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17:53
중국과 러시아가 연간 500억 세제곱미터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으며 에너지 시장에서 손을 잡는 가운데, 미국의 해상풍력 사업 중단 방침이 도리어 중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주도권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배런스는 최근 캐럴린 키산 뉴욕대 전문연구대학원 세계 문제 센터 부학장이 쓴 글을 통해 미국의 에너지 전략 한계를 날카롭게 지적했다.중·러, 30년간 4000억 달러 가스관 사업 밀어붙여중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에 서명해 '시베리아 파워 2' 파이프라인 건설을 정식 확정했다. 알렉세이 밀러 가스프롬 사장은 "연간 최대 500억 입방미터 가스를 30년간 중국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2025.09.15 14:19
오픈AI와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영국을 방문할 때 수십억 달러 규모의 영국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가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두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런던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기업인 엔스케일 글로벌 홀딩스(Nscale Global Holdings)와 협력하고 있다고 심의가 비공개이기 때문에 신원을 밝히지 말라고 요청한 관계자는 전했다.오픈AI의 샘 올트먼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영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경영진 대표단의 일원이다. 오픈AI는 계획의 일환으로 수십억 달러를 지출할 준비가 되어2025.09.15 10:31
미국과 영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례 없는 두 번째 국빈방문에서 기술 및 민간 원자력 에너지 협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영국 정부가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영국은 철강 관세 인하를 마무리하고 무역 협정을 자랑스럽게 완성하기를 희망하고 있다.트럼프와 그의 아내 멜라니아는 9월 17일부터 시작되는 방문 기간 동안 마차 투어, 국빈 만찬, 군용 항공기 비행, 경례 등 영국 왕실의 화려함을 관람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미 유리한 관세 협정을 확보한 워싱턴과의 국방, 안보, 에너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왕실의 소프트파워가 트럼프에게 어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키어 스타머 총리는 9월 18일 체2025.09.15 10:12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 미국 자산 매각 기한인 9월 17일을 다시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고 1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기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매각 또는 폐쇄 기한을 부여한 연방법 집행에서 네 번째 유예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트럼프는 미국 구매자들이 앱 인수를 위해 줄을 섰다며 기한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14일 앱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는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트럼프는 기자들에게 "내가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우리는 지금 틱톡과 협상 중이다. 우리는 그것이 죽도록 내버려 둘 수도 있고, 중국2025.09.15 07:15
외국 기업이 미국에 투자할 때 일정 기간 숙련된 인력을 데려와 미국 근로자에게 기술을 전수하도록 허용하겠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대한 대규모 불법체류 단속과 겹치며 외국인 투자와 이민 정책의 긴장감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전문가 한시적 도입 방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외국 기업들이 전문 인력을 일정 기간 데려와 미국 근로자들에게 독창적이고 복잡한 제품 생산 기술을 가르친 뒤 본국으로2025.09.15 06:0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6~17일(이하 현지 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정치적 독립성에 대한 사상 초유의 시험대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려는 시도와 함께 새로운 인사를 이사회에 임명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주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법원과 상원의 인준 결과에 따라 이번 연준 회의에서 실제로 누가 표결권을 가진 이사로 참여할지가 불확실하다고 14일 보도했다. 연준이 금리정책뿐 아니라 조직의 독립성 논란까지 동시에 떠안게 된 셈이다.◇ 쿡 이사 해임 여부, 법원 판결 대기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가 연준2025.09.15 06:00
미국이 추진하는 제조업 르네상스가 아시아 인력과 기술 의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이 이번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급습 사태로 드러났다고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폴리시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주 조지아 엘라벨에 건설 중인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대대적 단속을 벌여 약 475명의 근로자를 체포했다. 대부분이 한국인으로 이번 조치는 국토안보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장 단속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불법 고용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전기차·드론·국방 등 핵심 산업에서 필2025.09.15 05:00
브라질 정부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모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추가 제재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PBS뉴스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지난 12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다. 이같은 판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반발했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X에 올린 글에서 “이 마녀사냥에 대해 미국 정부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브라질 외교부도 루비오 장관의 발언을 “부적절한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브라질 권위를 공격하고 사건 기록 속2025.09.15 04:53
미국 국무부의 고위당국자가 미국의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 이후 이뤄진 한국과 회담에서 유감을 표하고 유사 사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미국 고위 당국자의 유감 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랜도 부장관은 이번 사태가 일어나게 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이번 사태를 제도 개선 및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전기로 활용해 나가자고 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귀국자들이 미국에 재입국시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이며, 향후 어떠한 유사 사태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나라나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을 겁먹게2025.09.15 03: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연방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미국산 AI 기술의 해외수출을 본격 추진한다.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청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악시오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AI 개발과 활용을 막는 관료적 장벽을 최대한 걷어낼 것”이라며, 이달 말부터 관련 규제 현황에 대한 민간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규제 완화에 민간 의견 수렴 착수OSTP는 미국 내 기업과 국민으로부터 AI 개발과 도입을 막는 연방 규제 현황과 개선방안 의견을 이번 달 말부터 받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AI 리더십 장애물 제거’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다. 크라치2025.09.15 02:4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 대선을 겨냥해 유력한 민주당 대권 후보들을 체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유산이 걸린 차기 대선에서 공화당 승리를 위해 민주당 주자들을 미리 부정적 인물로 만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백악관 측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2028년 대선은 물론 2026년 중간선거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캘리포니아·일리노이·메릴랜드 주지사 집중 견제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타깃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다. 이들 모두 2028년2025.09.15 01:45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승리를 이끈 경제 문제가 오히려 2026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발목을 잡을 위기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9%로 올해 들어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용 증가세도 크게 둔화해 트럼프가 약속한 경제 부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식료품 가격 급등에 소비자 부담 가중노동통계국(BLS) 발표를 보면 지난 1년간 소비자 물가는 2.9% 상승해 지난해 1월 뒤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식료품 가격 급등이 두드러져 갈은 쇠고기 가격은 13%, 계란은 11%, 커피는 21% 각각 올랐다.고용 시장도 악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4달2025.09.14 16:56
영국과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획기적인 기술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워싱턴 주재 영국 대사관이 발표했다고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 협정은 양국의 1조 달러 규모 기술 부문 간 협력을 강화하여 대서양 양쪽의 기업과 소비자를 위한 기회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종 세부사항은 아직 협상 중이지만 대사관은 파트너십이 인공지능, 반도체, 통신,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핵심 기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리즈 켄달 영국 기술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AI 및 양자컴퓨팅과 같은 최첨단 기술이 우리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켄달 장관은 지난 5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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