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8 04:52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을 위한 계획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그의 두 명의 잠재적 후임자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계획의 주요 목적은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강요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공평한 결과를 얻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그는 다음 단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들과도 이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9월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싶다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돼2024.08.27 06:29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200여발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며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전력 시설과 주요 인프라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키이우, 전쟁 이후 최대 규모 공격…정전·단수 발생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번 공격을 "전쟁에서 가장 대규모"라고 묘사하며, 공군이 127발의 미사일 중 102발을, 무인기 109대 중 99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키이우를 포함한 많은 지역에서 정전과 단수가 발생했으며, 15개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러시아, 에너지 시설 타격으로 겨울 대비 약화 시도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3월부터 전력망 공격을2024.08.17 19:22
러시아가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 우크라이나군이 무인기(드론) 공습을 벌였다고 밝혔다.1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자포리자 원자로별 접근로를 이어주는 외곽 도로에 이날 오전 폭발물을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발전소는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다. 이어 "이 도로는 발전소 직원이 자주 이동하는 경로로,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지만, 원전과 소속 직원의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발생한 셈"이라고 했다.이 원전에 상주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들은 공습 소식을 접하고 폭발물이 터진 도로를 직접 찾아 원전 운영 안전성을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2024.08.16 07:02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시작 이후 가장 많은 러시아 군인들이 항복했다고 발표했으며, 국경 너머로의 공격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한 부대는 15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102명의 러시아 군인들을 전쟁 포로로 잡았다고 보고했다. 이 러시아 군인들은 전날 대규모 지하 복합체에서 포로로 잡혔으며, 충분한 탄약과 물자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러시아는 아직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이 시작된 지 10일 만에 러시아 영토 1150 제곱킬로미터를 통제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82개의 마을과 도시가 포함된다고 우크라이나 총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가 보2024.08.13 17:58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전격적으로 침공하면서 이제 전쟁 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러시아 영토 내 30㎞까지 진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공격으로 러시아 본토를 침공한 지 엿새째 지상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허를 찔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에 미사일을 쏘며 보복 공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공세로 전쟁 양상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즉각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글로벌 경제에도 새로운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최근 유로 뉴스가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대담한 공세, 전쟁의 판도 변화우크라이나군은 지난 화요일부터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대규모 침공 작전을 개시했다2024.08.13 06:1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이하 현지시각) 방위 관계자들과의 TV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국경 지역의 28개 마을을 장악해 인구의 6분의 1을 피난시켜야 했다고 보고한 이 지역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주지사 대행의 말을 갑자기 중단시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미르노프는 우크라이나 군이 최소 12km 깊이로 지역에 침투했으며, 국경에서 40km 넓이의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그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푸틴 대통령은 이를 군이 평가할 문제라며 중간에 개입했다. 푸틴이 스미르노프에게 "사회경제적 상황과 사람들을 돕는 것에 대해 말하라"고 하자 스미르노프는 12만 명 이상의 주2024.08.12 04:41
올해 들어 러시아의 반격에 고전하던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후 최대 규모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며 모처럼 사기를 끌어올렸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종전 협상에서 유리한 카드를 확보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표면적으로는 상황이 안정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허를 찔린 지 닷새째에도 우크라이나군을 국경 밖으로 몰아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남서부 접경 지역에 대테러 작전 체제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거 대피시키는 등 비상사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각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 것2024.08.09 04:07
8일(이하 현지시각) 현재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대 약 1000명의 쿠르스크 지역 침공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침공은 2차 대전 이후 첫 외국 군대가 러시아 영토로 넘어온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침공으로 허를 찔린 크렘린 지도자는 당혹감에 이은 분노를 표출했다. 어두운 표정의 푸틴 대통령은 7일 군과 보안 서비스 수장들을 소집하여 해명을 요구했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고위 관계자들의 엄청난 무능을 거세게 비난했다. 유럽의 가스 가격은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파이프라인 경로에 있는 러시아의 주요 가스 시설2024.07.22 21:58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쿨레바(Dmytro Kuleba) 외교장관이 중국 정부의 초대를 받고 23일(현지시간) 방중한다.이자리에서 우크라이나와 중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고 양국 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중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논의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교당국은 쿨레바 외교장관이 23일부터 25일 중국을 찾아 왕이 외교부장과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발표했다.우크라이나 당국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회담 주제가 "러시아의 침략을 멈추고 중국이 안정적이고 정의로운 평화에 다다르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 측은 쿨레바 장관의 방문이 23일부터 26일이라고 언급했지만2024.07.17 22:25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포로 교환을 통해 양 국에 억류돼 있던 군인 95명씩을 상대국으로 돌려보냈다.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 시각) 텔레그램에서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억류됐던 러시아군 95명이 귀환했고, 러시아에 붙잡혀 있던 우크라이나군 95명이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텔레그램에서 "우리는 계속 우리 국민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러시아 국방부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AP 통신은 이번 포로 교환이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54번째라고 보도했다.2024.07.16 13:15
튀르키예 철강업계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한 철광석 물량이 69만4140톤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5배 급증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체 철광석 수입량 448만 톤의 약 15.5%에 해당하는 수치다.튀르키예 통계청(TUIK) 예비 자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산 철광석 수입량은 7만59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지만, 1~5월 누적 수입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스틸오르비스는 튀르키예의 1~5월 전체 철광석 수입량이 44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6억3352만 달러(약 8767억 원)로 66.9% 늘었다고 보도했다.5월 철광석 수입량은 87만8940톤으로 4월 대비 17.7%, 전년 동월 대비2024.07.15 12:38
우크라이나 동부 메틴베스트 포크롭스크 탄광, 600m 지하 갱도에는 희미한 불빛 아래 석탄을 캐는 여성 광부들의 모습이 보인다. 석탄 채굴은 힘든 육체 노동을 요구하는 전통적인 남성의 영역이었지만, 전쟁으로 수많은 남성이 전선에 나가면서 여성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49세 류드밀라 바슈카토바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도네츠크 시골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그녀는 러시아의 폭격으로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직장을 잃었다. 막막한 상황 속에서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메틴베스트의 구인 광고를 발견하고 광부에 도전하게 되었다. 바슈카토바는 "탄광 일은 힘들지만 급여가 좋고 안정적"이라며 "새로운 것을 배우2024.07.14 10:14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병원이 파괴된 지 며칠 만에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한국 정부에 방공 시스템 지원을 간곡히 호소했다.포노마렌코 대사는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무차별적인 공격 속에서 민간인과 주요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미사일과 드론 방어 체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한국에 지속적으로 군사 지원을 요청해왔지만, 한국 정부는 살상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국내법을 이유로 난색을 표해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한국 정부가 공격용 무기 지원이 어렵다면 방공 시스템이라도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호소했다.한국 정부는 지난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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