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04:00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최대 1조 달러(약 1382조 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승인해줄 것을 주주들에게 요구했다. 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머스크의 보상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은 곧 테슬라의 미래에 투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사상 최대 규모 보상안16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덴홀름 의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AI와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 테슬라의 변혁기에 회사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은 머스크뿐”이라며 “세대적 리더를 위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초대형 보상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안건은 모든 목표가 충족될 경우 주식옵션으로 최대 1조달러를2025.09.17 04: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년 만에 자사 주식 약 10억 달러(약 1조38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7% 급등했다. 그러나 같은 시점에 이뤄진 일부 옵션 거래가 내부 정보 활용 의혹을 낳고 있다고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5년 만의 매수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머스크가 지난 12일 약 10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 250만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별다른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7% 상승했다. 머스크가 마지막으로 테슬라 주식을 거래한 것은 트위터(현 X) 인수를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를 매도했을 때였2025.09.15 04:00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 외곽 그륀하이데에 위치한 기가팩토리4에서 하반기 생산을 확대한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독일 내수보다 해외 수출 수요를 기반으로 증산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드레 티리히 기가팩토리4 공장장은 이날 독일 DPA통신과 인터뷰에서 “현재 판매 실적이 매우 좋아 3분기와 4분기 생산 계획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그가 언급한 ‘실적’은 독일 내수가 아니라 기가팩토리4가 공급하는 30여개 글로벌 시장의 판매 추세를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판매 급감에도 30여개국 수출 호조테슬라는 최근2025.09.15 03:00
테슬라가 지난 4월 내놓은 후륜구동(RWD) 사이버트럭을 불과 5개월 만에 단종했다. 이는 가격을 낮춘 대신 핵심 기능을 대폭 삭제한 모델이 소비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7만달러 가격에도 기능 대거 축소사이버트럭은 당초 8만 달러(약 1억900만 원)에 판매된 사륜구동(AWD) 모델이 주력이었다. 그러나 높은 가격과 초기 발표 대비 성능 저하로 판매가 부진하자 테슬라는 올해 4월 후륜구동(RWD) 모델을 추가해 7만 달러(약 9500만 원)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그러나 후륜구동 모델은 △공기 서스펜션 △전동식 덮개 △적재함 전원 콘센트 등 주요 기능이 빠졌다.2025.09.15 01:00
폭스바겐이 북미 전기차 고객의 테슬라 슈퍼차저 이용 권한을 올해 안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기술적 문제’로 개방 시점이 늦춰지고 있어 고객들의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4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021년부터 자사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타사 전기차에도 개방하기 시작했다. 현재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대부분 접속 권한을 확보했으며 폭스바겐 그룹 산하 포르쉐와 아우디 역시 지난주부터 이용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정작 폭스바겐의 주력 전기차 ID.4와 ID.버즈는 아직 연결되지 않았다.폭스바겐은 “ID.4와 ID.버즈 고객이 테슬라 NACS 파트너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2025.09.14 07:19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데이터 라벨링 부서에서 500명을 해고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입수한 xAI 내부문건에 따르면 xAI는 이번 인력 감축을 “즉각적인 전략적 전환”의 일환으로 설명했다.xAI는 사내 이메일에서 “전문 AI 튜터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일반 AI 튜터 역할은 축소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대부분의 일반 AI 튜터 직군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며 고용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은 데이터 라벨링 인력 1500명 가운데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 부서는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의 훈련용 데이터를 준비하는 핵심 조직이다.이번 인력 감축은2025.09.12 06:38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달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일렉트렉이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의 켈리블루북 집계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14만6332대로 전체 신차 판매의 9.9%를 차지했다. 이는 전달의 9.1%에서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가 오는 30일 종료될 예정이어서 3분기 판매가 미국 전기차 역사상 가장 큰 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평균 거래가격(ATP)은 5만7245달러(약 7900만원)로 7월(5만5562달러·약2025.09.09 05:00
유럽을 대표하는 고급 완성차 제조업체인 독일의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의 인기 차종을 전기차로 탈바꿈시킨 신형 SUV를 공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 명차들이 테슬라의 주력 판매 제품인 모델Y에 맞불을 놓는 동시에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약진에도 대응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BMW와 메르세데스가 각각 신형 iX3와 전기 GLC를 내놓으며 유럽 최대 모터쇼인 뮌헨 모터쇼(IAA 모빌리티)를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 테슬라보다 긴 주행거리·더 빠른 충전BMW 올라프 집세 CEO는 “브랜드를 근본적으로 다시 상상할 기회”라며 대규모 투자의 성과를 자2025.09.07 06:4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대 1조 달러(약 1350조 원) 규모의 초대형 보상 패키지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머스크가 사상 첫 1조 달러 자산가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그러나 이는 테슬라가 본사를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지난해 옮기면서 주주 소송 가능성을 크게 낮춘 기업 친화적 법 환경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델라웨어 법원 제동 → 텍사스로 본사 이전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018년 테슬라 이사회가 승인한 560억 달러(약 75조6000억 원) 규모의 보상안을 받기로 했지만 올해 초 델라웨어 법원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하다”며 이를 무효로 판2025.09.07 06:04
테슬라가 자사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의 정의를 변경하면서 그동안 강조해온 ‘운전자 개입 없는 명실상부한 의미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사실상 철회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FSD를 더 이상 ‘운전자 개입 없는 자율주행’으로 정의하지 않고 단순한 운전 보조 기능으로 의미를 낮췄기 때문이다. 운전자가 계속 지켜봐야 하는 고급 보조 기능으로 FSD의 위상을 하향 조정한 셈이다.◇ 판매 명칭 변경과 약관 조항 추가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그동안 ‘Full Self-Driving Capability(FSD)’라는 이름으로 기능을 판매하면서 장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운전자 개입 없는2025.09.07 05:00
테슬라가 지금까지 비밀에 부쳐온 완전자율주행(FSD) 패키지 구매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프리미엄 차량인 모델S와 모델X 신규 구매자 절반 이상이 FSD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량 판매 차종인 모델 3와 모델 Y에서도 구매율이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7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낫어테슬라앱에 따르면 라스 모라비 테슬라 차량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자동차 프로그램 ‘제이 레노의 개러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모라비 부사장은 “모델S와 X의 경우 구매자의 50~60%가 구독이 아닌 일시구매 방식으로 FSD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델 S·X에 기본 포함된 ‘럭스 패키지’가 도입되기 이전 기2025.09.05 04:00
테슬라가 인공지능(AI) 비서 ‘그록’을 결합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공개했다고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가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CEO와 함께한 자리에서 이 차세대 옵티머스의 영상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그록’과 결합한 대화형 로봇이번 옵티머스 버전에서 가장 크게 주목할 변화는 AI 비서 ‘그록’이 내장됐다는 점이다. 기존 옵티머스는 단순한 보행이나 동작 중심의 시연에 그쳤지만 이번 차세대 모델은 베니오프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단순한 로봇 동작을 넘어 사람과의 자연스러운 대화형 기능이 추2025.09.04 05:45
테슬라가 네 번째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그리고 ‘지속 가능한 풍요’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부족해 실속 없는 청사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새로운 비전으로 ‘마스터 플랜 4’를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기존에는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X에만 게시됐다. 문서 분량은 약 1000단어로 역대 최단이며 머스크가 운영하는 AI 스타트업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이 작성한 듯한 인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풍요’ 내세웠지만 비전만 가득그러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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