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10: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수입 품목의 관세율을 0%까지 낮출 수 있는 행정명령에 5일(현지시각)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특정 수입품에 대해 상호관세를 0%로 인하하거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부과된 관세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대상 품목은 미국에서 재배·채굴 및 자연생산이 불가능하거나 국내 수요를 충족하는 데 불충분한 제품이다. 특정 농산물,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 비특허 의약품 등을 예시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이들 제품에 흑연, 텅스텐, 우라늄, 금괴 등이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특수 향신료와 커피, 항생제도 해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다만 트럼프는 이 같은 예외 조2025.09.06 09: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지로 자신의 개인 소유 골프 리조트를 지정해 '이해충돌'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과거 첫 임기 시절에도 같은 장소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열려다 거센 비판에 부딪혀 계획을 철회한 바 있어, 이번 결정은 당시 무산됐던 계획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파장을 낳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각)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2026년 G20 정상회의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도럴 리조트에서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정상회의 실무는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도 꼽히는 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해싯 위원장이 총2025.09.06 09:3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대대적 이민단속에 나선 데 대해 “내 생각에 그들은 불법 체류자(illegal aliens)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언론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그 사건에 대해 (이민단속 당국의) 기자회견 직전에야 들었다”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하지만 조금 전에 있었던 그 사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번에 수색 대상이 된 현대차그룹이 앞서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그들은 우리나라에2025.09.06 08: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자신의 리조트인 플로리다주 도랄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미국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영광을 갖게 됐다”면서 “그곳은 미국의 가장 위대한 도시 중 하나인 아름다운 마이애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내년 정상회의가 2026년 12월 14~15일 이틀간 열리며, 주제는 ‘규제 완화를 통한 성장, 에너지 풍요, 그리고 혁신’으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한 미국 정부가 최근 수년간 급격히 늘어난 참석자 규모를 줄이고, 회의를 본래 목표인2025.09.06 07:50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규정은 2029년부터 미국 LNG 수출 물량의 1%를 자국산 선박으로 운송하도록 의무화하고, 2047년까지 이 비율을 15%로 확대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지난 5일(현지시각) 시트레이드 매러타임(seatrade-maritime) 보도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강제 사용 정책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이 2030년까지 현실적인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단언하고 있으며, 해운업계는 미국의 조선업 복원 계획이 단순한 '꿈'에 지나지 않는다며 강한 회의론을 표명하고 있다.◇ 현실과 동떨어진 미국의 야심미국이 자국산 LNG선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은 이와 크게 다르다. 현재2025.09.05 13: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자동차 수입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5일 오전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공급업체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고 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마쓰다 자동차가 한때 거의 6% 상승하며 선두를 달렸고, 닛산 자동차와 스바루 코퍼레이션이 모두 약 5% 상승했다. 토요타 자동차와 혼다 자동차를 포함한 다른 주요 자동차 업체들도 3%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도 주가 급등에 동참했다. 스프링 제조업체 NHK춘은 4.8% 상승해 1월 이후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명 제조업체 코이토 매뉴팩처링은 2% 상승하여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2025.09.05 10: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스티븐 미란 연방준비제도 이사 후보가 미 상원 청문회에서 “대통령도 통화정책에 의견을 제시할 권리가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동시에 “연준의 독립성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꼭두각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준 독립성 존중”…그러나 트럼프와 밀착 우려FT에 따르면 미란 후보는 전날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연준 독립성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대통령 역시 적절한 통화정책에 대해 의견을 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백악관 경제자문위2025.09.05 10: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이하 현지시각) 미 연방 국방부의 명칭을 ‘전쟁부(Department of War)’로 병행 사용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단순히 개명 논의 수준이었던 기존 움직임에서 한 걸음 나아가 행정명령을 통해 실제 추진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 행정명령에 ‘펜타곤 전쟁별관’ 등 구체 지침 포함백악관이 작성한 사실자료집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을 공식적으로 ‘전쟁장관(Secretary of War)’으로 지칭하는 한편, 국방부의 공공 웹사이트·간판·브리핑실 명칭 등을 전면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방부 브리핑실은 ‘펜타곤 전쟁별관(Pentagon Wa2025.09.05 08: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DC의 치안 강화를 명분으로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FBI의 비밀 작전 차량들이 노출돼 국가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내부 우려가 제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복수의 전현직 FBI 관계자들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요원들이 위장 차량에서 내려 전술 장비를 착용한 채 순찰·체포에 나서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해당 차량들은 더 이상 은밀 작전에 쓸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 현직 FBI 요원은 “한 번 노출된 차량은 더는 마약조직, 폭력 갱단, 외국 첩보원 추적에 활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존 코언 전 국토안보부 대테러 조정관은 “워싱턴DC2025.09.05 08: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관세 정책을 살리기 위해 연방대법원에 상고하면서 법원을 향해 “거부하면 미국이 무너진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행정부의 법적 논리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사법부를 사실상 압박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쏟아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거부 땐 대공황” 과장된 경고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순회항소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근거한 대규모 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결하자 즉각 반발했다. 그는 “대법원이 내 편에 서지 않으면 미국은 붕괴할 것”이라며 “우리는 관세 덕분에 17조 달러(약 2경3300조 원)를 벌고 있다”2025.09.05 07: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 합의에 따라 일본산 자동차와 부품에 부과되는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4일(이하 현지시각) 백악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7일로 예정된 백악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의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일 무역협정 공식 이행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은 지난 7월 22일 양국이 맺은 기본 합의를 구체화하고 법적 효력을 부여하는 최종 조치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합의로 미국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2025.09.05 03: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112년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이사를 해임하며 중앙은행을 노골적으로 장악하려 시도하고 있다. 지지율 유지를 위해 금리 인하로 경기를 부양하려는 정치적 계산과 연준에 대한 여당 내 뿌리 깊은 불신이 맞물린 이번 사태는 미국 국채와 달러의 위상 등 세계 금융 시스템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닛케이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는 명확하다. 그는 지난 8월 26일 각료회의에서 "곧 (연준 이사회) 과반수를 확보할 것이며 이는 멋진 일"이라며 "사람들은 너무 비싼 금리를 내고 있다"고 말해 연준을 통제하겠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7명의2025.09.05 03:00
유럽의회 의원들이 최근 체결된 EU·미국 무역협정에 대해 “일방적”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수정 요구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합의로 브뤼셀은 미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기로 했다. 자동차 관세는 27.5%에서 15%로 인하된다. 그러나 FT에 따르면 유럽의회 의원들은 이번 협정이 EU에 불리하게 진행됐다며 의회 비준 과정에서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베른트 랑게 독일 사회민주당 의원(무역위원회 위원장)은 “여전히 많은 의문이 남아 있으며 입법 승인 과정에서 수정안이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50% 고율 관세가 그대로 유지된 점을 문제 삼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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