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10:52
인천시 중구가 지난 5일 ‘청라하늘대교’ 명칭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문제는 서구가 먼저 명칭을 ‘청라대교’로 변경하라고 제기했지만 중구도 이에 맞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영종대교를 거론했다.올해 말 개통 예정인 인천 제3연륙교(영종~청라 해상교량)의 공식 명칭을 둘러싼 지자체 간의 '힘겨루'가 시작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최근 다리 이름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지만, 교량 양측을 연결하는 중구와 서구 모두 반발했다.결국 명칭 재심의 절차를 요구하고 있는데 양 지역은 각자의 도시 명칭으로 강공을 예고하며 양보 없이 각자의 도시 이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다리의2025.08.05 18:32
일본이 최저임금을 단번에 크게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한국에 역전을 허용한 최저임금이 다시 한국을 앞지르게 됐다.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4일 전국 평균 시급 기준 최저임금을 현재 1055엔(약 9909원)에서 1118엔(1만501원)으로 63엔(약 592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액과 인상률 모두 현재와 같은 집계와 조정 방식이 도입된 2002년 이후 최대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일본 정부의)목표를 고려하고 데이터에 근거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일본이 전국 평균 임금 1500엔이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연평균 인상률 7.3%가 필요하다. 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향후 이를 달2025.08.05 18:04
전날 SK하이닉스의 3개 노조가 서울까지 올라와 SK서린빌딩 앞에서 시위를 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의 영업익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노조 측과 이에 대해 논의해 보자는 사측의 의견이 엇갈리면서다. 10차에 걸친 교섭에도 양측 의견이 합의되지 못했다는 어려운 상황은 이해되지만 해결방법 면에서 시위라는 강경 대응을 채택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SK하이닉스의 시위를 보면서 든 생각은 SK하이닉스와 나란히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삼성전자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처우와 임금 문제로 노사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어려운 회사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상 처음으로 파2025.08.05 07:41
시흥시 정왕동과 대부도를 잇는 11.2km의 시화방조제는 아름다운 서해의 풍광을 즐기며 라이딩을 즐기려는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명소다. 하지만 자전거도로 시흥시 구간 포장 상태가 심각하게 훼손돼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일 기자가 직접 시화방조제 자전거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달려본 결과, 시흥시 거북섬 인근 진입로에서 시화나래휴게소쪽으로 약 4km에 이르는 구간은 아스팔트 포장 상태가 비포장보다 못할 정도로 포장 상태가 불량했다. 특히, 뾰족하고 날카로운 자갈길, 울퉁불퉁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주행을 방해하며 언제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2025.08.03 16:13
인천을 대표하는 대규모 문화행사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20주년을 맞이했다. 매년 수만 명이 운집하는 화려한 축제지만, 정작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이 공공의 행사가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게는 '그림의 떡' 일 뿐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이 달 1일부터 3일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 찜통더위 속, 휠체어를 탄 관람객과 다리 등이 불편한 이들은 힘겹게 행사장을 향해 움직였다. 주차장부터 행사장까지는 수백 미터 이상을 걸어야 하며, 휠체어 이용자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행사장 입구는 귀빈 차량 외에는 진입이 불가능하도록 통제됐고, 장애인 동승 차량은 제외됐다. 장애인을 위한 배려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관계 용2025.07.31 11:05
인천 서구는 지난 30일 시 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 명칭으로 ‘청라하늘대교’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이의제기를 통해 ‘청라대교’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구가 요구하는 ‘청라대교’ 단독 명칭은 중구민과 향후 신설되는 영종구 주민들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행위로 지역 이기주의라는 지적이 많다.강범석 현 서구청장은 20년이 넘도록 서구에서 당선과 낙선을 반복한 정치인으로 이번 명칭 이의제기에 대한 반발 기류로 포착됐는데 '표심용 퍼포먼스'이라는 의구심마저 낳고 있다.앞서 서구는 시 지명위원회에서 청라대교 명칭에 대한 타당성을 시종일관 강조했으나, 정작 위원회에서는 중립적2025.07.31 10:29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연일 강화 지역 민심 안정과 수산물 안전성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고 있다. 하지만 유 시장과 동행한 지석규 인천시 정무수석의 부적절한 발언이 시민사회에서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유정복 시장은 지난 30일 폭염 속에서도 강화 해역을 방문해 수산물 시식 및 구매를 통해 방사능 오염 불안 해소에 나섰다. 방문 현장에 동행한 지석규 정무수석은 한 취재기자의 질문에 “그딴 건 유튜버한테 물어보라”고 응대해 주변에서 어이없다는 반응을 낳았다.당시 현장 기자의 질문은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에 대해 인천시가 정부 측에 공식 확인 요청을 했는가”였고2025.07.30 09:59
이재명 정부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정은경 후보자를 임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질병관리청장을 맡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한 바 있다. 정 장관도 취임식에서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해 K-바이오·백신펀드 등 국가 투자를 강화하고, 보건의료 연구개발(R&D)도 지속 확대하겠다는 투자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고 의사과학자 전 주기 양성체계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약바이오 업계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산업에 대한 투자와 전문가 양성은 업계에서 요구했던 것이다2025.07.30 03:20
15년간 피아노 학원 운영, 1년 반 다문화센터 근무 이력이 전부.이 같은 인사가 연간 1,000억 원 이상 예산을 집행하는 고양 킨텍스의 감사 자리에 올라 있다면, 시민들은 납득할 수 있을까.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인사추천공정성강화를위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킨텍스 특위)는 지난 25일 제3차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고양시 공공기관 인사 시스템이 안고 있는 구조적 취약성을 정면으로 드러냈다.이번 조사의 핵심은 킨텍스 감사로 임명된 ‘엄 감사’의 자격과 선임 절차다. 킨텍스와 고양시의 조직적인 자료 제출 거부에도 불구하고, 특위는 자체 조사로 엄 감사가 피아노 학원 운영 경력 외에 파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2025.07.29 08:05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한 지난 20일, 백경현 구리시장이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한 지역단체 야유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는 “공직자로서의 최소한의 책무마저 저버린 행보”라며 공개적인 책임을 촉구했다. 당시 구리시는 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며 왕숙천 수위 상승 등 우려가 고조됐고, 시청 전 부서가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같은 시각 백 시장은 강원도 행사장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를 함께하는 장면이 영상으로 퍼지며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시민단체 ‘느티나무정책자문위원회’는 2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시민의 불안과 공직자의 분2025.07.27 11:43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 약 1년을 남긴 시점에서 그간 다양한 정책들은 시민 눈높이를 맞춘 평가로 매우 긍정적인 지지율 반등과 함께 글로벌 도시 혁신 광폭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유 시장은 경제·환경·교통·복지 등 시정 운영은 전방위적인 시민 체감 변화가 뚜렷해 평가는 매우 우호적이다. 실제로 제물포 르네상스 동인천 개발은 올해 하반기 토지 보상이 시작된다. 특히 인천을 동북아 경제·외교 거점 도시로 끌어올리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조지아주 방문을 통해 AI 제조연구소 설립의 MOU가 있었다. 항공산업 협력 강화, 관광 진출 기반 마련 등 2025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준2025.07.23 06:00
지난해 게이머와 축구 팬들을 넘어 국내외 대중까지 놀라게 한 '넥슨 아이콘 매치'가 올해에도 한국에서 열린다. 넥슨과 아이콘 매치 주관 파트너 '슛포러브' 유튜브 채널에는 연일 '2025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관련 영상이 게재되고 있다. 오는 9월 13~14일 이틀에 걸쳐 지난해와 같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 이른바 상암구장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작년에 한국을 찾은 아이콘 디디에 드로그바, 티에리 앙리, 클라렌스 세이도르프,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카를레스 푸욜 등의 2년 연속 참가가 확정됐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도 합류한다. 이케르 카시야스로 추정되는 '스페인어권 골키퍼'의 등2025.07.23 04:00
이달 말부터 시중은행들의 상반기 실적이 발표된다. 금융권에서는 역대급 실적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정작 은행 내부 분위기는 조심스럽기만 하다. 이자수익 규모가 새 정부의 ‘횡재세’ 논의를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치권은 은행의 이자수익 증가를 두고 우연히 얻게 된 이익이라며 횡재세 부과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현재의 이자수익 증가는 은행의 탐욕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정부 정책의 결과로 발생한 '불가피한 영수증'이라는 해석이 더 설득력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6월 말 기준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1161조50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10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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