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08:01
친환경 기술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스타트업이 버려지는 불가사리를 활용한 혁신 제설제로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한국 기업 스타스테크(STAR's Tech)가 불가사리를 재활용해 친환경 제빙 제품을 제조한다고 보도했다.◇ 연 300톤 불가사리로 제설제·비료 동시 생산스타스테크는 한국 서해안에서 수거한 북태평양 불가사리(asterias amurensis)를 연간 300∼400톤 처리해 제빙제와 비료를 생산한다. 이 불가사리는 노란색과 보라색 표시로 구별할 수 있으며 사람 손 크기까지 자라고 다양한 조개, 홍합, 조개류를 먹는다. 기존에는 어부들이 잡은 불가사리를 단순 소각 처리했으나 이 회사는 사2025.06.14 07:37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에서 내부 직원이 연루된 대형 신용장 사기 사건이 드러나 금융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은 내부 통제 미비로 해외 자회사에서도 금융사기 위험이 커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데틱파이낸스(detikFinance)는 우리은행 본사 공식 입장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기관(OJK) 발표를 통해 이 내용을 전했다.우리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PT 우리은행 사우다라 인도네시아(PT Bank Woori Saudara Indonesia 1906, 우리소다라은행)은 한 중견 수출업체와 관련된 신용장 거래에서 사기 의혹이 제기된 사실을 확인하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사기 규2025.06.14 07:10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장기간 난항을 겪던 KF-21 보라매 전투기 개발 분담금 문제에 마침표를 찍었다. 방위사업청은 인도네시아의 분담금을 기존의 약 3분의 1 수준인 6000억 원으로 삭감하는 대신, 기술 이전 범위 등을 조정하는 조건으로 전투기 공동개발을 계속 이어가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군사 전문 매체 아미레커그니션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양국 정부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 디펜스 2025' 방산전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정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는 양국 국방 및 방산 분야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5년간 이어진 지지부진한 협상을 매듭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2025.06.14 06:53
지난 11일(현지시각), 몰디브 남쪽 약 500해리(약 926km) 떨어진 인도양 공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벌크선 '룬푸 3호'가 침수 끝에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사고 선박은 화물창 한 곳에서 갑자기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으며, 선원들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침몰을 막을 수는 없었다. 현지 시간 오전 8시 15분, 선장은 배를 포기하고 퇴선 명령을 내렸다. 베트남 국적 21명과 미얀마 국적 2명 등 선원 23명은 미리 준비한 구명뗏목 2척에 나눠 타고 배를 탈출했다.절체절명의 순간, 사고 선박이 GMDSS(국제 해상 조난 및 안전 시스템)로 발신한 조난 신호를 인근을 지나던 우리 국적선이 받았다. 한강글로벌쉬핑 소속으로 씨 트랜스포트 마리타임(C Trans2025.06.13 11:39
친환경 바다 운송이 빨라지면서 그리스 선사 텐(TEN)이 현대중공업에서 큰 친환경 유조선을 잇따라 받아 세계 해운시장에서 자리를 넓히고 있다. 텐은 지난 12일(현지시각) 현대중공업에서 친환경 스크러버를 단 수에즈맥스 유조선 '닥터 아이린 차코스(Dr Irene Tsakos)'를 받고 자매선 '실리아 T(Silia T)'의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텐에 따르면 두 배 모두 유럽과 미국의 주요 에너지 회사들과 오랜 기간 빌려주는 계약을 맺었다. 닥터 아이린 차코스는 5년간, 실리아 T는 3년간 빌려주며 최대 9년까지 늘릴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텐이 앞으로 받을 돈은 모두 37억 달러(약 5조 원)에 이른다.실리아 T는 오는 3분기에 받을 예정이다. 닥터2025.06.13 10:54
롯데그룹이 2017년 베트남 현지 금융사를 인수한 뒤 7년간 적자를 이어오던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마침내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베트남 투자 신문 바오더우뜨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18년 출범 이후 7년간 자본금을 7배 넘게 늘리며 투자를 이어온 '뚝심 경영'이 결실을 봤다. 흑자 전환을 발판으로 롯데파이낸스는 약 4조 9120억 동(약 2456억 원) 규모의 자본을 늘리고 성장 가속을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다.롯데파이낸스는 12일 자본금을 4조 1860억 동(약 2093억 원)에서 4조 9120억 동(약 2456억 원)으로 7260억 동(약 363억 원) 늘린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은 베트남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8월 7년간의 적자 경2025.06.13 10:52
영국의 금융기술(핀테크) 기업 뱅고(Bango)가 KT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프로액티브 인베스터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뱅고는 이날 구독 묶음(번들) 솔루션인 '디지털 벤딩 머신(DVM)'을 KT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KT의 1350만 고객은 이를 통해 여러 구독 상품을 하나의 꾸러미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디지털 벤딩 머신은 통신사가 음악, 영상, 인공지능(AI) 서비스 같은 다양한 상품을 결합해 맞춤형 꾸러미를 만들고 시장에 빠르게 내놓을 수 있는 구독 솔루션이다. 뱅고의 폴 라비 최고경영자(CEO)는 "뱅고 DVM을 도입해 KT는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제3자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2025.06.13 10:09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전기차 보조금 축소 방안이 SK배터리 아메리카(SK온의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이 위치한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 지역 경제에 큰 위기를 불러올 전망이라고 지난 12일(현지시각)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서 보도했다.SK배터리 공장은 26억 달러(약 3조 5000억 원)를 투자해 2600명의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 경제를 크게 살렸지만, 연방정부가 신차 전기차 구매 시 제공하는 7500달러(약 1000만 원) 세액공제와 제조업체 생산세액공제를 없애려 하면서 전기차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와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커2025.06.13 08:44
한국 베이커리 업계가 K-콘텐츠 열풍과 함께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 그룹이 대규모 해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12일(현지시각) SPC 그룹의 세계 진출 전략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허진수 SPC 그룹 사장은 BBC와 만나 "우리 빵을 프랑스 모든 음식으로 제한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국제 상표"라고 말했다. 그는 "크루아상처럼, 이게 유럽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 보편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아시아, 유럽, 미국을 포함한 14개국에 4000개 매장을 둔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 1000개 이상 새 지점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SPC는 지난해 매출이 56억2025.06.13 08:41
세계 배터리 기업들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삼성SDI가 헝가리에 대규모 연구·개발 센터를 개소하며 배터리 기술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헝가리 매체 '헝가리 투데이'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삼성SDI는 헝가리 괴드에 5600만 유로(약 88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센터를 개소했다.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11일 괴드에서 열린 삼성SDI 연구·개발 센터 개소식에서 "이번 투자는 동쪽 개방 전략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이 약 225억 포린트(5600만 유로)를 투자한 것은 배터리 생산 공정 개발을2025.06.13 07:56
IBK기업은행이 폴란드 바르샤바 금융센터(Warsaw Financial Center, WFC) 31층 최상층에 950제곱미터 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해 본사를 옮긴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유럽 부동산 전문 매체 유로빌드CEE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폴란드 금융감독청이 IBK 폴스카은행(IBK Bank Polska) 설립을 승인했고, 이 은행은 바르샤바 금융센터 사무실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바르샤바 금융센터는 폴란드 수도 중심업무지구(CBD) 중심부에 위치한 32층 건물로, 1998년 완공됐다. 총 5만 제곱미터 사무 공간에 금융, 소비재, 법률 분야 주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CPI 프라퍼티 그룹이 2019년 말부터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현지 부동산2025.06.13 07:25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기업의 수자원 기반시설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건설업체가 필리핀 대형 개발사업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필리핀 매체 엠비 닷 컴(mb.com)은 지난 12일(현지시각) 경호엔지니어링이 필리핀 클라크국제공항공사(CIAC)와 손잡고 큰 규모의 수자원 개발 사업에 나선다고 보도했다.CIAC는 성명을 통해 최근 한국의 경호엔지니어링과 돌로레스강 공원과 클라크 항공공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 두 공원은 CIAC가 추진하는 7개 주력 사업의 핵심 부분으로, 팜팡가주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3.9km 강변공원, 싱가포르 클락키 모델 들여와돌로레스강 공원은 모두 3.9km에2025.06.13 07:13
한국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잠수함 수출 전략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2018년 범한퓨얼셀(주)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를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한화오션이 건조하는 차세대 KSS-III(장보고-III) 잠수함의 핵심 동력원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드러전퓨얼뉴스(hydrogenfuelnews)은 근 캐나다와 유럽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한국산 수소연료전지가 글로벌 방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수소연료전지 기반 AIP, 잠수함 운용 판도를 바꾸다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둔 연료전지 전문 기업 범한퓨얼셀은 2018년 독일 지멘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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