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17:19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미국의 소액 수입 관세 면제 제도인 '디 미니미스(de minimis)' 종료로 인해 비즈니스 모델을 전면 개편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5월 2일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미국으로 배송되는 소형 소포에 최대 120%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테무(Temu)와 쉬인(Shein) 등 중국 소매업체들은 생존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 중이다.PDD 홀딩스 산하의 온라인 플랫폼 테무는 미국 내 비즈니스 모델을 현지 주문 처리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고객에 대한 모든 판매가 이제 미국 내 판매자에 의해 처리되고 국경 내에서 주문이 이행된다는 의미다. 테무는 "플랫폼에2025.05.02 16:38
미국 트럼프 정부의 대규모 '호혜적' 관세 부과 위협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각국은 협상 카드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와 안보 협력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와 농업 등 문화적 차이가 큰 분야에서는 양보 여지가 제한적이어서 협상의 향방이 주목된다고 2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LNG 수입 확대, 아시아의 핵심 협상 카드로 부상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 90일간 관세 위협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미국과 아시아 국가들은 7월 9일 마감 시한 전에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인도, 한국, 일본이 협상2025.05.02 14:53
미국을 대표하는 소매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1일(현지시각) 미국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한 실적 부진과 자국 내 소비심리 위축이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외식업체 맥도날드, 이륜차 제조업체 할리데이비슨 등 미국 소매업체들의 부진한 분기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미국의 무역정책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이날 발표한 1분기 글로벌 매출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으며, 매우 어려운 시장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 치포트레 멕시칸 그릴,2025.05.02 14:16
3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 핵융합 실험로(ITER) 프로젝트가 오랜 지연 끝에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의 핵심 기술인 ‘세계 최고 성능의 자석’ 조립을 눈앞에 두며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태양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초고온 상태에서 원자를 충돌시켜 깨끗하고 무한한 에너지를 얻으려는 인류의 오랜 염원에 한 걸음 더 다가섰음을 의미한다.프랑스 남부에 건설 중인 ITER 프로젝트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연합 등 핵 강국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초대형 과학 프로젝트다. ITER는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수억 도에 달하는 초고온 플라스마 입자를 자기장으로2025.05.02 14:12
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45엔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의 금리 동결과 미·중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에 엔화가 매도되며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 달러화 매도도 나오는 모습이다. 스즈키 히로시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수석 외환 전략가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한 데다 미·일 협상에서 환율이 의제가 되지 않자 “미·중 관세 협상도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달러 매수에 대한 안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대미 무역협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아카자와 료마사( 赤澤亮正) 경제재생상은 2차 미·일 관세 협상에서 환율은 논의2025.05.02 13:49
마루베니는 2일 2026년 3월기 연결 순이익(국제회계기준)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5100억 엔으로 IBES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11명의 예상치 평균 4944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마루베니는 자원 가격 하락의 부정적 영향을 예상하지만, 식품과 농업 분야 등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관세로 세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00억 엔의 추가 하락을 예상했다. 또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 확대도 발표했다. 마루베니는 6월 30일까지 최대 3000만 주, 300억 엔을 취득하기로 했던 것을 7000만 주, 700억 엔으로 늘렸다. 취득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로 결정했다. 한편, 마2025.05.02 13:27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미국과의 무역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2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2차 관세 협상에 대해 “현재로서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미 중인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으로부터 “매우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논의였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협상의 의제가 된 것은 무역 확대, 비관세 조치 등이며 이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진전시켜 나가고 싶다”라고 강조한 뒤 해당 사안의 합의 시점에 대해 “(조기 타결을) 너무 우선시해서 국익을 해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와 여당2025.05.02 10:38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상무부가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45% 관세 정책으로 격화된 양국 무역 갈등에서 중국의 태도가 다소 유연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라고 2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미국 고위 관리들이 관세 문제에 대해 중국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는 발언을 반복한 것에 주목했다"며 "최근 미국 측이 관련 채널을 통해 중국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앞장서며 대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현재 이 문제를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중국은 협상 조건으로 미국 측의 진정성을 요구했2025.05.02 10: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비용 증가가 예상되는 일본 주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중 절반 이상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닛케이는 약 100개 일본 주요 부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4월 말까지 44개사의 응답을 받았다. 이 중 약 70%에 해당하는 29개 기업이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관세로 인한 부담 증가를 예상한다고 답했다.관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29개 업체 가운데 50% 이상인 16개사가 "높아진 비용을 전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13개사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거나 답변을 거2025.05.02 10:13
외국인 투자자들이 4월에 인도 주식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관세와 지정학적 위험에 상대적으로 덜 취약한 인도 국내 경제의 강점에 베팅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인도의 대표 지수인 센섹스는 4월 29일 80,288포인트로 마감해 지난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통화 완화와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ICICI 은행과 HDFC 은행 같은 대형 금융주들의 상승을 이끈 결과다. 센섹스는 4월 30일에도 80,242포인트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인도 국립증권예탁원(NSDL)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12월 이후 처음으로 인도 주식을 순매수했다. 동시에 10년 만2025.05.02 10:09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베트남산 수입품에 대한 46% 관세 계획으로 박닌시를 중심으로 한 중국 제조업체들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일부는 철수를 검토하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2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베트남 북부 박닌시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는 24세 중국인 스신촨은 요즘 텅 빈 가게에 홀로 앉아 미국 관세가 가져올 영향에 대한 불안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여기 있는 중국 회사들이 앞으로 두 달을 기다리며 관찰하고 있다. 그들은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박닌은 최근 몇 년간 중국 제조업체들이 미국 시장으로 가는 무관세 경로를 찾아 이주하면서 번성한 공장2025.05.02 10:02
트럼프 정부의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미국 중소기업들이 파산 직전까지 내몰리면서 즉각적인 관세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무역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워싱턴 행사에서 소상공인과 업계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한 중소기업의 위기 상황을 경고하며 정부에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약 300만 개 미국 기업을 대표하는 미국 상공회의소는 상무장관, 재무장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관세를 흡수할 자본 준비금이나 공급망 유연성이 부족한 소규모 수입업체에 대한2025.05.02 09:26
삼성전자 멕시코가 약 1조 원에 달하는 세금 부담을 없애기 위한 법정 다툼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현지 세무당국이 부과한 135억 페소(약 9800억 원)의 부가가치세 원천징수 누락 과세를 두고 진행 중인 법적 공방에서, 멕시코 제2대법원이 삼성 측 항소를 심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멕시코 시사주간지 밀레니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삼성전자 멕시코와 재정공공신용부가 제2대법원에 낸 항소가 기각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세 다툼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개 회계연도에 걸친 '가상 상품 반품' 항목 적용과 관련한 세액 공제 판정이 핵심 쟁점이다.레니아 바트레스 과다라마 장관은 이번 항소 요청을 승인하고 상공회의소에 심의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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