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9 14:02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0%가 오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지 열흘이 넘었지만, 유독 한 나라의 선박만 이란 혁명수비대의 총구를 피해 유유히 해협을 빠져나가고 있다. 항법 시스템에 "중국인 선주, 전원 중국인 선원"이라고 표시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블룸버그 통신과 선박 정보 데이터베이스 이퀘시스(Equasis)가 8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을 보면, 군함도 보험도 아닌 '중국 국기'가 지금 이 바닷길의 실질적인 통행증으로 기능하고 있다.중국 선박만 통과…봉쇄 해역의 두 얼굴선박 위치 추적 플랫폼 마린트래픽(Marine Traffic)이 공개한 항적 자료에서 이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된다. 라이베리아 선적 벌크선 시노 오션(Sino O2026.03.09 13:58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 주요 금 생산국인 가나가 핵심 수출 경로인 아랍에미리트(UAE)를 대신할 새로운 수송로 확보에 나섰으며, 가나 금 위원회(GoldBod)는 항공편 운항 중단에 대비해 중국과 인도 등을 대체 시장으로 검토하는 등 금 수출 차질을 막기 위한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지난 7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 아프리카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가나 정부는 중동의 불안정한 정세가 자국의 금 수출 물류망을 위협함에 따라 수출 지도를 아시아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두바이 엑시트' 서두르는 가나 금 위원회... “기다린 수요자 줄 섰다”최근 중동 지2026.03.09 12:54
"이제 유가 상단에 대한 예측은 의미가 없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 기간이 모든 경제 지표를 결정할 것이다."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 9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세계 석유 공급의 핵심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글로벌 석유 시장이 통제 불능의 '카오스' 상태로 진입했다. 블룸버그통신(Bloomberg)은 지난 8일 오후 8시 43분(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전쟁의 여파가 중동 산유국들의 강제 감산으로 이어지며 에너지 공급망이 붕괴 수준에 직면했다고 정조준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생산과 물류가 동시에 멈춰 서는 '복합 위기'의 성격을 띠고 있어 전 세계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물류 마비가 부른 '역2026.03.09 12:53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공급망의 ‘급소’인 호르무즈 해협을 정조준하면서, 세계 최대 농산물 공급기지인 브라질의 수출길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8일(현지시각) 브라질 유력지 오 글로부(O Globo)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 여파로 해상 운임이 한 달 새 3배 이상 폭등하며 브라질산 핵심 전략 물자인 닭고기·설탕·옥수수의 국제 수급 체계가 근간부터 흔들리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의존도가 압도적인 한국의 경우, 수입 단가 상승이 외식 물가와 가공식품 가격을 동시에 밀어 올리는 ‘복합 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했다는 우려가 나온다.물류 동맥경화에 해상 운임 3100달러 돌파… ‘데이터로2026.03.09 12:46
AI·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인젠트와 경비 지출 관리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가 경영지원 데이터 플랫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은 3월 6일 인젠트 본사에서 열렸으며, 인젠트 이형배 대표와 비즈플레이 김홍기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인젠트의 포스트그레SQL 기반 엔터프라이즈용 DBMS eXperDB와 비즈플레이의 경비지출관리, 출장관리 솔루션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기업 고객의 경영지원 환경 효율화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인젠트는 포스트그레SQL 기반 AI·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커뮤니티에 전문2026.03.09 10:36
신권 통치의 종말, 병영 국가로의 위험한 전환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탱하던 최고 종교권위자에 의한 통치(Velayat-e Faqih, 벨라야트 에 파키)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알리 하메네이의 사후,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전격 임명된 것은 단순한 부자 세습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7세기 이슬람 전통에 기반한 종교적 권위가 무너지고, 그 빈자리를 혁명수비대의 총구가 채웠음을 시사한다. 이제 테헤란의 주인은 경전을 해석하는 성직자가 아니라, 드론과 미사일 궤적을 계산하는 군부 세력이다.하급 성직자 모즈타바, 어떻게 혁명수비대를 삼켰나모즈타바는 부친과 달리 높은 종교적 작위가 없다. 이란 헌법이 요구하는 최고 법학자2026.03.09 10:23
2026년 3월의 페르시아만은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전선(戰線)과 싸우고 있다. 포탄도, 미사일도 아니다. 거대한 유조선들이 바다 한가운데서 제 위치를 잃어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21세기 최첨단 디지털 항법 시스템이 한순간에 무력화되고, 선장들은 100년 전 항해사처럼 레이더와 눈에 보이는 지형지물에만 의존해 선박을 몰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하루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전파 장벽'에 막혔다. 단순한 항법 장애가 아니라,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급소가 흔들리는 사태다.절반이 사라졌다…페르시아만 선박 1000척 GPS '먹통'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raits Times)가 8일(현지시각) 보도한2026.03.09 10:04
중동 전역으로 확산된 이번 이란전에서 이스라엘의 공중발사 탄도미사일(ALBM·Air-Launched Ballistic Missile) '블루 스패로우(Blue Sparrow)'가 이란이 자랑해온 러시아제 S-300 방공 시스템을 완벽히 무력화하며 현대 방공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위온뉴스닷컴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란 방공망의 구조적 결함인 '천정 사각지대(Zenith Blindspot)'를 집중 공략,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우주로부터의 타격'을 현실화했다.'툼스톤' 레이더의 기하학적 패배…냉전의 유산이 무너지다이란 S-300PMU2 포대의 두뇌는 30N6E2 교전 레이더, 나토(NATO) 코드명 '툼스톤(Tombstone·묘비)'이다. 냉전 시대 미국의 F-16 전2026.03.09 09: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와의 새로운 경제 합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의 쿠바 여행 제한을 완화하고 일부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행정부가 쿠바와의 경제 합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USA투데이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USA투데이에 따르면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인의 아바나 방문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의회 승인 없이도 대통령 권한으로 조치가 가능하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논의에는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의 정치적 출2026.03.09 09:53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대이란 작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례 없는 규모로 전개하며 현대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정보 수집부터 표적 식별, 폭격 계획 수립, 피해 평가(BDA·Battle Damage Assessment)에 이르기까지 작전 전 과정에 AI 엔진을 이식함으로써, 과거 수주가 소요되던 의사결정 주기를 불과 며칠, 심지어 실시간 단위로 단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일주일 만에 3000개 타격…하메네이 제거도 AI가 뒷받침이번 전쟁의 도화선이 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Ali Khamenei) 제거 작전은 AI 주도 정보전의 결정판이었다.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수년에 걸쳐 테헤란 교통 카메라 영상을 해킹2026.03.09 09:52
일본 1월 실질임금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내각 정부가 목표로 삼고 있는 인플레이션율을 하락시키고자 하는 정책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9일 발표한 1월 매월근로통계조사(속보, 종업원 5명 이상)에 따르면, 명목임금에서 물가변동의 영향을 뺀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해 1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개인인 수령하는 소정 급여가 크게 늘어난 데다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본급이나 잔업수당 등을 합한 현금 급여 총액(명목 임금)은 3.0% 증가한 30만1314엔으로, 49개월 연속 플러스다. 이 중 기본급을 중심으로 한 정규 내 급여는 3.02026.03.09 09:46
미국과 이란 간 전쟁 격화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와 에너지 공급 충격 가능성에 대응해 달러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중동 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유로 대비 약 0.8% 상승해 1.1525달러(약 1665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다. 달러는 일본 엔화 대비로도 약 0.4% 상승해 158.48엔(약 1477원)을 기록했다.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도 달러 대비 0.6%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2026.03.09 09:40
스위스가 수십 년 동안 유지해 온 부부 공동 과세 제도를 폐지하고 개인별 과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맞벌이 부부가 더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 이른바 ‘결혼세 불이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스위스 유권자들이 국민투표에서 개인 과세 도입을 지지하며 결혼한 부부에게 불리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세제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전날 진행된 국민투표에 대한 예비 집계 결과 전체 유권자의 약 54%가 제도 개편에 찬성했다. 이번 개편은 최근 수십 년 동안 스위스 세제에서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현재 스위스는 부부가 소득을 합산해 하나의 세금 신고서를 제출하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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