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15:15
세계 각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의 신 행정부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지적된 관세 공약 현실화 등으로 심각한 악영향이 미치지는 않을 지 걱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국 패싱 무역'이 준비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록펠러 인터내셔널의 회장이자 투자가 루치르 샤르마의 칼럼을 통해 중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무역국들이 미국을 제외한 무역 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소개했다. 샤르마 회장은 "세계 무역 상황이 트럼프 차기 대통령으로 인해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지만, 세계는 단극 체제가 아니며 단순히 한 사람을 중2025.01.07 13:12
2001년부터 교수신문에서는 연말 기획으로 그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四字成語)를 발표하고 있다. 이 사자성어는 해당 연도에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사건과 그 사건에 대한 세간의 입장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각 해당 연도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는 주관 매체인 교수신문의 필진, 주요 일간지 칼럼 필진, 주요 학회장, 전국대학교수협의회장 등 전국의 대학교 교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사자성어를 채택한다. 즉 우리나라의 대표적 지식인 집단이 본 한 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이메일로 설문조사를 실2025.01.07 00:00
최근 우리나라 정치 상황을 돌아보면, 국민의 정치적 평화와 국방 안전, 그리고 경제·사회·교육적 복지를 추구해야 할 정치인들이 소속 정당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 활동에만 골몰하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러한 현실은 국민의 안녕과 복지, 그리고 보편적 사회정의 구현을 외면하고, 당리 당략과 교묘한 사리사욕에 몰두하는 권력 지향 정치를 낳고 있으며, 심지어 국가의 안위를 위험에 빠뜨리고 국민의 안전과 삶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 행태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정치 제도의 근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변화하는 시대와 직접 민주주의의 필요성민주주의는 고대2025.01.06 17:52
우리나라의 지난해 베트남 수출액은 583억 달러이고, 수입액은 284억 달러다. 1년 전보다 각각 9.1%와 9.6%씩 증가했다. 베트남에서 299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셈이다. 미국에 이은 둘째 흑자국이다. 교역 규모 867억 달러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 규모다. 2022년에는 한국에 342억 달러 흑자를 안기며 미국을 제치고 최대 무역 흑자국으로 부상한 적도 있다.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주력 수출품은 반도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반도체 수출액은 165억 달러다. 전년 대비 43.9% 상승한 사상 최대 기록이다. 여기에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물량의 50% 이상을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몫이 절대적이다. 삼성전자는 베트2025.01.06 17:47
새해 들어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과자·음료·샴푸 등 생필품과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환율 급등으로 인한 초콜릿과 팜유 등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위해서다. 배추·무 등 농산물 가격은 지속적인 강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를 보면 배추 한 포기가 5000원 이상이고, 무도 한 개에 3200원을 웃돌고 있다. 설 성수기까지 농산물 가격은 강세를 유지할 게 분명해 보인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도 강세다. 지난해 배 생산량이 전년보다 3% 감소한 여파다. 사과 가격도 1년 전보다 10.2% 내렸으나 평년과 비교하면 3.1% 높은 수준이다. 감귤은 1년 전보다 12.3%, 평년과 비교하면 63.3%2025.01.06 17:00
"올 초만 해도 매수자 찾기가 정말 힘들었죠. 요즘은 실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투자를 결정하는 매수자가 제법 생겼어요." 서울 강남구의 한 중개업소 대표 A씨의 말이다. 불확실성이 큰 부동산 시장에서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변화의 핵심에는 데이터 기반의 시장 분석이 있다. 과거 부동산 시장이 개인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했다면, 객관적 데이터를 통한 의사결정이 표준이 되어 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솔루션이 도입된 것이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져온 구체적인 성과다. 지난해 3분기 성수동 오피스 투자를 결정한 B자산2025.01.06 07:34
오는 20일(현지 시각)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모든 나라에 심각한 도전을 안겨줄 게 확실하다. 누구보다 트럼프 당선인이 예측불허의 인물이다. 트럼프 집권 2기 정부의 핵심 요직에 ‘뉴 페이스’가 대거 기용됨으로써 ‘트럼프호’의 진로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기업인들이 트럼프 사단의 한 축을 차지했다. 정치권과 가급적 거리를 두려고 했던 테크 기업 인사들이 이번에는 워싱턴 정치의 전면에 등장한다. 트럼프 당선인의 오른팔 자리를 굳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머스크는 벤처 기업인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정부효율부(DOGE) 수장2025.01.06 07:31
이 장의 핵심은 불상현(不尙賢)이라 하여 어질고 재주와 지식이 뛰어남을 경계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런데 다음 구절에서 얻기 어려운 보화를 귀하지 않게 하고 욕심낼 만한 것을 보지 않으면 백성의 마음에 혼란이 없다고 하였다. 불상현은 지식, 재주, 어진 덕행이 없으면 백성이 다투지 않는다는 뜻이다. 욕심낼 만한 것을 보면 가지고 싶은 마음(견물생심·見物生心)은 익히 알고 이해하기도 쉽다. 하지만 불상현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인의와 예절은 인간이 지켜야 할 바 최고의 덕목이란 것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규범이다. 성인으로 추앙받는 공자의 사상과 철학이 집약된 내용인데 이를 부정하다니 괴이쩍고 생뚱맞기도 하다. 하2025.01.05 15:20
한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6838억 달러(약 1006조4168억 원)다. 연간 수출 증가율은 8.2%다.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무역수지 흑자도 518억 달러로 6년 만의 최대다. 1년 전에 103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621억 달러의 개선 효과를 거둔 셈이다. 고금리 고물가와 지정학적 충돌 등 나쁜 여건을 극복하고 얻은 결과다. 문제는 올해 대내외 여건이다. 지난해보다 더 악화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보호무역을 강화하고 중국 등 글로벌 통상환경도 악화할 게 분명하다. 우리나라 무역수지에 영향을 주는 반도체와 에너지 수출입 여건 변2025.01.05 15:16
정부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1.8%다. 지난해 7월 전망보다도 0.4%p 낮춰잡은 수치다. 한국은행의 1.9%나 한국개발연구원의 2%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나 국제통화기금(IMF·2.0%) 등의 예상을 밑도는 수준이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으로 올해 수출 증가 폭도 1.5%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의 1/6 수준이다.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민생경제 회복으로 정한 이유다. 민생경제 지원 방식은 18조 원 규모의 정부 가용재원을 조기 투입하는 것이다. 85조 원 규모의 민생 예산은 1분기에 40%, 2분기에 30%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상반기에 세제와 재정 인센티브를 대대적으로 투입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다. 상반기 신용카2025.01.04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하는 내년 미국은 성장하고 세계는 저성장할 전망이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24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유럽은 저성장과 정치적 불안정에 직면하며, 프랑스와 독일은 성장률이 낮을 전망이다. 일본은 고령화와 생산성 둔화로 경제 성장이 제약을 받고 있다. 일본의 2024년 경제 성장률은 -0.3%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가 예상됐다. 이러한 세계 경제의 침체 흐름은 한국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경제 성장 둔화한국 경제는 저출생, 고령화, 생산성 둔화 등의 구조적 문제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 잠재성장률은 2%에 머2025.01.03 14:22
지난해 10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내연녀이자 혼외자 친모인 조 모(58) 씨의 집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압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조 씨는 의류 제조 도소매 업체인 서린홀딩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혼외자 생모'가 친족 범위에 들어가면서 서린홀딩스도 셀트리온 계열사로 공정거래법에서는 특수관계자가 된다. 서정진 회장과 내연녀 조 씨는 2001년 만나 혼외자로 두 딸을 낳았고 두 딸은 2021년 서 회장을 상대로 친생자인지 청구 소송을 제기해 서 회장의 호적에는 기존 두 아들에 혼외자 두 딸이 추가로 올라갔다. 서 회장 측은 내연녀 조 씨는 그동안 혼외자 양육비 명목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약 75억 원, 2018년부2025.01.02 13:43
세모(歲暮)의 끝자락에 서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란 노래이다. 비단 청춘만이 아니라 세월의 물살에 쓸리면 그 어떤 것도 머물러 있지 못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때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즈음이다.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가 고개 한 번 돌리면 봄이 가고 허리 한 번 굽혔다 펴면 한 해가 훌쩍 지나가 버린다. “시간의 가속화는 삶이 바빠짐으로써 충만하다는 착각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 소용돌이는 허무를 낳고 수없이 마음을 다잡아보아도 그날이 그날처럼 되풀이되는 일상에는 균열조차 일어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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