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05: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산 금괴를 포함한 금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모습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이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금 수입에 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알린 내용을 공식 부인하며 이같이 밝혔다.트럼프의 이같은 발표로 불과 며칠 전 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금 가격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5% 하락한 온스당 3404.70달러(약 42025.08.12 05: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브라질산 수출품에 50%의 관세 폭탄을 때리면서 아마존 열대과일 ‘아사이베리’ 생산자들이 타격을 호소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1일(이하 현지시각) 전했다.브라질 북부 파라주 베렝 인근에서 아사이베리를 재배하는 아일손 페헤이라 모레이라는 AP와 인터뷰에서 “이 지역에서 생산된 아사이를 미국에서 못 팔게 되면 결국 남는 건 가격 폭락”이라며 “여기 사람들만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다”고 하소연했다. 베렝은 인구 140만명 규모의 아마존 도시로 오는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개최지이기도 하다.브라질 현지 시장에서 아사이 한 상자 가격은 약 50달러(약 6만7400원) 수준인데 미2025.08.12 05: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재부과를 90일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미국과 중국은 각각 145%, 125%로 다시 올릴 예정이던 관세 인상을 오는 11월까지 미루게 됐다.앞서 두 나라는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담에서 관세를 대폭 낮추고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국은 대중 수입품에 기본 10%와 펜타닐 관련 20%를 포함한 30% 관세를 적용했고, 중국도 대미 관세를 10%로 낮췄다. 로이터는 “연장 조치가 없었다면 13일 0시 1분부터 기존 고율 관세가 다시 부과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트럼프의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초2025.08.12 04: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과 저소득층 가계에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대기업은 자금력과 장기계약, 공급망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충격을 완화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급등한 원자재 가격과 불확실한 정책 환경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자금·협상력 부족에 원가 급등NYT에 따르면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병원에서 구내 커피점을 운영하고 있는 카트리나 골든은 중국산 종이컵 공급사로부터 관세 인상 전 대량 구매를 권유받았지만 건당 225달러(약 31만원)인 제품을 미리 사들일 자금이 없었다. 그는 NYT와 인터뷰에2025.08.12 04: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태평양 해양보호구역에서 상업어업을 허용하려던 계획에 미국 하와이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12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 지방법원의 미카 W.J. 스미스 판사는 환경단체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이번 결정으로 존스턴 환초, 자비스섬, 웨이크섬 주변 50~200해리(약 93~370㎞) 해역에서 즉시 상업용 어업이 중단된다. 이 구역은 지난 2009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정한 ‘태평양 제도 유산 해양 국립기념물’의 일부로 해양거북과 해양포유류, 바닷새 등이 서식하는 보호구역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서명한 행정명령을 통해 보호구역 일부에서 연승어업 등 상업어업2025.08.12 04:0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각) 미국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확정한 가운데, 러시아 내에서는 이 회담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실제 영토를 내어줄 뜻이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에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은 휴전을 협상에 앞서 반드시 조건으로 삼아야 한다는 공동성명을 내는 등 강경한 입장이라고 지난 1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알래스카 회담 장소의 상징성러시아 경제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알래스카는 러시아 정교회의 뿌리가 깊고 모피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한 역사적 지역”이라며 “미국2025.08.11 21: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측에 미국산 대두 구매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매를 4배로 늘리기를 희망한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이 게시글이 올라가자 미국 대두 선물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중국은 대두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위대한 농민들은 가장 튼튼한 대두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이 조속히 대두 주문을 4배로 늘려주기를 희망한다. 이는 중국의 대미 무역 적자(China's Trade Deficit with the USA)를 크게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감사합니다, 시진핑 국가주2025.08.11 18: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미국산 대두 구매량을 4배로 늘릴 것을 촉구했다. 이 발언은 시카고 대두 가격을 급등시켰지만, 분석가들은 그러한 거래의 타당성에 대해 즉각적인 의문을 제기했다고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심야에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게시한 글에서 "중국이 대두 부족을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으로부터의 대두 주문량을 빠르게 4배로 늘리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신속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며, 시 주석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카고 상품 거래소(CBOT)에서 가장 활발한 대두 계약은 트럼프의 게시2025.08.11 18: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에 50% 관세를 부과하자 인도에서 미국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 지지자들과 기업 임원들이 반미 정서를 부추기면서 맥도날드, 코카콜라,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다국적 기업들이 보이콧 압박에 직면했다고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국이자 미국 브랜드들에게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시장이다. 메타의 왓츠앱은 인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이며, 도미노스는 인도 내 가장 많은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불매운동은 미국 기업들에게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아직 판매에 즉각적인 타격이 있었다는 징후는 없지2025.08.11 10: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이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골프리조트 건설 프로젝트로 인해 수천 명의 농민들이 헐값 보상을 받고 터전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처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1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인근 훙옌성에 위치한 990헥타르(약 300만 평) 부지에 건설될 골프리조트를 위해 당국은 농민들에게 3,200달러(약 440만 원)와 소량의 쌀만을 보상으로 제공한다고 통보했다. 다음 달 건설이 시작될 예정인 이 프로젝트로 인해 수십 년간 이 땅에서 생계를 유지해온 농민들이 강제 이주될 처지에 놓였다.50세 농민 응우옌 티 흐엉은 자신이 소유한 200제곱미터(약 60평) 부지에 대해 1년 평균 급여보2025.08.11 10: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취임한 인텔의 리프-부 탄 최고경영자(CEO)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사임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인텔 이사회가 정치적 압박에 굴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실리콘밸리에서 제기됐다.11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투자자인 마이클 모리츠는 전날 FT에 낸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근거보다 정치적 압박에 가까운 공격”이라고 비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인텔 CEO는 이해충돌이 심각하니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화당2025.08.11 09: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가 기증한 보잉 747-8 전용기를 내년 2월부터 에어포스원으로 운항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전직 국방부 고위 관계자와 항공 전문가들이 “현실성이 낮다”며 강한 회의론을 제기했다.10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기자들과 만나 “전용기 개조 작업을 벌이는 관계자들이 2월이라고 한다”며 “보잉이 제작 중인 새 전용기보다 훨씬 빠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 공군은 보잉과 계약한 차세대 에어포스원 2대의 인도 시점을 오는 2027년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앤드루 헌터 전 미 공군 조달·기술·물류 담당 차관보는 “보안·통신·방어 시스템 등 에어포스원의 고유2025.08.11 08: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해임된 에리카 맥엔타퍼 노동통계국(BLS) 국장의 후임으로 이 부처의 오랜 비판자인 E.J. 안토니 헤리티지재단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포함한 복수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부진한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맥엔타퍼 국장을 해임한 뒤 후임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를 이끌기 위해 가장 뛰어난 인물들을 선택해왔다”며 “다음 BLS 국장은 대통령이 결정을 내린 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안토니는 BLS의 고용통계 산출 방식과 수치 수정 절차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인물1
"FOMC 긴급 금리인하 필요" 마이런 Fed 이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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