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05:35
인공지능(AI)이 인력을 대체하면서 미국 테크 업계의 고용 문이 굳게 닫히고 있다.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활용한 인력 감축을 공식화하면서, 명문대인 하버드, MIT, 스탠퍼드 졸업생조차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닛케이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존의 인건비 절감 기조에 AI 때문에 인력 감축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신규 채용 시장이 그야말로 얼어붙었다.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고 올봄 졸업한 솔론 마는 "신입 엔지니어는 AI에 대체될 것"이라며 암울한 현실을 토로했다. 그는 "100개 회사에 지원해도 최종 합격 통지를 받지 못하는 동급생도 있다"고 전했다2025.06.20 05:22
트럼프가 이란 폭격 최후 통첩을 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준틴스 휴장에 들어갔다. 미국 뉴욕증시가 노예 해방 기념일인 ‘준틴스데이’를 맞아 하루 휴장했다. 준틴스는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의 합성어다. 지난 1863년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이 노예해방령을 내리고 2년 뒤인 1865년 6월19일 텍사스에서 마지막으로 노예가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공휴일이다.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하고 금리 전망도 기존 견해를 유지하면서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14포인트(-0.1%) 내린 42,171.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2025.06.20 05:09
스테이블코인 지니어스법이 미국 상원을 통과하면서 가상 암호화폐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오하이오주 하원이 가상자산 사용자와 채굴자 보호를 핵심으로 한 '블록체인 기본법'을 통과시켰다.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 법안은 가상자산 양도소득 중 200달러 이하 금액에 대해 세금을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디지털 자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주 및 지방정부가 디지털 자산 사용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개인의 하드웨어 지갑 및 셀프호스티드 월렛 사용 권리를 보장하며, 거주 지역 내 채굴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산업 지구에서는 일정 요건 충족 시 채굴 사업 운영을 허용하는 내용2025.06.20 04:50
미국이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맞서 오클라호마를 핵심 광물 공급망의 전초기지로 삼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전통적으로 광물 매장량은 풍부하지 않지만 가공·정제·재활용 등 공급망 전반에 걸친 신산업을 유치하며 중국의 독점에 맞서는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오클라호마주 로턴의 위치타 산맥 근처에 자리한 웨스트윈 엘리먼츠(Westwin Elements)의 2층짜리 시범 공장. 이곳에서는 중국이 장악한 에너지 전환 핵심 금속인 니켈을 정제할 수 있는 미국 유일의 설비가 가동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에는 이 니켈 정제소를 비롯해 미국 최대 규모의 리튬 정제소, 배터리 재활용 공장 두 곳과 희토류 자2025.06.20 04:00
최근 글로벌 AI(인공지능) 칩 시장에서 AMD가 엔비디아의 ‘2인자’ 위치를 넘어, ‘더 똑똑한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AI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초대형 IT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쿠다 생태계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AMD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 혁신을 앞세워 AI 칩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고 시킹알파의 투자자 그룹인 더 테키(The Techie)가 지난 18일(현지시각) 전했다.◇ AMD, 엔비디아에 이어 ‘AI 시장의 똑똑한 선택’으로 부상이 보고서에 따르면 AMD는 최근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지 않고, 초대형 IT 기업의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2025.06.20 03:55
디지털 시대 정보 홍수와 인공지능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인들이 스스로 배우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매체 액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평생교육 열풍이 일면서 비공식 강의와 토론 모임이 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미국 매체 더 컷이 이번 주 전한 바에 따르면, 문학, 영화, 성형수술의 역사 등 갖가지 주제를 다루는 강좌들이 직접 참여자들한테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온라인 학습자들은 서브스택 공동체, 줌 수업, 또는 맞춤형 강의 계획서를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대화봇을 찾고 있다.◇ 술집서 양조장까지, 배움터 다양해져뉴욕을 중심으로 하는 '렉처스 온 탭'은 "사람들이 거짓말하는 까닭"과 "일년 중2025.06.20 03:55
트럼프 2기 시작을 전후하여 국제 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최근 아시아 신흥국 경제에서는 외국인 투자 자금의 이동, 국제유가 변동, 환율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국제금융협회(IIF), CEIC·ING리서치, 국제결제은행(BIS)이 공개한 세 가지 주요 자료는 이 같은 경제 흐름을 한눈에 보여준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시킹알파에 게시된 ING 경제 및 재무 분석 보고서가 전했다.◇ IIF, 외국인 자금 흐름 추적…대만 주식·중국 국채에 집중국제금융협회(IIF, 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는 1983년 설립된 글로벌 금융산업 협회로, 60여 개국 4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IIF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2025.06.20 03:45
미국 상원 공화당 지도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와 복지 축소를 담은 예산법안 통과를 위해 7월 4일까지 극한 일정을 고수하고 있다. 상원 공화당은 오는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까지 법안을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거쳐 대통령 책상에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음 주 중반 표결을 목표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을 지난 18일(현지시각) 악시오스가 보도했다.하원은 최근 찬성 215표, 반대 214표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2017년 트럼프 대통령 1기 세법 주요 조항을 연장하고, 추가 감세와 복지 삭감을 담고 있다. 팁과 초과근무수당을 비과세로 하고2025.06.20 03:33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올해 말 은퇴 계획을 밝힌 뒤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오랜 시간 투자자의 신뢰를 받으며 형성됐던 일명 ‘버핏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버핏 회장이 올해 말 CEO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을 발표한 뒤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10% 넘게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대비 약 15%포인트 뒤처진 성과다. 데이비드 캐스 메릴랜드대 재무학 교수이자 버크셔의 장기 주주는 “버핏이2025.06.20 03:10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19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로 0.25%포인트(25bp) 인하한 뒤 필요시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SNB의 이날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하는 가운데 스위스 프랑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른 국가들이 인플레이션과 계속 씨름하고 있지만, 스위스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로 0.1% 하락하는 등 디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 이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난 분기에 비해 감소했다"면서 "SNB가 낮아진 인플레이션 압력에 통화정책 완화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2025.06.20 01:00
올해 전 세계 기업공개(IPO) 시장이 미국의 고율 관세와 시장 불확실성, 고금리 등 복합 요인에 휘말리며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 세계 IPO 발행 규모는 443억 달러(약 61조44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감소했다. 이는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로이터는 “미국이 지난 4월 10% 일괄 관세와 추가적인 맞춤형 무역 보복 조치를 부과한 뒤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 예측과 투자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미국·유럽은 급감…중국·일본은 반등지역별로 보면 미국의 IPO 규모는 123억 달러(약 17조6000억원)로 12% 감소했고 유럽2025.06.20 01:00
중동 전쟁과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럽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내리고 있다. 스위스와 노르웨이는 나란히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영국은 동결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다.1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위스국립은행(SNB)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0%로 낮추며 필요할 경우 마이너스 금리 재도입 가능성도 열어놨다. SNB는 “직전 분기 대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다”고 밝히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같은 날 노르웨이 중앙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며 추가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다 볼덴 바케 노르웨이 중앙은행2025.06.20 01:00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 속에서도 이란이 주요 수입국인 중국으로의 원유 수출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 추적 업체들은 이란이 수출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박을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부유식 저장 탱커를 중국 인근 해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로이터통신은 선박 추적업체 케플러와 보텍사의 분석을 인용해 “이란이 최근 5주간 하루 평균 220만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도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이란의 최근 원유 수출량 중 최고 수준으로, 이란산 원유 대부분은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이란, 주요 수출항 ‘하르크섬’ 통해 선적 지속이란 국영석유회사(NIO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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