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03:00
미국에서 7500달러(약 1044만 원) 규모의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가 사라지자 10월 들어 전기차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됐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월별 판매 실적을 공개하는 일부 완성차 업체의 집계지만 보조금 종료 직후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꺾였다는 점이 뚜렷하게 드러났다.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가장 타격이 컸던 기업은 현대차·기아였다. 올해 3분기까지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팔렸던 현대 아이오닉5 판매는 10월 16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98대에서 63% 감소했다. 기아 EV6는 508대로 71% 줄었고 제네시스 GV60도 93대에 그쳐 54% 감소했다.현대 아이오닉6는 398대로 52% 감소했으며 3열 S2025.11.05 02:00
미국의 전기차 평균 거래가격이 전기차 세액공제가 종료된 첫 달인 지난달 전월 대비 5000달러(약 675만 원)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사이드EV는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의 자료를 인용해 “10월 기준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신형 전기차 평균 거래가격은 6만5021달러(약 8777만 원)로 9월의 6만167달러(약 8152만 원)보다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전기차의 기본 가격인 권장소비자가격(MSRP)도 6만7835달러(약 9167만 원)로 상승하며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기차 리스 계약 비중 74%→60%전기차의 리스 비중도 눈에 띄게 줄었다. 세액공제 폐지 이전에는2025.11.04 19:33
금호타이어가 올해 3분기 매출 1조1137억 원, 영업이익 1085억 원의 잠정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조5412억 원, 영업이익 4302억 원을 기록했다.이번 실적은 광주공장 화재와 글로벌 경기 둔화, 미국발 관세 리스크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결과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으며, 프리미엄 제품과 고인치 타이어 중심의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 9.7%를 유지했다.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유럽은 9.3%, 중국은 2.1% 상승했다. 금호타이어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완성차 업체의 신규 공급2025.11.04 18:0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일본 됴쿄에서 열린 '재팬모빌리티쇼 2025'를 방문해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을 점검했다. 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소개했다.재팬모빌리티쇼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이자 일본 최대 자동차 전시회다. 기존의 완성차 중심의 전시를 넘어 모빌리티 전 분야로 대상을 확장했다.롯데는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7개사가 참여했다.롯데가 해외에서 열리는 모빌리티 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롯데관은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L.Mobility Panorama)'를 주제로 '모빌리티 밸류체인2025.11.04 18:00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플렉스(Flex)와 AI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모듈형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4일 업계에 따르면 플렉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LG전자는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데이터센터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고효율 냉각제품과 플렉스의 IT·전력 인프라 등을 결합해 모듈형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플렉스는 데이터센터부터 자동차·헬스케어·통신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에게 설계·개발·제조·공급망 관리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자제품위탁생산(EMS) 분야2025.11.04 18:00
정부가 공급 과잉과 수출 둔화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체질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범용강재의 대표 품목인 철근 설비부터 구조조정이 추진되며, 고부가가치·저탄소 중심의 산업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확정하고, 공급과잉 업종에 대한 자율적 구조조정과 첨단소재 중심의 산업 재편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단기 경기 대응책이 아닌, 향후 10년을 내다본 산업 체질 개선의 첫 단계로 평가된다.정부는 우선 철근·형강·후판 등 범용강재 부문을 중심으로 생산 설비 조정을 유도한다. 국내 철근 생산능력은 연간 수요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기업 간 자2025.11.04 18:00
SK그룹이 ‘양보다 질’을 택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 속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생산량 확대보다 효율 극대화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엔비디아의 제1 협력사 지위를 지키기 위한 ‘질적 경쟁’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3일 ‘SK AI 서밋 2025’ 키노트에서 ‘1’이라는 숫자를 강조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분야 1위이자 일하고 싶은 1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표면적으로는 조직문화와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발언이지만, 업계에선 이를 엔비디아와의 협력관계를 상징하는 메시지로 해석한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2025.11.04 18:00
삼성전자가 D램을 비롯해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서비스까지 엔비디아와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면서 캐파(CAPA·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HBM4에 파운드리 기술이 사용되는 만큼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 대비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주 진행된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향후 캐파 확대나 비중 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HBM에 집중하고 있는 SK하이닉스와 달리 이익이 높은 제품의 비중 확대나 생산 확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2025.11.04 18:00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을 거머쥐기 위해 각자도생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사실상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독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양사는 '규모의 경제'와 '효율 중시'라는 엇갈린 전략으로 HBM4 시장 주도권 싸움에 나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 SK그룹에 AI시스템 구성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이들의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젠슨 황 CEO의 방문 후 줄곧 상승 랠리를 달렸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날2025.11.04 16:50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장남에게 경영권을 넘기기 위해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정 회장과 홍 모 전 삼표산업 대표를 공정거래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지난 3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양벌규정에 따라 삼표산업 법인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정 회장과 홍 전 대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삼표산업이 필요한 원재료를 그룹 계열사 에스피네이처에서만 구매하도록 하고 시중보다 4% 비싸게 거래해 총 74억 원을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삼표산업에는 같은 규모의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피네이처는2025.11.04 15:38
기아가 영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대상 리스 차량 운영사인 ‘모타빌리티(Motability)’와의 협력을 본격화하며 포용적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에 나선다. 기아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기아 사옥에서 송호성 사장, 김상대 PBV비즈니스사업부장과 모타빌리티 앤드류 밀러(Andrew Miller) CEO, 다미안 오톤(Damian Oton) CC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내 PBV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휠체어 탑승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의 이동 편의와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 방향성에 공감한 양사가,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높인 기아의 PBV 라인업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의 전동화 WAV(Wheelchair Accessi2025.11.04 14:50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과 자연의 감성을 결합한 한정판 모델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Forest Lake Edition)’을 10대 한정 출시하고,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을 통해 선착순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V60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는 볼보자동차의 독창적인 라인업으로, 스웨덴의 혹독한 기후와 지형에서도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도록 개발된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플래그십 V90CC와 함께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차량으로 자리 잡았다.이번 한정판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은 스웨덴의 숲과 호수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외장 컬러 ‘포레스트2025.11.04 14:45
LG화학이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선다.LG화학은 지난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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