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 00:10
"비트코인은 한마디로 사기(Scam)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말이다. 트럼프는 2021년 6월 7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싫어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비트코인은 사기처럼 보인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 폭스 인터뷰에서 "달러가 세계의 화폐가 되기를 원한다. 이것이 내가 항상 강조해오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미국 달러와 경쟁하는 또 다른 통화이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비트코인이 정부 규제를 받아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는 "비트코인을 매우 강도 높게 규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 아니다. 대통령2025.01.16 18:17
호주는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청소년 보호와 정신 건강 강화를 위한 강력한 조치로, 2025년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반한 SNS 기업에는 최대 4950만 호주달러(약 450억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SNS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며 이 법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호주 법안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호주의 법안은 국제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부에서는 VPN을 통해 규제를 우회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과도한 규제가 청소년의 창의성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SNS 기업과 학계는 청소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2025.01.16 10:25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선언하며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규정하고, 이는 민주적 전통을 이어가는 핵심 요소이다. 그러나 작금의 정치 상황에서는 정치가 국민을 억압하는 모습이 나타나 헌법의 정신과 상반되어 민주주의의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 작금의 정국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탄핵을 촉구하고,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하며 정치적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의 헌법 체계의 한계점을 드러내며, 사법부의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3권분립 원칙을 채택하고 있으나, 국회의 권력이 비대해져 다2025.01.15 17:54
글로벌 증시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121조8000억 달러(약 18경원) 규모다. 지난해 증가한 시총은 13조6000억 원이다. 엔비디아·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이 시총 증가분의 90%를 차지했다. 미국 외에도 G20 중 절반 이상은 지난해 주가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시총 100조원 이상을 날려버린 삼성전자와는 딴판이다. 시총 126조원 줄어든 프랑스의 루이비통이나 98조원 증발한 사우디아람코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기업이다. 기술주 중심으로 폭등세를 보인 미국 외에도 독일·영국·일본 증시도 호조를 보였다. 반면 하락한 국가는 멕시코(13.7%)·한국(9.6%)·브라질(9.4%)·러시아(6.9%)·프랑스(3%)·인도네시아(22025.01.15 17:46
설 명절을 보름 앞둔 시기인데도 소비심리가 바닥이다. 소비자들은 고물가 장기화에 지갑을 꼭꼭 닫는 분위기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20년의 0%대에서 매년 2~5%씩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물가 상승을 견인하는 품목은 먹거리와 생필품이다. 체감 가격은 당국서 발표하는 지표와 천양지차일 수밖에 없다. 최저가 매장이나 할인 행사장을 제외하고는 소비자의 발길이 뜸한 이유다. 자영업자와 유통업계도 위기이긴 마찬가지다. 국책 연구소인 KDI는 최근 경기의 하방 압력이 크다는 전망 자료를 내놓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2.3포인트나 하락했다.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대한상의 소매유2025.01.15 13:32
며칠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목표와 희망을 품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하지만 혹한의 추위 앞에 인간의 의지는 너무도 약하다.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기 때문이다. 유난히 추위를 타는 체질이라 한동안 산에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눈 내린 다음 날, 설경을 만나러 동네 뒷산의 둘레길을 잠시 걸었던 게 전부다. 비록 추위를 타는 체질이긴 해도 겨울 숲에서만 맛볼 수 있는 눈맛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내 딴엔 부지런을 떨며 서둘렀는데도 산 들머리엔 이미 수많은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혀 있다. 잿빛 하늘을 배경으로 산마루의 나무들 허리가 유난히 홀쭉하다. 우듬지의 가2025.01.15 05:00
중동의 갈등은 단순한 영토 분쟁을 넘어, 국제적 패권 경쟁과 지역 안보 문제까지 얽힌 복합적인 문제다. 이스라엘은 강력한 군사력과 외교적 지위를 통해 중동에서 ‘라이온 킹’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와 전략적 목표는 특히 골란고원의 점령과 영유권 주장 등을 통해 나타난다. 이 지역은 군사적, 경제적, 정치적 측면에서 이스라엘의 패권 의도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상징적 지역이다.■군사적 우위의 상징, 골란고원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에서 골란고원을 점령했고, 1981년 이를 자국 영토로 병합했다. 골란고원은 물 자원의 15%를 책임지는 전략적 요충지로, 북부 국경의 안보와 경제적 가치 또한 매우 크다2025.01.15 05:00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은 변수가 아닌 상수였다. 전시관에 AI가 접목되지 않은 기술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나아가 CES 2025는 ‘소프트웨어(SW) AI’에서 물리적 실체를 갖춘 ‘피지컬(Physical) AI’로 진보를 알리는 시발점이 됐다. 그 중심에 젠슨 황이 있었다. 젠슨 황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뿐 아니라 우리나라 업계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미쳤다. AI가 물리적 세계로 확장된다면 로봇, 자율주행 등에 가장 먼저 접목될 것으로 봤다. 황 CEO는 8년 만의 CES 기조연설에서 ‘피지컬 AI’를 설파하면서 글로벌 파트너사의 로봇과 무대에 섰다. 엔비디아 기술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14개 회사는 미국이 4곳, 중국2025.01.14 18:02
글로벌 의약 시장도 트럼프 2기 정책 리스크가 화두다. CES에 이어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의 올해 주제도 트럼프의 보건정책 불확실성이다. 제약·바이오 산업이 인공지능(AI) 규제를 피하면서 성장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의미다. 이른바 항암제와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AI 기술 접목도 올해 키워드 중 하나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올해 1조207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의 1조1550억 달러보다 4.5% 성장을 기대하는 셈이다. 이 중 바이오 의약품은 5710억 달러 규모다. 바이오 의약품의 성장 배경에는 올해 248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 이상 늘어날2025.01.14 18:00
얼마 전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적자를 개선하기 위한 고강도 개혁방안을 내놨다. 개혁안에는 그간 문제로 지적돼왔던 ‘비급여 항목’에 대한 통제와 본인부담금 90% 이상 상향 등 이전보다 훨씬 강한 내용이 담겼다. 실손의료보험은 시장에 나온 이후 줄곧 적자에 시달려 왔는데, 그 규모만 연간 2조원대에 달해 문제가 심각했다. 이번 방안을 발표하기 이전까지 실손 개혁만 무려 네 차례 단행했지만, 적자를 막는 데 실패했다. 다만 이번 개혁이 이전보다는 다소 수위가 높은 만큼, 실손 개혁 적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기존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실손 이용이 적은 가입자의 경우, 써보지도2025.01.14 17:56
마이데이터 사업은 여기저기 흩어진 개인정보를 모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여러 금융기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이나 정보를 추천해 주는 식이다. 다시 말해 개인정보를 쉽게 조회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금융사나 사업자는 개인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커피를 사 마시는 데 돈을 많이 쓴 소비자에게 적금 가입을 권유하면 소비자로서는 큰 혜택을 기대하기 힘들다. 취지와 달리 개인정보가 시중에 유통되는 것도 문제다. 각종 스팸 문자와 보이스피싱의 근원지도 알고 보면 개인정보다. 휴대전화 스팸 문자는 지난해에만 3억 건에 육박했을 정도2025.01.13 17:44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외환시장의 달러 강세가 심상치 않다. 달러지수는 109를 돌파했다.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9월 이후에만 8%나 상승한 셈이다. 달러당 원화 환율은 1460원대로 치솟은 상태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강력한 이민정책과 고관세 등에 관한 행정명령 등 집권 1기 때보다 더 강해진 트럼피즘에 대한 기대효과 탓도 크다. 미국의 12월 신규 고용은 25만 명을 넘어서는 등 초강세다. 물가보다 고용을 중시하겠다는 미 연준의 입장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조차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미국 장기금리는 이달 초에만 4.7%나 올랐다. 8개월 사이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고금리가 해외 투자자금을 끌어들인2025.01.13 17:39
올해 설 연휴는 주말과 임시공휴일을 합치면 6일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침체한 내수를 살린다는 취지에서다. 휴일을 하루 늘리면 대체로 소비지출도 함께 늘어나기 마련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추산한 대체공휴일 하루 소비 효과는 2023년 기준 2조4000억원 정도다. 취업자 2809만 명이 하루 쉬면서 8만원을 소비하는 경우를 가정한 수치다. 음식점과 숙박업소 9000억원, 운송 서비스 6300억원, 예술·스포츠 분야에 6100억원 등이다. 임시공휴일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 시기인 2015년 8월 14일 부활한 후 7번째를 맞는다. 2016년 어린이날 다음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고, 2017년에는 10월 2일 징검다리1
인도-파키스탄 전투기 125대 충돌...세계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 공중전 벌여2
트럼프,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에 리플 XRP 포함 시도했다 논란3
美 SEC, 법원에 리플 소송 합의서 제출…법적 분쟁 완전 종결4
트럼프 "당장 사라" 뉴욕증시 · 비트코인 폭발 …보잉 테슬라 엔비디아 아이온큐 팔란티어 애플5
캐나다, 美 F-35 의존 탈피 모색…한국 KF-21 전투기 '대안'으로 부상?6
리플·美 SEC 소송, 극적 합의에도 '넘어야 할 산' 4가지7
양자 컴퓨팅 '훨훨'...아이온큐 9.27%·리게티 11.46%·디웨이브 51.23% 폭등8
유채꽃 물결 속으로…안성 금광호수 달빛축제 오는 17일 개막9
꿈틀대는 리플 XRP, 비트코인·이더리움 랠리에 '동반 상승' 기대감 증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