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07:03
영국 에너지 기업 셸(Shell)이 최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오리온 휴고’를 지난 11일 울산에서 인도받아 선대에 추가했다고 전문매체 LNG 프라임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친환경 설계와 효율성을 높인 이 선박은 글로벌 LNG 운송망 강화 차원에서 셸이 추진 중인 24척 규모 선대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오리온 휴고’는 HD현대중공업이 건조했으며, 소유주는 JP모건자산운용 계열 글로벌 메리디안 홀딩스다. 셸은 이 선박을 장기간 빌려 운용하게 됐다. 셸은 조선소와 해운사 여러 곳과 협력하여 연료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낮춘 신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LNG선을 개발해왔다.주요 친환경 설계로는 선박 바닥에 공기를2025.08.26 06:35
비트코인을 회사 자산으로 보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 이른바 ‘비트코인 금고 회사(Bitcoin Treasury Company·BTC)’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에서 “현재 전 세계 160곳 이상이 이 구조를 따르고 있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온 파생상품과 닮았다”고 경고했다.◇ ‘현금 보관함’ 대신 비트코인… 160여 개 기업 등장FT 보도에 따르면 BTC란 본래 안전자산에 두던 회삿돈을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로 바꾸어 들여놓는 방식이다. 단순히 기존 자금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신주 발행이나 회사채 발행 등으로 새로 자금을 끌어와 추가 매입에 나선다. 영국 증권사 필헌트(2025.08.26 06:23
미국 농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기존 농업 인력을 크게 바꾸면서 농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에포크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장들이 계속되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고 AI 기반 자율 농업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미국 농무부(USD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체 농업 인력의 17%는 H-2A 비자로 들어온 임시 이주 노동자가, 42%는 불법 이민자가 맡았다. 이처럼 외국인 인력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AI 로봇 도입이 농업 현장의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장 투입한 AI 농업 로봇, 놀라운 성과 입증AI 농업 로봇 개발업체 파이네스트(Pynest)의 로만 릴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에포2025.08.26 06:15
실리콘밸리가 인공지능(AI) 규제 완화를 목표로 1억 달러(약 1380억 원) 이상을 모아 정치 로비에 나섰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에서, 벤처투자사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와 오픈AI 사장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이 새 정치자금 조직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를 세웠다고 전했다. 이 조직은 내년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해 인공지능 친화적인 정책을 확산시키고, 과도한 규제를 주장하는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암호화폐 로비 모델 따른 ‘AI용 슈퍼팩’‘리딩 더 퓨처’는 선거자금과 온라인 광고를 통해 후보자 지지·낙선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가상화폐 업2025.08.26 06:09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의 35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바탕으로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대폭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2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투자·관세 합의와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올해 중 재회담 의지도 밝혔다고 보도했다.◇ 3500억 달러 투자 약속으로 관세 10%포인트 인하 성과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큰 성과는 경제 분야다. 양국은 지난달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87조 원)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한국 수입품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10%포인트나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FT는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2025.08.26 05: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새로운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의 긴장을 끝낼 유일한 지도자”라며 평화 중재를 요청했다고 폴리티코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김정은 만날 수 있다”…이재명 “새 시대 열자”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며 관계를 더 좋게 만들겠다”며 김 위원장과 만남에 열려 있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2019년 판문점 회동을 떠올리며 “올해 안에도 회담이 가능하다”고 언급했으나, 영국·중국 순방 일정 때문에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처음으로 백악관을 찾은 이재2025.08.26 05:31
강대국 간 해상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국의 쇠락한 조선업이 안보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한때 세계를 제패했던 미국의 건조 역량이 연간 상선 5척 수준으로 추락한 가운데, 이 공백을 한국의 생산력, 일본의 정밀 기술, 이스라엘의 첨단 혁신으로 메우는 새로운 삼각 동맹 구상이 떠오르고 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가 25일(현지시각) 진단했다. 미래 해양 패권의 열쇠를 이들 3국 동맹이 쥘 것이란 분석이다.오늘날 미국의 조선업 현실은 충격적이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최근 '아메리칸 다이내미즘 서밋'에서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은 이틀에 세 척의 리버티선을 생산했지만, 오늘날에는 해마다 상선 5척 건조에 그친다"고 지적했다.2025.08.26 04:3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직전 주한미군 기지 부지 소유권을 미국에 넘겨줄 것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친구"라며 즉답을 피했지만, 한국의 미국산 무기와 에너지 구매 확대를 강하게 요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있는 큰 기지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싶다"며 "기지를 짓는 데 많은 돈을 썼고, 한국도 일부 기여했지만 이제는 임대 계약을 끝내고 미국 소유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4만 명 이상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고 했지만, 실제 주둔 규모는 약 2만8500명 수준이다.◇ 무기·에너지 협력 강조트럼프 대2025.08.26 04: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국과의 조선 분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다시 선박을 건조하길 바란다"며 조선업 협력 강화를 공식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안보 동맹을 한 단계 더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하루에 한 척씩 배를 만들던 나라였지만 지금은 조선 산업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한국과 함께 미국 조선업을 다시 일으킬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조선 강국"이라며 "미국의 선박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2025.08.26 03:55
미국 최상위 부유층의 납세 실태를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들이 실질 부담하는 세금의 핵심이 개인 소득세가 아닌 '법인세'라는 사실을 밝힌 심층 분석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부자 증세' 담론의 이면에 가려져 있던 법인세의 역할을 짚어, 조세 정책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지난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UC 버클리)의 에마뉘엘 사에즈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익명 처리된 미국 국세청(IRS)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포브스 선정 미국 부자 400명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낸 세금 총액의 약 40%가 법인세에서 비롯됐다. 더 구체적으로 이들이 낸 전체2025.08.26 03:25
세계 경제의 물가 안정을 40년간 지탱해온 '중앙은행 독립성'이라는 대원칙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 모인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은 워싱턴에서 불어닥친 정치적 외압이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넘어 자신들에게까지 닥칠 수 있다는 깊은 우려와 긴장감에 휩싸였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연준 흔들기'가 세계 금융 질서의 근간을 위협하는 전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자신의 뜻대로 재편하고 금리 인하를 거세게 압박하면서, 연준이 과연 독립성과 인플레이션 대응 능력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근본적인 의문이 나온다. 리사 쿡 연준 이사의 사2025.08.26 03:15
'평범한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사는 것보다 훌륭한 기업을 적정가에 사는 것이 훨씬 낫다'는 워런 버핏의 투자 격언은 오랜 세월 많은 투자자의 지침이 되었다. 최근 월가의 한 투자사가 지난 30년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이 명제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분석을 내놓아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맥쿼리 주식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업의 '훌륭함'을 수치로 나타내는 모델과 가치평가 모델을 더한 자체 분석 시스템으로 버핏의 투자 철학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근본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세 가지로 나눴다. 훌륭한 기업을 적정가에 사는 전략, 평범한 기업을 아주 싼값에 사는 전략2025.08.26 02: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정부가 반도체 기업 인텔 지분 10%를 사들인다고 지난 22일 발표하면서 자유시장 경제에 정부가 직접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2일(현지시각)과 24일 연속 사설에서 이번 거래를 "실수"이자 "미국의 자유시장 경제의 위대함과 정반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89억 달러 들여 인텔 최대 주주 올라서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미국 정부가 인텔 보통주 4 억3330만 주를 주당 20.47달러에 사들여 89억 달러(약 12조 3300억 원)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반도체법(칩스법·CHIPS Act)에서 인텔에 주기로 했지만, 아직 주지 않은 57억 달러(약 7조 9000억 원)와 군사용 반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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