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유럽연합(EU)과 멕시코산 대부분 수입품에 대해 30% 고율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EU와 한국이 관세 충격을 피하기 위한 무역협상에 미국 정부와 본격 돌입했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무역장관 회의에서 미국과의 협상 상황을 논의하며 8월 1일 시한 전 타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마로셰 셰프초비치 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30% 관세가 시행되면 사실상 양측 간 교역이 중단될 것”이라며 “이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U “21조원 보복관세 준비”…한국도 미국 농업시장 양보 시사2025.07.14 18:00
미국의 지난달 관세 수입은 272억 달러(약 37조5000억 원) 규모다. 1년 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고,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액수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미 연방정부의 6월 총세입도 13% 늘어난 5260억 달러로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 지출은 오히려 7% 감소한 4990억 달러로 집계돼 270억 달러의 월간 재정 흑자를 낸 상태다. 상호관세를 늘리고 복지 지출을 줄인 결과다. 트럼프 상호관세의 특징은 적과 우방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캐나다에 35%의 상호관세를 매긴 데다 멕시코와 유럽연합(EU)에도 30%의 관세를 통보한 상태다. 한국·일본 등도 25%의 상호관세를 피하지 못했다2025.07.14 17: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수입품에 대해 다음달부터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독일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30% 관세는 기존 업종별 관세와는 별도로 부과되는 것”이라며 “자동차에 대해 이미 시행 중인 27.5%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 내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독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는 당일 장 초반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폭스바겐·BMW·벤츠 등 일제히 하락이날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2025.07.14 14:26
14일 오전 도쿄 외환 시장에서 엔화는 1달러당 147엔 초반으로 소폭 반등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위협이 재점화되면서 위험 회피 움직임으로 엔화가 매수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멕시코와 유럽연합(EU)에 대해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협상에서 조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8월 1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과 캐나다에 대한 조치와 마찬가지로 관세 수준을 미세 조정하며 협상 여지를 남겨두는 자세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는 무역 마찰에 대한 경계감 외에도 전 주말에 약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반동으로 인해 포지션 조정으로 인해 매수세가 유입되기 쉬운 상황이다.2025.07.14 13: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공격용 무기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는 우크라이나 무장 계획을 새로 밝힐 예정이라고 이 계획을 잘 아는 두 소식통이 지난 13일 악시오스에 전했다. 갈등이 커지는 것을 피하려고 최근까지 방어용 무기만 보내겠다고 힘겹게 말해온 트럼프에게는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다.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관리들은 이 무기가 전쟁 흐름을 바꾸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휴전 계산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소식통은 악시오스에 이 계획에 모스크바를 포함해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까지 닿을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트럼프는 푸2025.07.14 12:46
한국 소식을 전하는 일본 현지 외신이 한국 화장품 등 코스메틱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조치에 긴장감을 높이는 한편, 진정한 경쟁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소식 전문 현지 매체 코리아웨이브는 14일 분석기사를 통해 미국이 8월 한국 제품에 최대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K뷰티 기업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대세가 되고 있는 일본 내 점유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업계 내에서는 화장품 관련 관세가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가능성이 높으며, K뷰티의 근본적인 경쟁2025.07.14 08: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부터 영화·의약품까지 광범위한 품목과 국가를 대상으로 고율 관세를 적용하거나 예고하면서 전 세계 무역 질서가 거센 충격을 받고 있다.로이터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미 시행 중인 품목별 관세 외에도 다음달 1일부터 한국, 유럽연합(EU), 태국 등 25개국에 대해 최대 50%에 이르는 새로운 수입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은 현재 철강·알루미늄에 50%, 자동차 및 부품에는 25%의 고율 관세를 적용 중이며 여기에다 △구리(50%) △의약품(최대 200%) △반도체(25% 이상) △영화(100%) 등 전략 품목에 대해서 추가로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25개국 대상 추가2025.07.14 08:04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예고에 맞서 예고했던 보복관세 부과를 다음달 초까지 또다시 연기하기로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는 단순한 엄포가 아니다”며 강경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14일(이하 현지시각) BBC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협상 여지를 남긴 공식 서한을 보내왔다”며 “EU는 210억 유로(약 31조2300억 원) 규모의 보복관세 부과를 다음달 초까지 추가로 유예하되 동시에 대응 조치 준비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EU의 보복관세는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50%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조치로 지난2025.07.14 07:26
뉴욕증시 선물 "돌연 급락" 암호화폐 크립토위크 "트럼프 관세폭탄" 크립코 위크를 맞아 뉴욕증시가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돌연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 관세 폭탄이 뉴욕증시에[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그리고 카르다노등 가상 암호화폐도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3대 주가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35%의 관세, 나머지 국가에도 20% 안팎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브라질에 50%, 캐나다에 35%, EU와 멕시코에 30%의 관세를 부과할 것2025.07.14 04:00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의 전기차 관세 강화 움직임에 대응해 소형·저가형 전기차(EV)로 전략 전환에 나섰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현대차그룹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3만5000달러(약 4860만원) 이하의 보급형 전기차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에 이어 아이오닉2·EV2 출시 예정현대차와 기아는 이미 ‘아이오닉5’와 ‘EV6’ 등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기차 모델로 시장을 선점해 왔다. 특히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는 현대차가 국내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판매 중인 ‘인스터 EV’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렉트렉은 “현지 보도에 따르면2025.07.14 01:20
미국 내 이민정책을 둘러싼 여론이 급격히 바뀌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이민정책이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다.악시오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국경 봉쇄에는 찬성했던 미국인들이 현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 추방 정책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정책 지지도 급락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소속 유권자의 약 70%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접근법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민 감소를 원한다고 답한 미국 성인은 30%에 그쳐 1년 전과 비교해 25%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남서부 국경 봉쇄에는 찬성했던 미국인들이 실제 추방이 늘어2025.07.14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무역 정책이 자칫 공화당 내부 지지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온 보호무역 기조와 대중국 관세 전략에 대해 자국 내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균열 조짐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영국 여론조사업체 퍼블릭퍼스트가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성인 227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한 유권자 가운데 절반만이 “중국에 대한 관세가 미국 기업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절반은 관세가 무역 협상력을 해치거나 미국 기2025.07.14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적 체류 허가 프로그램’의 종료를 지시하면서 그 여파로 합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의 대량 해고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의 인도적 체류 허가 프로그램은 국토안보부가 인도주의적 사유나 공익 목적을 이유로 정식 비자 없이 외국인을 일시적으로 합법 입국·체류·노동할 수 있게 허용한 제도를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도주의적 체류·노동 권한을 부여받은 외국인에게 중요한 합법 지위였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종료함으로써 체류와 노동 모두 사실상 중단되며 대규모 해고 사태가 발생한 것.◇ 인도적 체류 종료로 아마존·물류업계 직격탄NY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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