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08: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에 대응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0일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러시아산 석유를 계속 구매한 인도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나온 것으로, 다음 타깃이 중국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11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은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확고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분명히 중국 문제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러시아 상황과 관련이 없는 다른 많은 것들에2025.08.11 06: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전 세계에서 전례 없는 ‘반미 무역 연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각) 머니컨트롤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과 아시아 주요 동맹국, 신흥국까지 관세를 ‘정치 무기’라 규정하며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으며, 미국에 대항하는 BRICS 결속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차등 관세 전략, 글로벌 공동 대응으로 맞서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4월 ‘해방의 날’ 관세를 발표하고, 단계적으로 최대 145%(중국)에 이르는 수입품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7월 말까지 미국의 관세 수입은 1300억 달러(약 180조 원)로 지난해 대비 240% 늘었고, 연간 최대 3000억 달러(약 417조 원)에2025.08.11 06: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 협정 성사를 위해 기존 대중국 전략의 핵심축을 일부 굽히거나 약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경제 거래를 확대하는 대신, 인도에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각)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미·중 무역 협정, AI 수출 규제 완화로 ‘훈풍’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 의제의 마지막 퍼즐로 꼽는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위해 대만 문제, 첨단기술 수출 제한, 반(反)중국 동맹 강화 같은 기존의 전략 과제를 뒤로 미루고 있다.지난달 트럼프 행정2025.08.11 06: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14개국에 대해 새로운 관세 제도를 발효하며, '호혜적인'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부과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워싱턴의 불규칙한 경제적 압력에 맞서 각자 협상을 벌인 결과로, 관세율은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대부분의 아세안 국가들은 19~20% 사이의 관세를 부과받게 되었지만, 라오스와 미얀마는 40%라는 훨씬 더 가혹한 관세에 직면했다고 1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번에 발효된 관세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과의 협상에서 이끌어낸 양보를 반영하며, 이른바 '기준선'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예를 들어, 캄보디아와 태국은 당초 49%와2025.08.11 05:22
[속보] 트럼프 긴급 행정명령 "금 관세 포기" 국제 금값 와르르 급락 트럼프 행정부가 금괴는 관세 대상이 아니라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백악관이 곧 금괴의 관세 부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해소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괴 수입품은 관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겠단 의미다. 이 발언이 알려진 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과 선물 가격이 떨어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금괴 수입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혼란에 빠지자 트럼프 행정부가 금괴는 관세 대상이 아니라고 발표한다는 것2025.08.11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대 정치적 약점은 부패나 도덕성 문제가 아니라 ‘무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0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력 시사 월간지 더 애틀랜틱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을 넘나드는 수많은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유능한 행정가’로 믿고 재선에 표를 던졌지만 그의 국정 수행 능력에 대한 기대가 시간이 갈수록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글러스 쇼엔과 칼리 쿠퍼먼 민주당 여론조사 전문가가 대선 직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무당층 유권자들은 바이든 행정부에 비해 트럼프 행정부가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는 신뢰는 11%포인트 낮게 평가했다. 그러나 ‘일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것’이2025.08.11 05:00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자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려면 고율 관세 정책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공개 석상 밖에서 직접 요청해 관련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10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휘트머 주지사는 지난 5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자동차 부품과 철강·알루미늄에 부과된 고율 관세가 미시간주의 제조업과 일자리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슬라이드 자료를 통해 관세로 인한 경제 피해 규모와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며 캐나다·멕시코와의 교역으로 2020년 이후 미시간에 232억 달러(약 32조 원)의 투자가 유입됐다2025.08.11 04:15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 되찾기를 선언하자 파나마가 중국에서 등을 돌리면서 중앙아메리카 최대 중국인 마을이 와해될 위기에 몰렸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9일(현지시각) 파나마 자국 내 중국인 기념물 철거 논란을 중심으로 파나마 현지 중국인 마을이 겪는 상황을 심층 보도했다.◇ 20년 된 중국인 기념비, 망가진 채 버려져 철거 위험보도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가 내려다보이는 아라이한 지역 미라도르 데 라스 아메리카스 공원에 2004년 세워진 중국인 기념비가 망가진 채 버려지면서 철거 논란이 일고 있다. 파나마 중국협회가 중국인 마을 150돌을 기념해 세운 이 기념물은 돌사자와 용을 새긴 빨간 아치와 오벨리스크로 이뤄2025.08.11 04:00
미국의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가구·레저용품 등 일부 품목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제학자 설문 중간값은 7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기초 물가’를 보여주는 지표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이 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7월 기준 CPI 수치를 오는 12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전체 CPI 상승률은 휘발유 가격 하락 영향으로 0.2%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즉 식품·에너지를 뺀 근2025.08.11 04:00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금괴 수입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취지의 통보를 내리면서 글로벌 금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관세 부과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시장은 진정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스위스 정련소에 전달된 ‘관세 부과’ 서한블룸버그에 따르면 CBP는 지난달 31일 스위스의 한 금 정련업체에 금괴 수입 시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 내용은 9일 공개되면서 뉴욕 금 선물 가격이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뒤 트럼프 행정부가 “금 수입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가격은 급2025.08.11 03: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말 파키스탄 내 대규모 석유 매장지를 미국과 함께 개발하겠다고 공식 밝혔다. 이번 발표는 수십 년간 석유 자급을 꿈꿔온 파키스탄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각) 워싱턴타임스가 전했다.◇ 미·파키스탄 석유 개발 공식화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파키스탄이 회수 가능한 석유를 약 91억 배럴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다.파키스탄 당국이 외국 투자자를 설득할 때 자주 인용하는 수치지만, 에너지 연구원 아피아 말리크(Afia Malik)는 “아직 사실로 확인된 적이 없으며 실제 매장량은 이보다 훨씬 적다”고 말했다.2023년 기준 파키스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10만 배럴이 채 되지 않았다. 미국2025.08.11 03: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맞바꾸기 관세' 정책이 전면 시행되자 협상 성공 여부에 따라 나라별 관세율이 10%에서 50%까지 최대 5배 격차를 보이고 있다.CNBC는 지난 7일(현지시각) "수십 개의 주요 미국 무역 상대국이 미국 수출품에 대한 맞바꾸기 관세로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본, 협상 성공으로 관세 크게 낮춰올해 4월과 8월 관세율을 견주면 협상에 성공한 나라들이 상당한 혜택을 얻었다. 한국은 4월 25%에서 8월 15%로 10%포인트, 일본은 24%에서 15%로 9%포인트 각각 낮췄다.베트남의 관세 인하폭이 가장 컸다. 4월 46%에서 8월 20%로 26%포인트 크게 줄었다. 대만도 32%에서 20%로 12%포인트 낮아졌다. 유럽연합(EU)2025.08.10 18: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100% 관세를 면제받을 조건으로 현지 투자를 내걸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미(對美) 전략에 변화가 예상된다. 반도체 관세가 사실상 미국 중심의 첨단 산업 공급망을 만드는 것을 염두에 둔 조치이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끄는 미국 빅테크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공급망 우위를 더 탄탄하게 다질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은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반도체 품목 관세 정책에서 한국이 받을 ‘최혜국 대우’의 내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그간 진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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