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05:40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2027년까지 일본 내 충전 네트워크를 40% 이상 대폭 확대하여, 강력한 판매 성장세를 기록 중인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현재 일본 내 138개 지점에 695개의 충전대를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는 2027년까지 180~200개 지점에 1000개 이상의 충전 기둥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7만5000개 이상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독자적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표준을 사용한다. NACS는 북미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는 추세지만, 일본에서는 3월 기준 1만2618기의 충전기를 보유한 C2025.12.07 05:35
미국과 중국 간의 핵심 광물 및 희토류 통제권을 둘러싼 전략적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조적, 외교적 이점을 오랫동안 확보해 왔다는 분석이 나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 중 말레이시아, 태국 등 자원 부국과 희토류 공급망 구축 협력을 연이어 체결하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 했지만, 중국의 오랜 외교적 접근 방식과 산업적 지배력이 워싱턴의 노력을 능가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분석가들은 중국이 동남아시아에서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과 오랜 기간 교류해 왔으며, 이들 국가들이 베이징을 "실제로 건설2025.12.07 05:30
중국 전기차(EV) 시장의 '왕'으로 불리는 비야디(BYD)가 치열한 국내 경쟁과 판매 둔화 속에서 차세대 기술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BYD 창립자이자 회장인 왕촨푸(Wang Chuanfu)는 1만2000명 규모의 연구개발(R&D)팀이 경쟁 우위를 되찾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고 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지난 5일 선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왕 회장은 "우리는 중량급 신기술이 준비 중이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BYD가 개선하고자 하는 분야 중 하나로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언급했다.이번 발표는 BYD가 직2025.12.07 05:00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순이익을 올린 기업은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전자업체 애플과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미국 빅테크 중심의 수익 쏠림 현상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6일(현지시각) 미국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에 따르면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알파벳은 최근 12개월 기준 순이익이 1243억 달러(약 183조4325억 원)에 달해 으뜸을 차지했다.◇ 기술기업 상위권 독식…엔비디아, 53.7% 수익률로 ‘이례적’ 실적알파벳에 이어 애플이 1120억 달러(약 165조2000억 원), MS가 1049억2025.12.07 04:55
모든 시선이 오는 9~10일 열리는 2025년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쏠려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지, 그리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2026년 통화 정책에 대해 어떤 전망을 내놓을지가 최대 관심사다.90% 확률로 0.25%p 금리 인하 예상6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최근 인플레이션 재점화 조짐 없이 고용 시장이 약세 신호를 보이자, 투자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강력하게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 거래는 다음 주 금리 인하 가능성을 90% 가까이 시사하고 있다.이런2025.12.07 04:50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부지에 첨단 패키징 시설을 긴급하게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문이 폭주하는 상황에서, 핵심 공정인 패키징 병목 현상으로 인해 주요 고객사들이 경쟁자인 인텔(Intel)로 눈을 돌릴 조짐을 보이자 특단의 대책을 꺼내 든 것이다. 이로써 미국 내에서 반도체 제조부터 후공정(패키징)까지 일괄 처리하는 '완결형 생태계'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5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WCCF테크는 대만 자유시보(Liberty Times) 등을 인용해, TSMC가 미국 애리조나 팹(Fab) 부지 중 일부를 첨단 패키징 시설로 전환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2025.12.07 04:15
프랑스 안보의 심장부인 핵잠수함 기지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방문한 아일랜드 영공이 정체불명의 드론에 잇따라 뚫렸다. 보이지 않는 적이 감행하는 이른바 ‘회색지대(Gray Zone)’ 도발에 유럽 전역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방공망 보강이 시급해진 유럽 시장이 한국 방산 기업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6일(현지시각) 프랑스군이 대서양 연안 전략 핵잠수함 기지 상공을 침범한 드론 5대를 포착해 대응했으며, 아일랜드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용기를 위협한 것으로 의심되는 드론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佛 국방부 "군사기지 비행2025.12.07 04:15
미국의 고강도 대중(對中) 반도체 제재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AMD가 결국 '세금 납부'라는 고육지책을 통해 중국 시장 복귀를 선언했다. 수출 제한 조치로 약 8억 달러(약 1조1800억 원)에 달하는 매출 공백이 발생하자, 미국 정부에 판매액의 15%를 '특별 비용(Special fee)' 명목으로 상납하는 조건으로 수출 허가라는 우회로를 택한 것이다. 이는 거대한 중국 인공지능(AI) 시장을 포기할 경우, 엔비디아와의 경쟁은커녕 화웨이 등 중국 토종 기업들에게 시장을 완전히 잠식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5일(현지시각) 중국 IT 전문 매체 열점과기(熱點科技)에 따르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IT 전문지2025.12.07 04:00
중국의 경제 성장이 오히려 전 세계 다른 나라의 성장 여력을 잠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분석기사에서 “중국이 자국 중심의 수출 확대 전략을 통해 전 세계 제조업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글로벌 성장이 과거처럼 ‘윈윈(win-win)’ 구조가 아닌 ‘제로섬(zero-sum)’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 늘고 수입 줄어든 중국…“세계의 성장을 흡수 중”WSJ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수입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반면 중국은 3% 감소했다. 세계 시장에서 제품을 더 많이 팔면서도 타국 제품에 대한 수입은 줄이고 있다는 뜻이다.골드만삭스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예전2025.12.07 03:55
유럽연합(EU)이 전력망 병목으로 연간 수십억 유로 손실을 겪자 중앙집중식 그리드 확충 전략으로 전환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6일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 간 에너지 인프라 조정을 강화하는 하향식 계획 수립에 나섰다.댄 요르겐센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FT와 인터뷰에서 "전력망 건설 지연이 탈탄소화와 에너지 안보 목표에 가장 큰 위협"이라며 "유럽은 송전망 혼잡과 병목으로 매년 수십억 유로 가치를 잃고 있다"고 밝혔다.연간 52억 유로 손실, 8년 뒤 5배 급증EU 에너지규제기구(ACER) 통계에 따르면 전력망 혼잡 비용은 2022년 52억 유로(약 8조9300억 원)에서 2030년에는 260억 유로(약 44조6600억 원)로2025.12.07 03:50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대법원 판결로 무효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코스트코를 비롯한 미국 주요 기업 40여 곳이 300억 달러(약 44조 원) 이상의 관세 환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배런스는 지난 5일(현지시각) 참치 통조림 제조사 범블비 푸드, 오토바이 제조사 가와사키 등 수입업체가 오는 15일 관세 청산 마감일을 앞두고 연방법원에 관세 환급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대법원이 이르면 이달 중 와인 수입업체 V.O.S. 셀렉션스가 제기한 관세 소송에서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환급권을 확보하려는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세금재단(Tax Foundation)은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조치가 2025년 약 152025.12.07 03:50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Micron)이 자사의 간판 소비자용 브랜드인 '크루셜(Crucial)'을 정리하고 일반 소비자 시장(Consumer Market)에서 완전히 철수한다는 결단을 내렸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 제품 수요가 급증하자, 수익성이 낮은 범용 메모리 사업을 과감히 잘라내고 생산 능력을 AI 분야에 '올인'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이다. 이에 따라 2026년 PC 및 스마트폰 시장에 역대급 부품 가격 상승과 공급난이 닥칠 것이라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5일(현지 시각)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크루셜 브랜드의 소비2025.12.07 03:40
미국 1위 통신사업자 버라이즌(Verizon)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만3000명 감원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 5년간 무리한 요금 인상과 경직된 조직 문화로 인해 시장 지배력을 상실했다는 '자기 반성문'을 쓰며, 인공지능(AI)과 조직 유연화를 통한 생존 전략을 천명했다.배런스는 지난 5일(현지시각) 다니엘 슐먼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전 직원 대상 생방송 웹캐스트를 통해 대규모 구조조정의 불가피성을 설파하고, 2026년을 기점으로 한 경영 정상화 비전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지금 도려내지 않으면 죽는다"… 슐먼의 '검은 셔츠' 경고이날 슐먼 CEO는 검은색 셔츠 차림으로 붉은색 버라이즌 로고 앞에 섰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이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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