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02: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수입에 대해 최대 300%에 이르는 관세를 예고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금융시장 전문 매체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와 그 다음 주에 반도체 관세를 발표하겠다”며 “관세율은 200%, 300%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그는 반도체 수입 관세를 100% 수준으로 언급했으나 이날 발언에서 더 큰 폭의 수치를 직접 거론한 것이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같은 날 연방관보 공지를 통해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으로 분류되는 품목코드 407개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에 포함된 철강·알루미늄 가치 부분2025.08.17 02:1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대규모 추방이 겹치면서 미국의 채소 가격이 폭등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일부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BC뉴스는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과 연방준비제도 보고서를 인용해 16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기준 도매 채소 가격은 전달보다 38.9% 뛰어 지난 2022년 3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 카파라키스 미국 외식산업협회 회장은 “추방으로 수확 인력이 줄면서 관세 충격까지 겹쳤다”며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끔찍할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텍사스 경제에도 충격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최근 낸 보고서에2025.08.17 01: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한 보복관세나 2차 제재를 당장은 검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3주 뒤에는 생각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직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트럼프는 그동안 전쟁 종식을 위한 움직임이 없을 경우 러시아에 제재를, 러시아산 원유를 사들이는 국가들에는 2차 제재 가능성을 언급해왔다.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인도산 제품에 추가 25% 관세를 부과했지만2025.08.17 01: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당신이 대통령인 동안에는 (대만 침공을) 결코 하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나는 매우 인내심이 강하고 중국도 매우 인내심이 강하다’고도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5일 갖기 전 가진 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만 상황을 “아주 비슷한 사안”으로 언급했다. 그는 “내가 있는 한 그런 일(중국의 대만 침공)은 일어날 방법이 없다고 본다. 지켜보자”고 말했다2025.08.17 01: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뒤 유럽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를 전제로 한 평화협정 구상에 긍정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는 당초 요구하던 ‘즉각 휴전’보다 곧바로 평화협정 협상으로 들어가는 방안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FT “푸틴, 알래스카 회담서 도네츠크·루한스크 요구”…NYT “트럼프, 유럽 정상들에 긍정 신호”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푸틴이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가 철수2025.08.17 00:23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NBC뉴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젤렌스키와 트럼프 모두 이 같은 계획을 확인했다. 젤렌스키와 트럼프의 회동은 지난 15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직후 이뤄지는 것으로, 미국과 러시아가 휴전 합의 없이 평화협정 추진 의지를 드러낸 상황이어서 우크라이나의 반응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 X에 올린 글에서 “월요일 워싱턴DC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살상과 전쟁을 끝내기 위한 모든 세부를 논의할 것”이라며 “초청에2025.08.16 21: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자체를 종식하기 위해선 평화협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끔찍한 전쟁을 끝내는 최선의 방법은 단순한 휴전협정이 아니라 평화협정으로 직행하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휴전 협정은 종종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열린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일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지만,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2025.08.16 19: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알래스카 정상회담이 별다른 휴전 합의 없이 종료되자 서방 언론들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해결사'라는 트럼프의 명성에도 흠집이 났다는 비판이다.16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푸틴에게는 좋은 날이었다"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트럼프)로부터 동등한 대우를 받는 모습을 자국민에게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푸틴이 트럼프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추가적인 제재 도입 가능성을 지연시킬 기회를 얻었다"며 "회담 결과와 무관하게 푸틴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영국 더타임스는 "미·러 정상회담이 기대와 달리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합의는 물론2025.08.16 16:59
앵커리지에서 현지시각 15일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만난 역사적 정상회담은 “상호 존중의 분위기” 속에 “매우 건설적”으로 진행되었다는 공식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가 기대한 우크라이나 휴전·평화 협정에 대한 구체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악시오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역사적 회담의 주요 쟁점과 불발 원인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연설에서 “여러 사안에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으나, 가장 큰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합의가 확정될 때까지 합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지만2025.08.16 16: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연간 수익에 3조 5000억 엔(약 236억 달러, 한화 약 32조 5000억 원)이라는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특히 자동차, 전기 장비 및 기계 산업이 그 여파를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들 기업은 수익성 타격에도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닛케이는 42개 기업의 2026년 3월 마감 회계연도 영업이익에 대한 미국 관세의 예상 영향을 조사했다. 이 중 41개 기업의 합산 이익은 전년도 대비 18% 감소한 12조 2500억 엔으로 전망된다. 이는 연간 이익 전망을 발표하지 않2025.08.16 08: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회담 자체는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안에서 의견을 같이했지만, 몇 가지 큰 쟁점은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합의는 끝까지 가야만 합의"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짧은 발언만 남긴 채 질의응답은 받지 않았다.이번 회담은 양측 외교·안보 핵심 참모들이 배석한 가운데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파란색 배경에는 '평화를 향하여(Pursuing Peace)'라는2025.08.16 05:53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 주가가 15일(현지시각)에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백악관에서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는 것을 전후해 인텔을 둘러싼 기류가 바뀌고 있다.인텔은 14일에는 미 행정부가 지분 투자에 나설 것이란 보도로 7% 폭등하기도 했다.그러나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트럼프의 “인텔을 다시 위대하게” 캠페인이 성공할지 의문을 제기했다.인텔은 이날 0.70달러(2.93%) 뛴 24.56달러로 올라섰다.반도체 관세, 300%트럼프는 15일에도 인텔에 유리한 발언을 했다.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 앵커리지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2025.08.16 04:2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알래스카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준비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낳은 전쟁의 향방을 가를 회담으로, 양측은 이날 휴전 가능성을 집중 논의한다.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동맹국들은 이번 회담이 '전쟁 동결'과 사실상의 영토 양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젤렌스키는 "전쟁을 끝낼 때가 됐고, 러시아가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우리는 미국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에 오르며 "우크라이나를 대신해 협상하러 온 게 아니라 협상장으로 이끌기 위해 왔다"며 "빠른 휴전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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