI 거품 우려가 투자 심리를 집어삼키면서 3대 지수가 이날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AI 비중이 그나마 낮은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0.51% 내린 4만8458.05로 마감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07% 하락한 6817.41, 나스닥 지수는 1.69% 급락해 2만3195.17로 미끄러졌다.주간 단위로는 다우 지수만 상승했다.전날 사상 최고2025.12.13 06:08
브로드컴 주가가 12일(현지시각) 폭락했다.구글의 TPU(텐서 처리 장치) 설계를 돕는 등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이 자체 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할 때 이를 지원하는 업체인 브로드컴은 올 들어 70% 넘게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날은 의혹과 우려가 겹치며 주가가 폭락했다.투자자들은 전날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에서 브로드컴이 공개한 무명의 ‘다섯번째 고객’이 누구일지 추측하면서 주식을 내던졌다.AI 반도체 부문 성장세와 마진에 대한 우려도 브로드컴 주가를 압박하는 요인이었다.이날 브로드컴은 11.43% 폭락한 359.93달러로 마감했다.탄탄한 실적에도 마진 압박 우려 고조브로드컴은 전날 기대 이상의 분기 매출(180억2000만 달러)과 시장2025.12.13 06:00
오라클이 촉발한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12일(현지시각)에도 주식 시장에 부담을 줬다.전날 장 마감 뒤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까지 더해지면서 AI 관련주들의 약세가 계속됐다.전문가들은 오라클, 브로드컴 실적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AI 거품 붕괴의 전조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최근 씨티그룹이 충고했듯 AI가 거품이라고 해도 거품은 단기간에 꺼지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도 강화될 것이어서 쉽사리 발을 빼서는 안 된다는 충고가 잇따르고 있다.지금은 거품의 어느 단계인가배런스는 12일 분석 기사에서 현재 투자자들이 해서는 안 될 질문이 “우리가 지금 투기적 거품 상황인가?”라2025.12.13 05:56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반대표를 던진 이유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더 많은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각) 굴스비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에 금리가 지금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는 점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이라면서도 “선제적으로 너무 많이 금리를 내리는 데 대해 불편함을 느꼈고,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가정에도 아직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단행된 0.25%포인트(25bp) 금리 인하에 반대 의견을 낸 세 명의 위원 중 한 명이다. 나머지2025.12.13 03:45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내년에도 미국 증시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벤 스나이더 미국 주식 전략 총괄은 2026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목표치를 760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스나이더는 인공지능(AI)이 내년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S&P500 기업들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스나이더는 “AI 도입 과정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대기업들이 중소기업보다 더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2026년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12% 증가해 305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EPS 성장의 대부분이 이른2025.12.13 03:05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계속 인하함에 따라 내년 미국 달러화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전쟁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올해 상반기에 1970년대 초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하반기에 뒷심을 발휘하며 최근 6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그렇지만 투자은행들은 내년에도 미국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는 반면,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상하면서 달러화가 다시 약세로 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자체 집계한 6곳 이상의 주요 투자2025.12.12 19:01
러시아 중앙은행이 자국 동결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이용하려는 유럽연합(EU)의 계획이 불법이라고 반발했다. 벨기에 소재 중앙예탁기관(CSD) 유로클리어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유로클리어의 불법 행동으로 러시아 중앙은행이 손해를 봤다는 것이다. 유로클리어의 행동으로 러시아 중앙은행이 자본과 증권을 처분할 수 없게 되면서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이에 러시아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불법이며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은 이익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쓸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EU는 유럽에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을 '배상금 대출'로 활용해 우크라이나2025.12.12 15:29
일본 경제산업성이 훗카이도에 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 거점을 조성하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홋카이도 치토세시에 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을 집대성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시설 조성 완료 목표 시기는 2029년이다. 훗카이도 치토세시 근방에는 차세대 반도체 완전 자국화를 위해 투자하고 있는 라피더스 공장이 위치해 있다.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은 “이 개발 거점에서 기업과 대학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일본이 강점을 가진 제조 장비나 소재 등 관련 분야 연구를 집대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산업기술종합연구소(산총연)를 투입해 고성2025.12.12 14:58
한화그룹이 호주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Austal)의 지분을 19.9%까지 늘리는 투자안에 대해 호주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화는 오스탈의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미국과 호주를 잇는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 진출의 핵심 교두보를 완성했다. 호주 재무부 성명과 오스탈 공시는 12일(현지 시각)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재수’ 끝에 뚫은 호주 당국…‘2대 주주’에서 ‘최대주주’로 한화그룹이 끈질긴 도전 끝에 호주와 미국의 방산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12일 성명을 내고 “오스탈 지분을 기존 9.9%에서 19.9%로 늘리겠다는 한화의 투자 제안을 승인한다”고 발표했2025.12.12 14:49
우주가 전쟁의 문턱이 되었다는 선언의 의미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이 툴루즈에서 우주는 더 이상 성역이 아니라 전장이 되었다고 선언한 순간은 하나의 국가 지도자의 메시지를 넘어 국제질서의 구조적 변곡점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브레멘에서 유럽우주국이 승인한 전례 없는 규모의 우주 예산 증액은 이 메시지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유럽 전체가 전략적으로 자신을 재정의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본지는 프랑스 기반의 유럽 인터넷 매체인 마던 디플로머시(Modern Diplomacy)가 12월11일 게재한 '유럽의 새 우주 방위 시대'라는 제하의 보도를 기반으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이 우주를 지상 권력의 재배치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라는 인2025.12.12 14:09
세계 최대 초전도 플라스마 가둠 장치를 운용하는 일본 국립 핵융합과학연구소(NIFS) 연구팀이 핵융합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열 손실의 원리를 밝혀냈다고 과학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NIFS의 이번 발견은 핵융합 발전의 상용화를 가로막았던 오랜 난제를 해결할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수십 년 동안 물리학자들은 1억 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스마가 핵융합로 중심부에서 차가운 가장자리로 기존 이론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속도로 방출되는 현상, 즉 '기이한 현상'에 의문을 품어왔다. NIFS 연구팀은 이 비밀이 플라스마 난류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있음을 규명했다.플라스마 난류, '장거리 패스2025.12.12 11:2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며 통화 완화 기조를 이어갔으나, 견조한 경제 성장세와 여전한 물가 압력을 근거로 내년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배런스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속도 조절 나선 연준, 깊어지는 고민연준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0.25%포인트 낮췄다. 최근 4개월 사이 세 번째 인하 조치다. 그러나 시장의 환호와 달리 연준이 내놓은 경제 전망은 신중했다. 연준 위원들은 점도표를 통해 2026년 금리 인하 횟수를 단 한 차례로 내다봤다. 내년에 최소 두 차례 이상 인하를 기2025.12.12 11:14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이 지구를 닮은 암석형 외계행성 주변에 대기가 존재한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우주 및 천문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은 항성에 매우 가까이 공전하는 작은 행성은 강력한 항성 복사로 인해 대기를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JWST의 관측 결과는 이 예측을 뒤엎는 것이다. 이 발견은 극도로 뜨거운 환경에 놓인 암석 행성의 내부 및 지질 활동 연구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전망이다. '지옥불 행성' TOI-561 b, 통념을 깨다연구의 초점이 된 행성은 극도로 뜨거운 '슈퍼지구(외계 행성 중 그 질량이 지구보다 큰 암석형 행성)'인 TOI-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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